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 한두 살 때 같은 아파트에 살았고 35년이 지나 지금 다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주 오랜 인연이 있는 60대초반의 동네 엄마가 있다 그녀는 나를 부러워할게 아무것도 없이 잘 살고 애들도 잘 키웠는데 딱 한가지 우리 심자매가 넷이라는 것을 시샘하고 늘 부러워한다ᆢ
2남1녀 외동딸인데 남동생 하나는 죽고 남은 남동생과도 소 닭보듯 하고 산다 올케가 너무 정이 없고 이기적이라네 ᆢ 성격도 좋고 친구도 많은데 마음 속 깊은 곳의 허전함과 동기간의 정을 나누지 못하고 사는 태생적 결핍에 힘들어 한다 어제도 헬스장에서 만났는데 오늘 심자매와 부모님 산소 간다하니 "얼마나 좋아요" 하며 자기는 엄마 보러 납골당에 혼자 갈 때마다 여동생 한 명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ᆢ 늘 외롭다고 한다
우리 심씨 딸이 둘도 아니고 셋도 아니고 넷이라서 얼마나 좋은지 새삼 감사하다 홀수가 아니고 짝수라서 너무 좋고 몸져 누운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고 만나면 웃을 일이 많아서 너무 좋다
첫댓글 우리 아파트 윗층에 있는 사람도 딸넷을 엄청부러워하지
만나면 반갑고 하하 호호 하고
맞다 맞어 큰언니가 늘 말하지 짝없이 혼자인사람 없어서 너무좋다고
정말 만나면 웃고
싸우지 않고 앞으로 자기건강 책임지고. 지켜서 오래도록 얼굴보고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