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순수 전기 SUV 티저 이미지 공개..기대감 ‘증폭’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입력 2022. 12. 19. 09:13
포드, 신형 전기 SUV 티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19일 포드는 내년 신형 EV 모델의 유럽 시장 출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량에는 새로운 조명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포드는 새로운 사업부 ‘포드 모델 e(Ford Model e)’를 밝히며, 2024년까지 신형 전기 SUV 3종을 유럽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포드는 전기차를 위한 MEB 플랫폼에 사용을 위해 폭스바겐 그룹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출시되는 포드의 5인승 중형 SUV와 스포티한 크로스오버 모델은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SUV는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된 폭스바겐 ID.4와 크기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MEB 플랫폼은 최대 77kWh의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으며, 후륜 및 4륜 구동 방식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신형 차량은 2023년에 판매가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차량은 모델명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직 베일에 쌓여 있다.
두 번째 모델은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포드는 차량을 ‘스포츠 크로스오버’라고 묘사했다. 두 차량은 폭스바겐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지만 도로에서는 폭스바겐과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다. 스튜어트 로리(Stuart Rowley) 포드 유럽 대표는 "포드의 새로운 SUV는 포드처럼 보이고 포드처럼 운전될 것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포드, 신형 EV 티저
신형 5인승 중형 SUV와 크로스오버는 포드 독일 퀼른(Cologne)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현재 15억 파운드(한화 약 원)를 투자해 포드 피에스타 슈퍼미니가 제조됐던 시설에서 배터리가 조립되는 전기 자동차 공장으로 생산 라인을 변경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 새로운 EV는 퓨마 크로스오버의 전기 버전이 될 것이다. 퓨마 크로스오버는 유럽 전역에서 2020년 약 13만 대가 팔린 인기 모델이다. 차량은 곧 단종될 포드 에코스포츠 크로스오버의 뒤를 이어 루마니아에서 제조될 것이다.
포드는 승용차 발표와 함께, 오는 2024년까지 유럽에서 4대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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