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신자를 격려하는 도구가 된다
“제가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두니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이 저를 보고 기뻐합니다.”(시편 119,74)
하느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고통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시는 것은 우리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토마스 에디슨이 자기 집에서만 쓰려고 전구를 발명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말씀을 붙들고 고난을 아름답게 통과하면, 이것은 고통을 지니는 다른 신자들을 살리는 하느님의 메시지가 됩니다.
조니 에릭슨 타다(Joni Eareckson Tada)는 승마와 테니스, 등산, 수영을 좋아하는 아주 활달한 십 대 소녀였습니다. 1967년 여름, 수영을 하다가 다이빙을 잘못 하는 바람에 그만 목뼈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17살의 꽃다운 나이에 그녀는 어깨 아래를 움직일 수 없는 사지마비 장애인이 되었고 재활을 하는 2년 동안 하느님에 대한 불신과 분노, 극심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하느님의 은총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나중에는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입으로 그렸다고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그림들을 그리고 그 밑에 자기 이름을 사인하면서 항상 ‘PTL’(Praise the Lord: 주님을 찬양하라)이라고 적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48권의 책을 쓰고, 여섯 개의 앨범을 녹음했으며, 자신의 생애를 증언한 다큐멘터리 영화에도 출연했습니다. 그녀의 책과 그림들, 영화, 체험 증언을 통해서 고통 속에서 삶을 포기하려던 수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고 예수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세운 단체 ‘조니와 친구들’은 절망을 지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뜻밖의 비극이 일어나서 인생이 끝난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손을 잡고 고통을 이겨내는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다시 일으킬지 모릅니다. 내가 너무 약해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그때가 오히려 내가 가장 강하게 쓰임 받을 때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는 내 은총을 넉넉히 받았다. 나의 힘은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리스도의 힘이 나에게 머무를 수 있도록 더없이 기쁘게 나의 약점을 자랑하렵니다.”(2코린 12,9)
바로 그것이 영적 리더십입니다. 세계 최고의 명품 현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재질이 단단하여 변하지 않고 공명이 좋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히말라야나 알프스 수목 한계선에서 세찬 비바람과 눈보라를 맞고 자라 자연의 시련을 다 견뎌낸 나무로 만든 이 악기는 세월이 갈수록 맑고 고운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하느님의 손을 잡고 고통을 잘 견뎌낸 사람도 이렇게 명품 인생을 삽니다. 그리고 자기뿐 아니라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축복이 됩니다. 고통을 낭비하지 않으면 우리가 바로 그렇게 될 줄 믿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신부님 위로가 됩니다.
오빠가 심장시술후18일째 ..깨어나시 못하셨어요. 바바스페밀리 가족분들 !기도해주세요. 아 멘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