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후 무선이어폰 주의해야 "돌발성 난청 주의보"
귀 안으로 직접 넣는 형태의 이어폰은 잘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외이도염 발생 확률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돌발성 난청은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이 생길수 있다. A씨는 최근 귀가 먹먹하고 어지럼증을 느껴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갑자기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
매일 아침 샤워 후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무선이어폰(에어팟)을 낀 채 출근하는게 일상인 A씨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에어팟을 귓속 습기가 많은 상태로 사용해 감염이 된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다.
치료를 위해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까지 권고됐다. 의학업계에 따르면 관리 및 소독을 하지 않은 무선 이어폰은 귀 건강에 큰 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귀 안으로 직접 넣는 형태의 이어폰은 잘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외이도염 발생 확률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 돌발성 난청,... 청력 저하, 이명 우려 바이러스 감염과 혈액순환 장애, 피로,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는 돌발성 난청은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이나 현기증이 생긴다.
돌발성 난청은 급격한 청력 저하를 동반하는 만큼, 증상 발견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발병 첫날에 치료를 시작해도 이미 청력 저하가 진행됐을 수 있다. 실제로 환자 중 30% 가량은 치료 후 정상 청력을 회복하지만, 회복되거나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난청 정도가 심할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된 경우, 회복률이 낮아진다. "샤워후 곧바로 아이폰 착용 주의" 치료 시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이 우선되며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효과가 없다면, 고막 안쪽 중이에 위치한 ‘고실’에 주사로 직접 스테로이드를 주입할 수 있다.
바이러스성으로 의심될 경우 항바이러스 제제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아울러 돌발성 난청으로 인한 이명은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쪽 귀의 이명이 커지거나 전화를 받았을 때 양쪽 귀 소리가 큰 차이를 보인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샤워 후에는 바로 이어폰을 착용하지 말고 드라이기 등으로 귓속을 충분히 말린 후 착용해야 한다"라며 "특히 머리를 감고 난 후 귓속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바로 이어폰을 끼면 습기가 빠지지 않고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 외이도염 발병률도 높아진다" 라고 전했다.
= 옮겨온 글 =
漢陽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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