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직 하느님을
찾을 준비가 되지 않다.
하느님을 찾는 대신에
우리는 우리의 시계나
쳐다보고 있다.
(사순 제3주일 2025.3,23강론)
탈출 3,1-8ㄱㄷ.13-15; 1코린 10,1-6.10-12; 루카 13,1-9
인간의 삶에는 하나의 신비가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기 위하여 반드시 나이가 많이
들도록 오랜 세월의 성숙기간을
거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우리는 이미 수도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신비와 접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는 우리가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예기치 못한
손실이나 이득이 우리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거나, 어떤 사람이 우리의 삶에
개입하여 우리로 하여금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사물을 보게 해 주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에 우리는 막연하게나마
우리가 하나의 어떤 신비로운 능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훨씬
더 엄청난 능력의 무언가의 일부라는
힌트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제1독서 말씀을 통하여 오늘
우리가 들은 이야기 내용 – 모세와
불타고 있는 떨기나무 이야기 내용
– 그러한 신비에 대한 설명을 인간의
언어로 무언가를 설명해 보려는
노력을 대표하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모세의 경험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단계로 성명해볼 수가 있습니다;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를 보고
뭔가 특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모두의 삶에서도
무언가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날
때가 있지만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종교적인 경험은 비단(非但)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 어떤 때는 성령께서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실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인식을 하지 못한다 거나,
- 우리 자신의 관심사나 흥미에
눈이 멀어 성령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신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거나 – 혹은 우리가
인식하기 시작은 했지만, 금방
우리는 그런 현상을 떠나 다른
것을 선택하기 때문에 그냥
성령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기회를 놓쳐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뭔가 비정상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후엔 즉시 가던 길을 멈추고
불타는 떨기나무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로 결심합니다.
모세는 자기 개인적인 볼일을
모두 뒤로 제쳐놓고 이 신비로운
현실로 눈을 돌립니다.
그런 모세와는 달리,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일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며, 자신이
어떤 식으로든지 개인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결코 그런 태도를 버리지 않음으로
인하여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그냥 덮어둔 책처럼 닫혀져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모세는 하느님으로부터 경고를
받습니다: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발을 벗어라.”
우리가 우리의 영적 여정 중에
하느님의 끌어당기시는 힘을
느낄 수 있는 장소에 도달하게
되면 우리는 바로 거기 거룩한
땅에 서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신발을 벗음으로써 자기가
거룩한 곳에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 달리 말씀드려서,
모세는 그러한 자신의 경험 속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우리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순간의 경험에서 그만 벗어나 버리고
말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미처 하느님을
찾아뵈올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우리는 하느님을
찾는 대신에 우리의 시계를 보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을 뵈올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끔 가다가 하느님의
끌어당기시는 힘을 느끼기는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경험 속에
머물러 있고 싶어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 속에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떠오르게 되고,
그러한 프로그램은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라는 약속을 우리에게
해 주는 것입니다.
모세는 신발을 벗었습니다.
모세는 이제 준비를 갖추게
되었고,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당신을 드러내어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는 있는 나의 현존 앞에
대령해 있는 것입니다. ‘있는 나 ’
이신 하느님께서는 우리 주변
사방천지에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고, 우리도 하느님을
두려워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그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훨씬 더 편안하지요.
이윽고 모세가 파견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돌아 가거라, 파라오에게
가서 “내 백성을 내보내라고 하여라!”
그리하여 모세는 모든 자기 의혹과
서툰 말솜씨에도 불구하고 이집트로
출발하게 됩니다.
바로 이 순간이 모세와
우리에게 “가거라”라는 단어로
표현된 이야기의 정점이 되는
순간입니다. 어쩌면 모세는
이집트로 떠나지 않고 그냥
그 곳에 머물러 있고 싶었을는
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들
대부분도 모세의 그런 마음과
같은 느낌을 느낄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하느님의
경험에 열려 있으려면 우리는 지금
우리가 있는 곳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도 ‘갈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비록 사순절 동안에라도
우리가 하던 그대로의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며, 가끔은 자멸적인 길을 계속
걸어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불타는 떨기
나무를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순절은 부활절/성령강림절의
신비를 준비하는 희망적인 준비의
계절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겪게
될 하느님께서 끌어당기시는 그런
경험이 우리 에게 주어질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변화의 여지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찬미예수님!!
