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여러가지 걱정거리가 많지만
그 중 내가 가장 고심한(?) 걱정은
달호(최상열) 겨울 옷 걱정이었다...
안성 시내나 평택 그 어떤 가게에도 달호가 입기에 맞는 옷은 없다.
지난번 방송때 협찬했던 곳에 알아봐 달라고
방송국에 연락을 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통고 받고
서울 이태원을 가야겠다고 생각하다가
거리가 너무 멀어 미군들이 많이 이용하는
송탄 미군기지 앞 보세 가게들로 직원 한 사람을 통해
달호와 달호 엄마 옷을 사러 갔다.
그 많은 옷 가게들
그리고 우리가 입기에는 너무 큰 미군들 옷들이 즐비한 그곳에도
허리 사이즈 50인치가 되는 달호에게 맞는 옷은 없었다
이 정도면 미군들도 달호에게는 게임이 안되는 것이 아니겠는가?ㅋㅋㅋ
처음 요양원에 입소할 때보다 무려 10킬로 이상 살이 빠진것이 이 정도다.
직원이 한시간 넘게 이리저리 다니면서
찾고 찾은 한 가게에서 드디어 맞는 면바지를 찾고
츄리닝을 찾았다고 한다.
그것도 면바지는 꼭 한벌 밖에 없더란다.
그래서 오늘 면바지와 츄리닝 두벌 도합 세벌의 옷을 사고
잠바 하나를 사가지고 오게 되었다.
이런 저런 사정을 알리 없는 모자는
희한하게 생긴 사람들이 오고 가는 거리를 활보하고
옷을 사는 쇼핑을 즐겼단다.
달호 옷을 사고 길이를 줄이고 하다 보니 오후 시간이 다 가서
달호 엄마 옷은 내일 다시 시내에 가서 사 드리기로 했다.
휴~~~~~~~~~~~~~
이렇게해서 달호 겨울 나기 첫번째 준비는 끝났다.
첫댓글 대단하신 목사님 바쁘신중에도 옷을 구하러 이리 다니셨는지요
아휴~~ 달호씨 옷사셨네요^^ 멋지다~~~~~~~~` 근데.. 건강을 위해서 살을 좀더 빼셔야 될거 같아요...아자아자!!!!
그렇게까지 힘들게 옷을 구입해주시는 목사님이 있기에 올겨울호네 가족이 훈훈하게 날것 같네요...^^
달호씨.. 새옷입고. .좋으시겠어요..^^ 어서 조금더 살 빼셔서. 넉넉히 입으셨으면 하네요..^^
인터넷으로 검색하셔서 "빅사이즈"를 쳐보세요. 주소들이 나오고 그중에서 옷도 자체 주문 제작해주는곳도 있답니다. 목사님 수고를 덜어드렸으면 하네요.
달호씨 옷 사입기가 그리 힘들어서 어쩐대요~ 철마다 옷이 필요할텐데.. 걱정이네요. 별수없이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해야할 듯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