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철채송화(송엽국) [Lampranthus spectabilis] / 석류풀과
2. 남아프리카 원산의 상록 다년생의 외떡잎식물
3. 이름의 유래
채송화를 닮은 꽃이 사철 피어나서, 아니면 채송화 닮은 잎이 상록으로 사철 푸르다고 해서
사철채송화라는 이름이 붙은거 같습니다.
송엽국이라는 이름은 잎은 소나무를 꽃은 국화를 닮아서 유래한 이름이라네요.
4. 형태적 특징
1) 줄기가 누워서 바닥으로 길게 자라면서 곁가지가 많이 발생한다.
식물체의 높이는 20Cm정도이며, 오래된 줄기는 단단해져 목질화 된다.
2) 마주나는 두터운 잎은 다육성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시들해지다가 물기가 충분하면 오동통
하게 된다. 잎의 단면은 역삼각형 모양으로 속에는 알로에의 잎처럼 끈끈한 점액질이 들어있다.
3) 지름 4Cm 정도의 국화를 닮은 꽃은 4~6월에 걸쳐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붉은색과 흰색도 있다.
꽃잎은 반들반들 윤기가 나는데 햇볕이 있는 밝은 낮에는 벌어졌다가 어두워 지면 오므라든다.
우리나라에서는 봄에는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꽃들이 한꺼번에 무리지어 피어는데 비해
가을에는 꽃이 드문드문 달린다.
생육환경만 맞으면 년중 꽃을 볼수 있다고 한다.
5. 생태적 특징
1) 햇볕을 많이 받는 약간 건조한 곳이 생육 적지이다.
건조에는 매우 강하지만 다습에는 약해 노지에 심어둔 것은 장마 때 포기 전체가 물러져서
잘 죽는다. 노지에 심는다면 물빠짐이 잘되는 양지에 심는것이 좋으며, 암석원의 조경시 바위
사이에 심는것도 좋다.
약간 높은곳에 심어서 아래쪽으로 늘어지게 키워도 그만이다.
2) 뿌리가 직근성으로 내려가므로 화분에 심을경우 약간 큰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추위에도 무척 강해 영하 15도 정도에서도 노지 월동한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추운곳에서는
포기부분을 볏집이나 낙엽등으로 덮어주는것이 좋다.
심한 추위에서는 잎들이 축 늘어지고 색깔도 초록색 보다는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그러나 낙엽등으로 덮은 곳은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다.
4) 씨앗으로도 번식 하지만 주로 줄기를 꺾어 꺾꽂이한다. 따뜻한 곳에서는 어느때고 가능한데
다만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는것이 좋다.
6. 성장일기(2006년 / 경북 청도)
2월12일 / 갈색으로 변한 잎이 축 늘어져 있다. 3월12일 / 잎들이 초록색으로 변하기 시작
3월12일 / 뿌리 사진 4월9일 / 새순들이 많이 자라남
4월23일 / 오동통하니 포기자체만으로도 귀엽다. 5월28일 / 개화 시작
6월4일 / 포기 전체가 개화를 하여 화려하다.
6월24일 / 아직 꽃을 피우고는 있지만 7월15일 / 장마와 더위에 죽은 가지도 많고
듬성듬성 꽃을 피우고 있다. 포기도 엉성하니 볼품이 없다.
8월20일 / 포기가 다시 생기를 찾아 새로 9월10일 / 다시 꽃을 피우기 시작하지만 봄처럼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봄처럼 한꺼번에 많이 피지는 않는다.
6. 아기장수님 숙제 (시어)
병, 따뜻하다. 콩닥콩닥, 파릇파릇, 강한, 약한, 비둘기, 멸치, 스윽스윽, 파인애플
(시어 내는게 더 어렵네요 ㅎㅎ~)
첫댓글 송엽국도 화사하니 예쁘고..숙제 꼬박히 하시는 홍아님께서도 예쁘시구..(지송~^^) 고운 시어들에 대한 아기장수님의 시도 기대되구.. 이래저래 제 맘도 화사합니다. ^^
미소님도 꽃사진 많이 올려 주세요.
죄송합니다. 전 사진(디카)을 한 번도 찍어본 적이 없답니다.
백제의 미소님도 사진찍는거 배우시죠.. 댁의 멋진모습 보러가기는 너무 멀고 좀 보여주시면 ^ ^..
전 송엽국보단 송일국이더 좋은디^^;;.... 아기장수님의 멋진글이 기다려저요^^
멋진 글은 아니고요...장난 글 올리렵니다.
