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인틴이 매일 올라오다가 며칠 소식이 없었다고 에피 마려운게
사람이 이래 간사합디다~ ㅋㅋ
그래도 블랙까지 녹음하시느라 열일 많으신 피디님들께 우선 감사를 드리고,
잔잔바리 웃음코드가 얹혀진 블랙도
매우 좋습니다.
탁재형피디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도 오래전 여행수다를 1회부터 들었던 팟캐였는데 어느샌가 뜸해졌다
블랙에서 뵙고는
잘 지내고 있겠지 하며 가끔 궁금하던 옛 친구를 만난듯이 으찌나 반갑던지요.
그 친구가 술에는 또 도가 텄었지~ 알지알지~
하며 신나게 우리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술은 아니지만 술에 대한 심도?깊은
성찰에 관한 영화 어나더라운드.
매즈 미켈슨 팬으로서 일찍이 찜 해두었으나
이번 블랙 에피 이후 바로 넷플에 떴길래
고고~ 했네요.
영화이야기는 자세히 블랙에서 다루셨으니 패쑤하고..
혈중 알코올 농도 0.05%면 인생이 축제다 라는
이 영화가 말하고픈 것은
생기를 불어 넣어 줄 약간의 그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 같았어요.
술, 취미,코인 또는 주식,연애등 자기에게 맞는것을 찾아 수혈해준다면 자신을 꺼지지 않게 작은 불꽃으로 지켜줄테지만
그게 무얼지 모르고 사는 삶이 더 많을지도요.
아마 많은 나인티너들에겐 그 0.05%가 나인틴이고 피디님들인 분들이 많을거예요.
나인틴을 들으며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히죽거리며 안웃어 본 사람 있음 나와보라 그래요.
ㅋㅋㅋ
오늘도 좋은 영화 소개로 내 삶의 농도는 높아만 갑니다~
우리 오늘도
잭디님처럼 88년생 제외의 여성분 또는 오타니를 내 안에 수혈해주자구요~~
하나!
피곤하고 외로움이 잔뜩 묻어있는 섹시한 눈을 가진 남자는 단연코 매즈 미켈슨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기계체조와 발레를 했었다는 매즈 미켈슨의 압도적 춤사위에 영화 엔딩만 무한 반복하는중.
크~~~~ 오늘도 인생에 취해봅니다~
첫댓글 무엇에든 취하라. -보들레르-
오~~~~ 보들레르가 선경지명이 있었네영~~~ ㅋㅋㅋㅋㅋㅋ
아 봐야지 하면서 아직 못봤어요 ~ 오늘 저녁 술마시면서 볼까 ~^^
영화도 소소한 재미가 있었지만
남편은 살짝 길게 느끼더라구요.
근데 엔딩에서~~~~~ 빡!
그리곤 남편두 이 노래 막 틀고 듣네요.
ㅋㅋㅋ
탁재형 피디님 두번 뵈니 반갑더라구요. 술 얘기 들으니 많이 땡기던데... 안동소주류는 저와 잘 안 맞는지 맛이 별로였어서.
그래도, 방송 들으니 한번 더 도전정신이 불타 올랐습니다.
영화는 좀 별로일까 했는데, 엄청 좋은가 보내요. 찜 목록에 추가 해놔야 겠습니다.
난 지금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요.
꾸역꾸역 살아내고 있었던건 아닐까에 대한 반성.
그리고 매즈 미켈슨 보는거루 그저 감사한 영화! ㅋㅋㅋㅋㅋ
넷플릭스에 개봉했나요?
다시 봐야겠네요^^
네에에에~~~~~~~
넷슬에 이떠여~~~~~~
매즈 미켈슨 울때 같이 눈물이. ㅠ
자신감 떨어져서 생기라곤 1도 없이 매가리 없어보이던 쥔공이 조금씩 활기와 함께 수업에 대한 의욕과 아이들의 관심을 받는 그 과정이 참 영화같지않게 다가왔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공감을 마니하며 봤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