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의 시사특공대에서 수차례 비중있게 다룬 보호종료아동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씨네타운 나인틴 ❤️ 에서도 관련 영화를 다룬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요 (알려주세요 ~~)
OOO XXX ...그리고 "정웅인" 말고는 딱히 눈에 띄는 출연진이 없는 저예산영화입니다
영화는 주인공이 보호종료아동에서 한 아이의 보호자 되는 과정에서 맞닥드리는 어른들의 무책임, 이기심 그리고 입양아 등 사회문제를 유머러스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소재만 보면 다소 어둡고 우울하게 흘러갈법도 한데 이 영화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개봉한지도 몰랐던 영화였지만 액션도 있고 유머도 있고 반전도 있어 재미있게 힐링하며 봤습니다
영화 속 두 주인공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이 영화를 추천해준 Wavve에게 감사드립니다
반면 이 영화는 2022년에 본 영화 중 가장 잔혹한 공포 영화였습니다. 가족 성장 영화인척하며 부동산문제, 빈곤문제, 고독사 등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저소득층 주거 지원제도나 긴급돌봄제도 등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해당이 안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시작부터 끝까지 런닝타임 내내 처절함의 연속이었으며
약간은 황당한 결말조차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자연광으로 담아낸 강렬한 햇살은 두 주인공에게 그래도 희망은 있다는것을 암시했던건지...
# 두 영화 모두 주인공은 배달업에 종사합니다
#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지원은 최근에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첫댓글 최우식 나왔던 거인 말씀하시는거 아니신지요~~ ㅎㅎ
이런 현실을 다뤄준 영화들이 되려 등골 서늘하게 공포처럼 다가오져.
ㅜㅜ
감사합니다 🤗
글 잘 읽었습니다.
관심은 가지만 막상 시작은 어려운 무거운 주제들의 영화네요. ㅠㅠ
국외 영화에서 어떠한 문제를 다룰 땐 직접적인 감정의 닿음이 크지 않아서인지 보게 되던데.. 국내의 영화들은 남의 일이 아닐 것 같은 공포에..시작을 못 하는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한 아이는 우울하지도 무섭지도 않았어요
드라마 스페셜 보는 느낌으로 보실수 있을거 같아요
감독 칭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