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수요독거노인 반찬봉사따비>에는
지난 달에 감기몸살로 못 오셨던 정광명 보살님이 건강하신 모습으로 동참하셨구요
운경심(장성화)님은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아침에 9시쯤 일찍 왔다가 11시에 귀가
했습니다. 다른 봉사자분들께 미안한 마음이라며 일찍 와서는 매운 양파를 다듬고 애호박을
써는 일에 전력하는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무량도(최은미)님과 김명옥님도 변함없이 반찬따비에 함께하시어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애호박볶음>으로 지난번 처럼 느타리버섯과 파프리카 그리고 마무리에
들깨가루를 곁들여 노인분들의 식감과 영양에 도움이 되는<애호박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전날 경동시장에서 장봐온 애호박 100개와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 그리고 속이 탱탱한
양파를 잘 씻고 다듬은 후에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살 익히니
보기에도 화려하고 먹기에도 좋은 <애호박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야쿠르트 50개를 오늘도 변함없이 [삼각산 수제비/조점이 보살님]에서 보내주셨습니다.
김치 5박스도 정광명보살님이 김치통에 골고루 배분하여 담아주셨구요, 열기가 적당히 식은
애호박볶음도 반찬통에 수북히 담은 작업도 예정된 시간내에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오전 내내 바삐 움직이며 고단해진 몸과 마음은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2시, 반찬을 박스에 잘 담은후 오토바이에 안전하게 싣고는 골목 골목을 돌면서 노인분들께
안부의 인사와 함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날씨가 선선하여 반찬배달하는동안 아무런 장애 없이
오늘도 무사히 반찬을 잘 만들고 배달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합장을 올려봅니다.
2015년 10월 8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첫댓글 수요반찬봉사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