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을 수 있습니다
슬램덩크(더빙판)를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안 보려 했습니다.
원작을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본 후
당시의 애니메이션은 원작 따라하기 라는 생각과
원작의 분위기를 영상이 못 따라간다 생각하여
당시의 애니메이션도 보지 않았거든요.
근데 재미있다는 글들을 보니 보고 싶어졌어요.
막상 보니.. 보는 내내..
눈에는 눈물이 고이고,
입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더군요.
그러면서 내 정신은 어느 순간
고딩시절 친구들과 농구하던 때로 날아갑니다.
야자 전 저녁시간에 라면 내기로 했던 2 on 2.
농구의 농자도 모르지만 키 크고 덩치 있다고
같이하자케서 뛰지만 매번 지기만 했죠 ㅋ
당시 친구들과는 계를 만들었고
지금도 만나고 있습니다.
2월에 보기로 했는데 웃으며 할 이야기 거리가
한 가지 생겼네요.
볼.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꼭 볼.
원작을 모르는 사람은... 재밌겠지만
마블 캐릭터 모르고 어벤져스 보는 느낌일 듯
하지만 즐기기엔 충분하다!!!
더빙을 봤기에 자막판은 어떨 지 궁금한데
하루 한 관에서 한 번만 상영하네요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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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슬램덩크 더 퍼스트] 눈에는 눈물, 입가엔 미소, 떠오르는 추억 한 스푼
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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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2 22:0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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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거봐요~~~~~~
보시길 잘했죠?ㅋㅋㅋㅋ
마블 캐릭터 하나도 모르고 엔드게임을 본듯한 저이지만
아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잼있게 보실까 싶었더랬는데~~ 비유가 찰떡이십니다~~ ㅎㅎ
친구분들도 모임전에 보시라고미리미리 전파하세요~~
친구 놈들은 영화를 저만큼 즐기지 않아서^^
소어덩크!
크하핫~~!!!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