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를 보고 왔습니다 이정재 감독의 첫영화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좋은 영화를 찍은거 같습니다
1. 촬영이 정말 좋았습니다 스포라서 말을 다못하지만 중간중간 시점을 변화하는 촬영은 우리나라도 영화찍은 기술은 할리우드 못지않구나 싶었습니다
2.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소재를 선택한 감독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런 소재로 첩보물를 만들었다는것에 감사하고 싶네요
3. 한국 첩보 액션영화중에 최고라고 할수있을 정도로 첩보+액션을 잘섞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속에 한국에서만 느낄수있는 고유의 정서를 잘녹아낸거 같습니다
4. 팅거테일러솔저스파이와 많이 비교하는데 저는 완전히 다른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첩보물이란 주제는 비슷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과 영화의 결이 완전히 다릅니다 팅테솔은 건조한 냉전시대를 대표하는 정적인 첩보물이고 헌트 훨씬 하드보일드하고 액션도 많이 들어간 액션 첩보물이라고 할수있겠죠 둘다 완전히 다른매력을 지닌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 팅테솔을 배꼇다 참고했다는 의견은 완전 반대합니다
5. 이정재 감독이 흥행보단 작품성에 치중을 한거 같습니다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이선택은 정말 감사하다고 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냥 상업영화로 봐도 훌륭한 영화지만 흥행을 위해서 몇장면을 빼거나 더길게 가져가거나를 했을수도 있는데 그것을 조금 배제하고 좀더 영화의 완결성과 작품성에 투자를 해서 제입장에선 참 감사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칭찬만 했지만 흠결이 없는 영화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반에 조금 늘어지는 부분도 있고 다른관객들은 좀과하다 혹은 늘어진다고 생각할수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영화라면 그정도는 봐줄수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영화를 보실분들은 이영화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보지않고 보러가는것을 추천합니다 근데 영화리뷰하면서 영화애기는 잔뜩해놓고 정보를 보지말라고 하는것도 웃기네요 그래도 영화의 재미를 위해 최대한 스포는 피했으니 귀엽게 봐주세요 ㅎㅎ
첫댓글 구구절절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이정도 감도 못잡게 스포없는 후기를 쓰시는게 완전 능력자이시네요~~
낼 보고 와서 다시 얘기할게요~
잘읽었습니다. ㅎㅎ
대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조금더 건조하게 찍었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생각되요 몇몇 시퀀스는 미션임파서블 흉내를 내서 아쉬웠어요
리뷰가 넘 쏙쏙 잘 들어 오며 그림이 그려지네요^^
주변인들의 호평이 많아서 일요일 예정인데 넘 기대 됩니다!
(귀엽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오오 가대됩니다. 월요일에 볼 예정입니다.
볼 생각에 전혀 없었는데,
평들을 읽고 영화관을 찾아갈까 싶어져요. ㅎ
영화를 보고 나서 다시 읽어보니
스포없이 쓰시면서도 하고자 한 의미는 정확히 이해가 되네요.
ㅎㅎㅎ
이감독 애썼넹~~
음…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많이들 말씀 하시네요. (그래서 어떤 부부가 계속 핸드폰을 켰을까요. 영화 보는데 정말 방해 ㅠㅠ)
전 계속 재미있게 몰입해서 봤어요. 이정재감독이 정말 혼자 하신걸까~~~ 감탄하면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