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화단에 화사하게 꽃잔치가 열렸습니다.
철쭉에... 꽃잔디... 수국에... 할미꽃까지...
시나브로 찾아온 봄 손님에 미소가 활짝~~
따사로운 햇살만큼이나 화사한 꽃들의 습격에...
한동안 넋 놓고 화단을 바라봅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마을 어른들이 모였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마을 구석구석 미리미리 잡초를 제거하는 시간...
낫 들고... 호미 들고...
유모차에 의지한 발걸음이지만...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그 마음이 모여...
너나 할 것 없이... 손 길을 보탭니다.
한 시간 남짓... 모정에서 옛 회관 주변까지...
덕분에... 마을은 오늘도 깔끔 깔금!!!
‘재활용 쓰레기 분류를 잘해야 해요~~’
이장님 카랑카랑한 잔소리는 덤입니다 덤!!! ㅎㅎ
하나부터 열까지... 마을 일에 진심인 이장님~~
덕분에 마을 분들도 진심으로... 참여합니다.
덩달아 부족한 종도... 작은 손길 보탰습니다.
마을 길 따라 촘촘히 심은 철쭉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꽃 피는 요즘~~
우리 동네 참~~~ 좋습니다~~~
더불어 우리 교회도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