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과 예지는 어떻게 회복되는가
지난 글에서는
생리적 무감각이 왜 문제인지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인간의 기능이 어떤 층위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그 회복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인간의 기능적인 측면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본능적인 것과 예지적인 것.
본능적인 것은 타고난 선천적 사고(先天的 思考)입니다.
인간의 조건을 이루며 활동하는
육신적인 한계 기준의 감각 기능 분야,
이것이 선천적 사고기준(先天的 思考基準)입니다.
이 선천적 사고기준은 동물과 인간이 공유하는 영역입니다.
예지적인 것은 그 위에 있습니다.
인간은 본능의지(本能義志) 위에
주관적인 지혜를 더하여 살아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천적 사고기준을 넘어선 곳에
본래 인간이 갖추어야 할
다대(多大)한 기능 분야가 자리합니다.
예지는 바로 이 주관적 지혜와
더 큰 기능 영역을 발휘하게 하는 차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천적 사고기준에 머물면서
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삽니다.
자신의 생리가 발휘되어야 할 첫 수순에서부터
분별의지(分別意志)를 잊어버리면
생의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됩니다.
회복은 이 구조를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본능이 어디에서 오는지,
예지가 어디에서 발현되는지를 알 때,
비로소 잃어버린 것을 찾는 방향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