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벅벅 문지르면서 씻어도 되구요. 저처럼 그냥 손으로 깨끗하게 씻어주셔도 되요^^
오돌오돌한 부분이 깨끗해지도록 씻어주세요.
나머지 재료인 부추와 당근, 양파도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부추를 씻는게 가장 큰일인듯해요^^
오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저는 4등분도 했다가 5등분도 했다가 그랬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오이소배기에 양념 속을 채워 넣는걸 귀찮아 하셔서 그냥 오이를 이상태에서 1/4로 썰어서 담아 주시기도 하셔요. 그래도 오이소바기는 + 자로 모양내서 부추양념속을 넣는게 먹음직스럽지요~
약 1/3 또는 1/4 정도를 남겨 놓고 갈라주시는거에요.
이제 절임물을 만들어 줄건데요. 오이소박이 9개~10개 기준, 물 1600ml 에 소금 8큰술을 넣은 후, 끓여주세요.
이제 양념으로 들어갈 속 재료를 잘라 줍니다. 먼저 양파도 작은 크기로 다져주세요.
당근도 다져주세요.
부추도 썰어주세요.
부추도 작은 사이즈로 썰어주었어요.
그사이 절임물이 끓고 있더라구요.
팔팔 끓은 상태에서 오이에 부어주세요. 이렇게 끓인 소금물로 절여주면 오이소박이를 끝까지 아삭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뜨거운 절임물을 붓고는 30분간 절여줍니다.
30분간 절여준 오이는 찬물샤워 휘리릭 하고 물기를 빼주세요.
이제 양념을 만들어볼거에요. 고춧가루 8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2큰술, 새우젓1큰술, 액젓4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잘 버무려주세요. 앗! 사진이 너무 흔들렸었네요 ^^;;;
잘게 다져준 속재료에 양념을 넣고 버무릴거에요.
잘 썩어준 양념을 넣어주세요.
너무 주물러 대지 마시고 양념과 야채가 잘 섞어주세요.
그리곤 오이에 양념소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말이에요 :) 간이 쏙 베이게 깊이 넣어줍니다^^
저는 이 부추양념소가 좋아서 아주 많이 넣어줬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넣어서 완성되었어요. 야채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은 양념소가 좀 남아서 위에 올려주었답니다.
오이소백이는 안익도 참 맛있어요. 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남편은 안익은 오이소박이도 잘 먹구요~ 전 왠만해서는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 터라 첫날만 안익힌걸 먹고, 익혀주었답니다. 4월초인데 한낮에는 햇빛이 좋아 실내 온도도 많이 올라가더라구요. 틈틈히 익은 정도를 확인해가면서 팍 쉬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