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 거사님의 초청으로 법등 회원님들께서 낙성대 인근의 식당에 모였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은 약산 김규원 교수님, 여운 김광하 선생님, 도봉 김정남 선생님, 홍광순 선생님,
각현 이구락님, 벽암 임형범님, 정원 강형진님, 운경화 심소현님, 선덕 최은미님, 선목 김영옥님,
선원 김승경님 그리고 제영 석명용~ㅎ
도봉 선생님께서 본인의 창작시집1-2권을 약산 거사님께 선물하시네요.
선원님에게도 시집을 선물하셨습니다.
벽암 임형범님께서는 고급 와인 두 병을 준비해 오셔서 더욱 오찬 자리가 빛이 났습니다.
다함께 "건강을 기원하며~~" 건배를 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는 약산 거사님의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법문이 있었습니다.
30여년전 약산 거사님께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생긴 일들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어쩌다 미국으로 입양가는 아이들 4명의 보호자가 되어, 두 아이는 안고 조금 큰 남매는 앞에 걸리고
가방 보따리 5개를 메고 여러번의 비행기를 갈아 타면서 미국까지 가는 여정이 상상만해도
보통일이 아니었을 것 같았습니다. 이때 난감함에 쩔쩔메는 거사님에게 지인 한분이
"그 일이 바로 보살행"이라는 말에 퍼뜩 깨달임이 와서 이후는 아무 불평도 장애도 없이무탈히
입양아들을 보호자에게 인도하고, 거사님도 목적지에 가셔서 유학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기념촬영도 하였습니다.
2018년 11월 24일 서울 첫눈 오신날에 제영 석명용 합장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