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노예의 차이
/ 김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문수란 놈이 일제 강점기 때 우리 선조들은 일본의 국민이었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다.
당장 능지처참을 해도 시원히 않을 뼛속까지 친일파다운
김문수의 발언에 피가 끓는 국민이 많았을 것이다.
일제 강점기 때 이 땅의 우리 선조들이 일본 국민이었다는 김문수의 발언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독립운동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과 동시에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는 현행 헌법조차 부정하는 천인공노할 짓거리다.
이런 놈을 광화문광장으로 끓어내어 당장 때려죽이지 못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참으로 한스럽다.
그리고 한 편으로
김문수란 놈은 “국민”이란 뜻을 알고나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 선조들은 일본의 노예 상태였다. 즉 일본 국민이 아니었다.
그럼 국민과 노예의 차이는 무엇일까?
국민은 그 나라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가지는 사람들이지만
노예는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지는 존재다.
일제 강점기 시절 우리 선조들이 일본의 국민이었으면 일본인들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했다.
즉 일본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자유권, 행복추구권, 참정권, 선거권 등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는 것이다.
그랬다면 열 번 양보 해서 우리 선조들도 일본 국민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에게는 일본에 복종할 의무, 충성할 의무, 죽으라면 죽어야 할 의무만 있었다.
그래서 수많은 우리의 선조님들이 징용으로 성노예로 총알받이로 끌려가 고통과 죽임을 면치 못했던 것이고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은 극소수 친일파들을 제외한 우리 선조님들 모두가
왜놈들의 온갖 멸시와 차별로 능욕을 당했던 것이다.
즉 일본의 개노릇 밖에는 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이 일본의 국민이었다??
김문수 이 놈이 미쳐도 아주 더럽게 미친 것이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독재자 박정희가 주장한 바 있다.
일제 강점기가 끝난 지 언제인데 아직도 이런 주장을 하는 놈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지만
뼛속까지 친일파 윤석열을 몰아내고 새 나라를 열어 반드시 완전한 친일 청산을 이루어 내야 한다는 현실적 과제를 떠안은 것이니 역사바로세우기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함을 우리 민주 시민들은 가슴에 새겨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 횡행하는 이 나라의 거의 모든 악이 친일파들로부터 나온다.
친일파 청산 없는 선진국은 없음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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