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금요일 3시~3시55분 2층으로 올라가는데 1학년 쌍둥이들이 막 뒤따라왔다 헐레벌떡 뛰어왔는지 헉헉 거린다 다행히 오늘은 연* 지* 영* 민* 보* 5명이다 처음 읽은 책은 <이랴! 이랴?> <이랴!이랴?>는 이전에 읽어줬던 책 . 익숙한 책이라 더 좋아한다 또 읽어줘도 재미있게 잘 듣는다 한복입은 여자를 보고는 사람이예요? 하고 묻는다 사람인가? 인형인가? 하고는 읽어줬다 말과 여자의 대화가 재미있는지 웃고 여자가 말을 이는 장면을 재미있어했다
<장승 벌타령>을 읽어줬더니 지*가 사투리를 재미있어했다 특히 대동강 돌미륵이 '간나새끼 혼꾸멍 내갔어'했더니 막 웃었다 제주 돌하르방의 말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했다 벌잔치를 하는 그림에서 장승들이 불꽃처럼 달려드는 장면에서 불꽃이 무어냐고 물었다 장승벌타령을 보고 난 후 <어린이를 위한 우리나라 지도책>을 보며 이야기에 나왔던 장승들이 어디서 왔는지 찾아보자 했더니 지도를 볼 줄 모라도 재미있어하고 한참 들여다 봤다 특히 1학년 쌍둥이가 한참 들여다본다 재미있냐니까 재미있단다 기회가 되면 이런 책을 선물하고 싶다 <호랑이 뱃속 잔치>에서 호랑이 입을 동굴로 알고 들어가는 장면 배 속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장면 호랑이가 죽으면서 죽을똥을 싸는 장면을 재미있어했다 이 책에도 사투리가 나오는데 사투리를 읽어주면 재미있어했다 <신기한 그림족자>를 읽으려할때 4학년 2명이 들어왔고 함께 읽었다 집중해서 잘 듣는다 4학년이 안보인다하니 1학년 쌍둥이가 누워서 듣는다 서열이 확실하다ㅋ 마지막으로 권정생 선생님의 <길 아저씨 손 아저씨> 읽어주고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