ㅎㅎ 송일국이라구요 ^ ^..
옛날 고등학교때 고문시간에 시조지어 오라는 숙제내주시면 머리잡아뜯으며 고민하던 생각납니다. 성적에 점수가 반영되기 때문에 결사적으로 매달렸던 기억도 아슴프레나구요. 너-무 싫었었는데.... 좀 쉽게 내주세요. 아기장수님 불쌍해요.
홍아님께서는 제게 글 동냥 주신 겁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제 생각으로 글 쓰는 게 귀찮거든요. 시키는 대로 사는 것도 편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제멋대로 사는 걸 좋아하다 보니 가끔은 피동적인 것도 좋아한답니다. 지금부터는 글부자 되고 있습니다.
저두 글쓰기는 ㅠㅠ 이옵니다..
송엽국 일기 잘봤네요님숙제 내니라 욕봤심니다.1.번보다 엄청 발전 한것 같군요
홍아님한테 나중에 자료 모이면 책 발간하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홍아님 고생이 많을 듯합니다.
무슨 책까지씩이나요?? 그냥 저두 공부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홍아님 문인으로 등단하면 습작이 더욱 빛날걸요
홍아님이 주신 송엽국 잘크고 있답니다 저두 봄에 화단에 옮겨 심을건데 가슴이 콩닥러립니다...넘 이뻐서요
잘 큰다니 저두 감사드립니다.. 내년이면 한가득 될겁니다... 너무 잘 번져서리..
저두 송엽국 잘 크고 있답니다. 올해는 일부는 노지에 월동 시키는 방법을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겨울같이 따뜻하다면 월동에 크게 걱정 없을텐데... 몇년간 괜찮다가도 한해만 아주 추워져도 죽을수도 있습니다. 좀 추운곳이라면 볏집이나 낙엽등으로 덮어두어도 좋을듯 합니다.
에구 착하신 홍아님 에이쁠입니다...저도 월동은 된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 글을 보고 자신있게 올해 밖으로 내가야겠습니다.
무슨 에이쁠까지씩이나요.. 고맙습니다.. 대천에서는 추운히 월동이 될거 같은데요..
저는 지난 가을 삽목한 개체들 전체 옥외에서 월동시키고 있습니다.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알마비바님. 대구가 도심지라서 그런지 청도보다 겨울에 더 따뜻하던데요..
이제 열었습니다. 본문 구경 좀 하고요...글 정보도 많고 사진 도 많고 해서 공부 확실히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엄청 자세히 쓰셨네요. 홍아님 이렇게 많이 쓰시면 지치시는데...하여튼 감사합니다. 저도 홍아님 주신 송엽국 내년에는 꽃 피워 자랑할게요. 시어는 다섯 개씩만 주셔도 됩니다.
숙제하다가 다시 열어 봅니다^^*
홍아님 때 아닌 숙제도 성실히 잘 하시네요? 저리 이쁜데 바보같은 여자들은 왜 몰라볼까?
풀내음흙사랑님얼른 밀양/청도/알프스/울산/대구 처자들 수소문 해봐야겠군요어디 숨겨논 처제나 이모 없을라나요아무래도 한나 청춘들은 한곳에 모이도록 해야 되겠네요
송엽국엄청이쁘네요 화단 가들히 피면 다른들이 사람의 눈길을 받지 못하겠는걸요^^ 자세히 올려주신 일기..저도 배워야겠어요^^
실천하실 날 기다리겠습니다.
송엽국이 무리지어 피면 눈길이 확~~.. 동네분들도 이뿌다고 난리입니다..
여린듯 강한 모습으로 스윽스윽 톱날갈아 파릇파릇 솔잎 만드니, 차디찬 바다가 싫어 바짝 몸말린 멸치로세,따뜻한 바위위에 분홍빛 파인애플 모양 국화꽃피워내어,들여다보는 비들기 가슴 콩닥콩닥 설레게 하네,홍아님,송엽국도 나눠주시고,좋은 자료도 주시고,아기장수님,꽃자리이야기방을 풍성하게 만드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 또 한분이 계셨네요.. 몰래 숙제하시는 분이.. 신나서 자꾸 숙제 내야 겠습니다. ㅎㅎ
윽, 베어님 글이 이렇게 꼬리말에 숨어 있으면 보시는 분이 별로 없는데....다음에는 독립된 글로 올려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베어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