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 파열 후 무조건 응급수술을 해야하는지 알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서울 준종합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족부전문의는 아님)에게 수술 받은지 4일차입니다.
수술 후 이 까페를 알게 됐고,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보니 아킬 파열 수술은 의사의 역량이 99 프로이며, 족부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게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재활방법도 통깁스, 바코패드 등 다양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주치의는 2-3주 입원, 2주간격으로 각도 바꿔가며 통깁스 (최대 8주까지 진행), 그 이후는 따로 얘기 안하셨어요.
재활 스타일로 보면 상당히 보수적으로 느껴지고, 우선 족부전문의가 아님에 저의 신뢰가 낮아졌는데 여기서 질문 좀 드릴께요.
1. 2주뒤 실밥을 풀고 통깁스 후 타 병원으로 전원하여 재활을 받을 수 있을지. (사실 이 경우 어느 병원이 받아줄까 알아보는것도 보통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2. 아니면 제 주치의에게 통깁스 최단기간 후 바코패드 착용가능한지 여쭤보는게 나을지. (안된다 하면 향후 치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걱정이 되긴합니다
어떤게 현명한 방법인지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다른 병원에서 받아주면 가도 아무 문제 없긴하죠 ㆍ 근데 의사 성향이 맞으면 수술한 병원이 그래도 자기 환자니 잇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수술만 잘 됐음 병원에서 할게 없습니다
저도 로드킹님 의견에 동의요.. 수술이 잘되면 그닥 기존 병원에서도 신경을 덜쓰는거 같아요 재활전문 병원으로 가시던지 바쁘면 유튜브찾아보시고 본인 혼자 재활하던지요.. 대부분 그런식으로 하는거 같네요
저 역시 집 근처병원에서 했습니다만
하기 전에는 응급이라 아무 생각 없이 빠르게 진행 했었고 수술 하고 나서는 내가 제일 느리고 의사 선생님불신을 가지고 의심만 했었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점점 나아지는것을 보고 그냥 믿었습니다.
환우님은 아직
초기라 조심스럽지만 염증없이 수술 잘 되신거라면
저는 믿고 가시는게 좋을꺼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수술후 1주 입원, 총 8주 통깁스 했습니다. 현재 4개월 반 지났고요. 통깁스 8주동안 근육 빠진거 쉽게 회복이 안되지만 통깁스가 안전하다고 느껴집니다.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저는 대구에서 8월4일 수술했습니다
7주 기브스하고 8주차 부터 바코패드착용안하고
걷기시작했습니다 의사샘도 그런것안해도 된다고
해서 안했습니다
지금까지 문제없이 다니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