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마치고 명동거리를 나서니
누군가 "" 역시 명동은 살아있는 도시를 느끼게 한다"" 고.
다양한 외국인들과 젊은사람들이 바쁘고, 활기차게 다니는 모습 탓인가?
4월 이매동성당, 5월 오금동성당, 6월 감곡성지순례로 거의 넉달만에
활기 넘치는 명동거리를 보는 소감이 새로운 듯...
그간 애용하던 <복청>이 몇달사이에 주인과 메뉴가 바뀌는 바람에
명동파출소 건너편으로 모임장소를 바꾸었고-
<청원>으로 바뀐 장소가 변영교 스테파노가 서울로 올라와서의 첫근무지점 옆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또한 바로 옆엔 한곳에서 30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미성옥> 설렁탕집이라
한번쯤은 맛본 경험이 있는지라 다들 명동에서의 추억 한마디씩 주고 받고.
이종곤(프란치스코)회장님, 곽희경(이나시오), 김형수(엘리지오),나영준(세바스찬)
변영교(스테파노),최동련(레미지오)은 함께 미사보고, 김중완(멜키올)은 식당에서 합류.
박재하(바오로)는 본당 일로, 염태명(안드레아)는 사정상 함께 못함을 해량하라는 연락이 왔었고.
지난달 감곡 성지순례얘기, 해외여행 다녀온 변스테파노 얘기,
5월말 혼사치른 김엘리지오의 부모덕(?)에 신부 될뻔했던 얘기등등으로 화기애애.
다들 바쁜 생활 속에서라도 시간을 할애하여 성지순례 행사등에는
많이많이 참석하여 더욱 즐겁고 알차고 보람된 행사 되도록 하자며 건배!!!
김 엘리지오가 저녁식대를 쏜다고...
혼사도 있었고, 그간 여러가지로 복많이 받았고 현재도 많이 받고 있는 터라 흔쾌히 쏜다고...
건배! 박수 짝짝짝! 감사!
배불리 맛있게 먹고... 회비도 안내고...
다음달 또 즐거운 만남을 기약하고 모임을 마쳤습니다.
어라 밖으로 나오니 비가오네...
헌데 교대역에 오니 비 온 흔적이 없는데.. 서울이 넓은 탓인지?
어쨋던 좁은세상도 고르지 않다는걸 체험??
여름 휴가철 잘 보내고 건강히 다음달 즐겁게 또 만나유~
첫댓글
역시나 명동이고 에게로 칭구들이었씀다.
간만에 즐건시간 보냈습니다.ㅎ ㅎ
아! 하나 빠트린 게 있다.
우리 밥먹었던 그 집 정문 맞은편 계양빌딩 자리에
그 유명한 막걸리집 '은성'이 있었던 자리다.
탈렌트 최불암씨 모친이 경영했다는 전설적인 주막!
빈대떡이 아주 유명했다던데.....
막걸리에 빈대떡... 좋고 좋고!!! 헌데 우리 모두가 떠들고 앉아 있을자리가 있을까 ??
없다면 언제 몇명만 오붓하게 한잔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