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검사 결과 3개월 유예 후 재검사 판정
지난 2월 6일 실시한 위내시경 조직검사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2월 16일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 내과 김상균 교수와 면담을 했다.
지난 번에 말씀하시기로는 이번 검사까지 말트림프종 병변이 없어지지 않으면 방사선 치료를 하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검사 결과가 기록된 진료 차트를 살펴보고는 이렇게 이야기 하셨다.
병변이 많이 없어지고 외관상으로는 많이 호전되었는데 아직은 조금 남아있다.
그러면서 지난 번 제일 병원에서 처방해 복용했던 약효가 1년간은 유효하기 때문에 1년간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하자고 했다.
제일병원에서 내시경 한 날짜가 2022년 5월 24일이었다.
2023년 5월이면 만 1년이 되는 셈이다.
5월 8일 다시 한 번 조직검사를 해서 그때도 변변이 발견되면 치료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겠다고 했다.
5월 18일 결과를 알아볼 수 있는 진료 일을 다시 잡아주는 것이었다.
병원에 코가 꿰니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되었다.
그 흔한 헬리코박터 균을 늦게 발견하여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꼭 내시경 검사를 할 때에 헬리코박터균 검사도 같이해 볼 것을 권한다.
오늘 병원을 방문할 때는 완치되었다는 판정 아니면,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양자택일 판정을 기대하고 갔는데 그 판정이 3개월 정도 유예가 된 셈이다.
요즈음 유달리 음식 맛이 좋고 구미가 당긴다.
당분간 맛있는 것 많이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