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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인문학 모임 "귀가쫑긋"
 
 
 
카페 게시글
예술,여행,취미,감동 나눔 책,감동나눔 공감의 시대 The Empathic Civilization - 제레미 리프킨
저산맥 추천 0 조회 214 15.08.30 15:1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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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8.30 20:21

    첫댓글 좋은책 함께나눔 감사합니다
    이런 요약과 정리 소개~~~참 멋집니다
    이런 저산맥님이 우리와 함께 귀가쫑긋안에있다는것이 설렘입니다~~^^

  • 작성자 15.09.01 12:18

    모든 모임에서 다른 회원님들 섬기시는 유경샘의 뒷모습에서 ‘공감과 소통’의 인문학을 배웁니다.
    한사람의 삶에는 하나의 별이 담겨있다는데...
    유경샘의 별은 어떤 진화과정을 거쳤기에 저리 의연하게 빛날깨 생각해봅니다^^

  • 15.08.31 10:12

    "우리가 귀쫑이라는 이름으로 이 자리에 모인 것도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공감형 인간(참여함으로써 존재하는)이 되길 원하는
    우리 각자의 내적동력이 만들어 낸 필연의 결과물이 아닐까하는 생각" 에
    '공감' 합니다.~~^^

  • 작성자 15.09.01 12:24

    듬직하게 신입회원 챙겨주시는 Comet~총무님 덕분에 귀쫑이 번창하나봐요^^
    저도 선배되면 후배 잘 챙겨주는 듬직한 귀쫑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5.08.31 15:34

    책의 띠에 둘러진 문구의 '경쟁과 적자생존에서 협력과 평등으로' 가 이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까지의 상황은 솔직히 암울하기만 한데 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가보네요.
    그 희망을 느껴보기 위해서라도 저산맥님이 추천하는 이 책 꼭 읽어봐야겠네요. *^^*
    '공감'이란 단어가 제가 알고 있던 뜻보다 더 확장된 큰 단어였군요. ^^;;
    좋은 책 소개 감사!!!
    자주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며칠전 모임에서 뵈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

  • 작성자 15.09.01 14:01

    모두가 낙조에 취해 있는 동안. 홀로 행주산성을 지킨 선조들의 넋을 기억하고
    건배를 제의했던 귀희님~ 저도 뵈서 정말 반가왔답니다~^^
    세상에 정말 소중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인데, 우린 보이는 것들에 함몰되어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아요.
    정의가 희귀해지니 정의로운 사회가 어떤거더라 기억속에서 가물가물해지고
    행복이 희귀해지니 행복이 연구해야되는 학문의 대상이 되는 건 아닌지..
    우리를 암울하게 만드는 건 이러한 현실이 아닐런지...
    그래도 귀희님처럼 희생이나 얼같이 보이지 않는 가치를 볼 줄 아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희망이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자주 뵙고 배우고 싶어요~ 많이 가르쳐주세욤~*^^*

  • 15.08.31 18:46

    21세기 동서양의 화두는 바로 관계가 아닐까요?
    나는 관계이다~^^
    관계는 상대적이고 진리도 상대적이고
    나 자신마저 상대적입니다.
    그러므로 나와 세상을 연결하고 확장해주는 공감은 당연 필수!
    공감은 산소와 같은 존재이지요.
    공감이 없다면 세상과 나는 단절로 분절된 파편에 지나지 않다~~!!

    사실 동양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공감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왔다고 생각합니다.
    제 미천한 지식으로도 떠오르는 말들은 이런 것들이네요. 내 마음에 견주어 상대마음을 헤아리는 恕, 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敬, 측은지심, 차별하지 말고 똑같이 사랑하라는 겸애, 대동단결 심지어 역지사지 이심전심 염화시중 염화미소

  • 15.08.31 18:40

    같은 사자성어들..........
    공감하는 삶, 그리고 관계로 얼기설기 만들어가는 삶의 무늬들.

    우리는 종종 이미 우리조상들이 체득해온 문화와 삶에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주어지는 서구의 잘 다듬어진 문화와 세련된 이론을 통해서 우리 사회를 되짚어보게 되는군요.

    그러나 뭐 그런들 어떻습니까. 외부에서 들어왔던 내부에서 자생했던 안팎으로 만나 화학작용을 일으켜 더 넓고 깊어지고 섬세해지면 되는 것을....^^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산맥님~^^
    존재한다는 것은 교류한다는 것이라는 러시아철학자 바흐친의 말을 기억하면서
    앞으로도 쭈욱~아름다운 관계 만들어 나가자구요!

  • 작성자 15.09.01 15:33

    항상 열심히 읽고 열심히 댓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아 그러게나 말여요~왜 다들 신토불이 냅두고 수입명품만 좋아라하나 몰러~ㅋ
    말씀하신 것 처럼 우린 우리 고유의 공감전통이 있으니 더 좋은 토양을 가진 셈이네요
    미풍양속을 가진 나라에서 태어난 게 참 감사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양분화되고 있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우리 사회가 다양한 자극을 통해 '공감의 물결' 을 타고 공생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15.08.31 18:53

    오늘은 좀 지치는 하루였답니다~ㅋ
    특히 손가락이.........ㅎ

  • 작성자 15.09.01 15:31

    저두 요즘 손가락에 지문이 없어질듯..
    스마트피로 증후군이~
    와중에 예쁜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하다는~^^♡

  • 15.09.01 15:38

    @저산맥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

    글쿠나........ㅋ
    앞으로 코 좀 키워볼까요?
    과연
    인간의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룰루랄라

  • 15.09.01 17:09

    하지만 말이죠, 공감이 안 될 때도 있고 공감하기 싫을 때도 있어요. 그러면 거리를 유지한 채 타자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상황을 이해하면 되겠지요. 응, 그렇구나.....하고.

    공감은 근본적으로 아픔 소외 상처 같은 어둠의 자식들을 품는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규정하니 공자가 말한 서(恕)의 개념이 가장 공감과 근접하다고 느껴지는군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하지 마라. 내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헤아려 상대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를 만들어 가라.....는 恕의 속삭임. 이렇듯 恕에 비추어보면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그려지겠네요. 그렇게 개인과 개인의 관계, 집단과 집단의 관계도 맺어지겠네요

  • 15.09.01 17:16

    사실 전에는 恕가 소극적이고 소심한 개념이 아닐까 생각했더랬지요. 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그 소극적이고 소심하다고 느끼게 했던 바로 그 점이 관계의 고갱이 신뢰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그래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딱 한 가지 지켜야할 기본적인 덕과 예를 꼽으라면 바로 이 恕를 내세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머지 이 세상의 수많은 온갖 법과 도덕은 恕의 변주가 가져온 구체적이고 다양한 항목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방금 가을 장대비가 힘차게 쏟아져내렸 습니다. 도시의 코끼리들이라면 좋아서 코를 번쩍번쩍 쳐들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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