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시
김 영 환
새해에는 흐르는 강 흐르게 하고요
우리들 고개 들어 먼 산 바라 봐야죠
햇살 따사로운 들녁
침묵의 걸음걸이로 다가가
떼굴떼굴 이슬처럼 풀잎 위에
누우면 어때요
새해에는 날리는 바람 날리게 두고요
우리들 야윈 손 꼭 잡으면 어때요
우리들 힘찬 발걸음 모으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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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시 ─ 김영환
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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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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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
24.01.02 11:06
첫댓글
나이가 들면 세상을 보는 눈이 느슨해 진답니다
급할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는 제 나이에 맞게 살아가야지요
신년에도 변함없이 올려주시는 시를 읽으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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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이가 들면 세상을 보는 눈이 느슨해 진답니다
급할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는 제 나이에 맞게 살아가야지요
신년에도 변함없이 올려주시는 시를 읽으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