늘 응원해 주시는 신부님의 기도로 행복하게 지냅니다~
건행하세요 💕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라걸
모든 것이 주님 껏이라는 걸
잊고 살 때가 더 많습니다
도깨비 장난에 빠져 살고 있었유
유혹에서 하루빨리 ~
신부님
건행 하시길~@♡@
아멘! 아멘! 묵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갈 준비~~
고맙고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신부님늘감사합니다 오늘도주님과함께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신부님♡
죄송해요.
이제서 문자를 봤어요.
항상 좋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3월22일]
📖말씀: 루카15,31
그러자 아버지가 그에게 일렀다.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오늘의 묵상
주님이 함께 하시는 곳, 주님과 동고동락하는 그곳이 바로 하느님 나라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사실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은 이미 하느님 나라에 살고 있으며, 말씀이 진리임을 알고 새로운 생명을 얻고 살고 있습니다.
🕯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올곧게 당신의 뜻을 따라 살아서 사망의 길을 건너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실천해 보기
•성경구절 외우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주님.제가.욋습니다.당신이.원하는것을.제게.주십시오.!새벽.미사차.성전.마당에.두팔.벌려.반겨.주시는.예수님.앞에.머리숙여.잠시.머물럿다.계단을.온르며.주님.당신은.사제의.손을.통하여.아버지의.푸으로부터.제대에.내려.오시어.제사를.지내는.사제가.되시고.제물이.되시어.거룩한.몸과.피를.나누어.주시며.낮아져라.작아져라.손수.보여.주시며.지나가는.사람들.발길아래.온유함과.겸손한.마음을.깔아놓고.순례를.마친다음
천국.본향으로.오라.하시니.이.어리석고.나약한.인생이.성령님.의.도우심으로.그.일을.완성하게.하소서..🙏
신부님.제가.어떻게.살아야.잘.핬다고.하느님께.기뿌을.전할수.있을까요?.이.복잡하고.죄에.빠진.세상을.위해.그저.부족한.기도만.봉헌.할.따름.입니다.🙏🙏🙏.
♡단군 이래 가장 경이로운 세대(世代)
현재 대한민국의 노인들은 매우 경이로운 세대입니다.
아마 이 세대만큼 많은 변화를 경험한 세대가 없을 겁니다.
굶기를 밥 먹듯이 하다가 최초로 밥 세끼를 먹기 시작한 세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노인들입니다.
고층 빌딩을 본 첫 세대, 에레베이터를 탄 첫 세대입니다.
아파트에서 살기 시작한 첫 세대, 자가용을 운전하기 시작한 첫 세대, 스포츠센터에 다니면서 운동을 하기 시작한 첫 세대, 세상에 꿈도 못 꾸던 세계여행을 다니기 시작한 한 첫 세대, 집에서 전화받기 시작한 첫 세대이고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첫 세대입니다. 민주주의를 경험한 첫 세대이고요 주판으로 계산하다가 계산기를 두드리다가 컴퓨터를 쓴 첫 세대 이기도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노인들은 환갑잔치를 포기한 첫 세대,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다니기 시작한 첫 세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며느리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 첫 세대, 의사 선생님을 가장 많이 만난 첫 세대입니다. 그러니
신부님,
소복 소복 싸인눈과
신부님 즐거운시간 보내시는 사진 보면서 매우
기뻤어요..
신부님은 옛날과
똑 같으세요..
아니 더 좋아 보이세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신부님 사랑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복음 말씀이너무마으에 들었읍니다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3월23일]
📖말씀: 1코린10,2-4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모두 똑같은 영적 양식을 먹고, 모두 똑같은 영적 음료를 마셨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따라오는 영적 바위에서 솟는 물을 마셨는데, 그 바위가 곧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오늘의 묵상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십자가의 죽음이 한낱 어리석음으로 보이겠지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 신자들에게는 십자가가 곧 나의 구원의 길이며, 성화의 길이며, 회개의 길임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자기 삶에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바보 같이 살아갑니다.
🕯나의 기도
영원하신 주님, 당신 십자가를 따라 걷는 회개의 길이 성화와 구원의 관문임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실천해 보기
•십자가의 길 기도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