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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고 삶 쓰기 질투는 나의 힘
한아 추천 0 조회 35 25.03.26 09:2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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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3.26 15:46

    첫댓글 사실은 수선화의 노란빛을 떠올린 아침이었다. 그랬는데 어찌어찌 수선화 노란빛 때문에 노란 장미가, 노란장미 하니 질투라는 단어가, 그래서 계절에 맞지 않게도 이 시를 올렸다. 왠지 이렇게 햇빛 쨍한 날보다 하늘이 내려앉은 어둑한 날에 더 어울릴 듯한 시인데... 기형도 시인의 슬프고 아프고 우울했던 날들, 어쩌면 그 짧은 생애 끝에 농밀한 과작(寡作)은 그 힘겨운 삶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과업일 수도 있었겠으니 예술가의 고난은 신의 선물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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