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정원 계절잊은 꽃들

[꽃좋아해(거제)]

이른 봄 팬지필 때 핀 크리산세멈 화이트가 씨가 떨어져서 요즈음 만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월동될 것 같지 않던데 이웃집에선 다년초로 키우고 있답니다. 

 디기탈리스도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꽃지고 난 뒤부턴 계속 거름을 많이 주면 다음해에 꽃이 풍성하게 핀다고 합니다.

 

방풍이 암에도 어디에도 좋다고 해서 우리 밭 주위를 살펴보니 군데군데 이렇게 꽃이 피어 있습니다.

당귀와 방풍은 잎은 완연히 다르지만 꽃은 멀리서 보면 구별하기가 쬐끔 어렵습니다.

이른 봄에 당귀와 방풍과 원추리, 머위를 삶아 함께 초무침해 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브로왈리아가 요즘 한창 피는 것이 있습니다.

여름엔 키가 크고 소복하지 않더니만 이 가을엔 키도 낮고 소복하게 핀 게 아름답습니다.

9월에도 10월에도 계속 꽃을 보여줍니다.11월까지 갈 듯합니다.

저녁무렵 형광색으로 빛날 때 제일 보기 좋습니다.

 

티디딥스가 봄엔 개화시기가 짧더니만 씨 떨어져서 난 가을엔 천천히 핍니다.

  울집 닭들이 매일 파헤쳐서 온통 뿌리가 다 드러나고 대가 길어

 아름답질 못합니다.

봄에 양귀비 필 때 많이 피었었는데 요즈음도 또 피어납니다.

[나만의 친구(경기광주/금산)]

이 친구들이 다 지금 피어있는 건가요?
ㅋㅋㅋ~ 정말 계절 감각이 떨어지긴 하지만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민들레(원주)]

예쁜꽃들이 마지막불꽃을 피우는군요

[임선주(군포)]

요즘 낮에 날씨가 춥지 않으니 꽃들이 봄인줄 아나 보네요..

[연기(대구)]

아름다운 정원을 예쁘게 잘 가꿔 주셔서 귀한 나눔까지 해주시니 감사할 뿐 입니다...

[부처손(서울)]

예쁜곷 즐감했슴니다.

[형진맘(경주)]

디기탈라스가 아직도 아름다워요~

[행복한 엄마(수원)]

정원에는 없는 애덜이 없네요 함 놀러가고프네요

[서봉순(서울)]

디기탈리스가 지금도 피네요? 세상에 이런일이...... ㅎㅎㅎ

[아담녀(의정부)]

아직 한창인 정원이네요. 아랫녁에 사는 분들이 부러워요

[야생마(원주)]

늦게까지 꽃들을 볼수 있는동네가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