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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아산방 원문보기 글쓴이: 촌장
미리 밝혀두는것은
절대 이글에 등장하는 "어느분"은 그분을 매도하거나
탓하고자 하는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단지 당시 상황과 저의 느낌을 이야기하려하니
어쩔수 없이 섭섭함을 나타내는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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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자연으로 가는것은 기분적으로는 안된다
땅만 사면 다된다
우선 땅부터 사자~
그 이후는 그때 걱정을 하자~
이러던것이 막상 땅을 사고 보니
고민이 더 많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자연으로 가서 무엇으로 생활을 할것인가?
땅을 사기전부터 생각은 팬션을 하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작은집하나에 하루에 15만원이면 금요일 토요일 이틀이면 30만원에
한달이면 4주 120만원이니
출입구를 다르게하는 집두체를 지어 반으로나누어
네채 정도면 120*4=480 이면 비용 제하고 월 200만원 이면 살겠네?
쌀은 고객중 절반이 떨어진다고해도
반정도는 남을것이고 택배비는 월세로 대신을 한다고 해서
내가 부담을 해도 충분하게 살수는 있겠다
닭백숙도해서 팔구~
그러면 또 고물이라도 떨어 질것이니 ....우~하~하~하
"좋아 팬션을 하자"
하여 본격적으로 친구가 하는 팬션을 비롯하여 주변에 팬션을
돌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랜지 쥬스 한박스 사들고도 가고
가서 숙식을 하면서 도야지도 무지 구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 NO " 안된다
나에게 안 맞는 이유는
1. 그정도의 규모로는 승산이 없다
2. 주변에 관광지가 없다
3. 테마가 있는가?
4. 음식장사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5. 내 계산대로 손님이 있으면 갑부 된다
5. 펜션정도라고 집을 지으려면
평당 350만원에 실평수 15평~20평 8체
으~악~ 집값만 5억~억~억~
집팔고 가게 팔고 해서 턱도 없이 모자라지만
빗이라도 지고 집은 짓는다고해도
전자제품, 침대,식기,커튼 등등 ~~~
말도 안된다
그래서 포기
곤란한 일이 생기면
항시 생각나는 타라의 대사
"그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우리의 특징 있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좀더 시간을 두고 생각하자~
아이들이 아직 대학을 다니니 학자금부담도 있고
애들 졸업할때 까지는 마루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름은 닥아오고 집터는 폭격을 맞은것 같으니
자랑을 할려고 해도 영 폼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집터와 가까운곳에 사시고 저의땅을 사는데
동기를 만들어주시고 땅까지 소개해주신 "어느분"이
건축업을 하시고 카페의 회원이시니
영원한 나의 구세주 셨습니다
제일먼저 저의 의견을 문의를 하엿습니다
먼저 땅을 측량을 해야하는데 정식 측량을 하면
비용이 많이 드니 자신이 아는 측량기사에게 측량기구를 하나
사주면은 십몇만원이니 그것으로 경계만 알면 되니
그리하자고 하네요
오~역시 나의 수호천사
그런데 측량을 할려면 시야를 가리는 무성한 느티나무와
주변을 정리하여야 하니 하루 40만원에 포크레인을 써야 한다네요
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 놓앗습니다
이발을 산듯하게 하엿더니
인물이 살더군요~
[그런데 훗날 그 측량 기구를 "어느님"의 건설현장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재발 그 기구가 아니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손님을 초대하기는 아직도 미흡하여
또 ~"어느님"께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그때는 그분이 저에게는 유일한 조언자 엿으니까요
돌은 지천이니 포크레인으로 자체의돌을 뽑아서
축대를 쌓으면 몇일이면 토지 정리는 다 끝낼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수호천사님~
[여기서 잠깐]
저의집터옆에 무슨 폭포 가는곳에 자금여유가
있는 "돈있는분"이 멋진집을 지으려고 터를 멋지게
정리를 하고 집을 지으려는데 동내분들이 단체 민원을
발생 시켜서 건축허가까지 났는데도 집을 못짓는다네요
면사무소에 와서 건축주가 항의를 해도
"좋게 해결하세요"라는 답변뿐~ 해결이 안된다네요
그 숨은 내막이 무엇인지 아세요?
그 동네에 사시는분이 포크레인이 있는데
그것을 안써주고 외지것을 써서 그런데나 뭐라나~
이런경우도 있으니 참조하십시요
그런 사실은 들어 알고는 있는데~
우리 회원중에 포크레인을 가지고 일을 하러 다니시는
"거지 발싸게"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래도 우리회원이
몇푼이라도 벌어서 생활에 도움이 되라고
연락을 취하니 지금은 강원도 에 있으니 그게 끝나면
와서 도와 준다네요 일당 30만원만 달라네요
이곳에서 빌리면 40만원인데......
으악~ 이런 또하나의 구세주(?)~
그래서 동내에 포크레인 주인을 만나뵙고 삼곂살 사드리며
회원이 30만원해준다고 하니 30만원에 해주시면
동내것을 써드린다고 하니 40만원으로는 안되니
회원것을 쓰라고 하네요
다음집을 지을때는 꼭 사용해드릴것을 약속하고.....
그래서 또 "거지 발싸게"님이 공사가 끝날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공사가 끝나서 저의집터로 가는데 포크레인을
카고에 실고 가야하므로 운반비 50만원을 주어야한다는것입니다
포크레인은 모두 그리 한다네요
그러냐 하고 운반비를 주었습니다
포크레인이 도착하고 우리의"어느님"도 모시고
저녁을 먹으며 잘 부탁한다고 하니
축대를 쌓으면서 나무도 사서 심고 " 거지발싸게"님
숙식을 해결해주는등의 여분의 돈이 있어야 하니 100만원정도는 있어야 한다네요
또 그래야 하는거냐 하며 100만원 주었습니다
다음날 산신에게 고사를 지내야 하는데 어쩌냐?
우리의 구세주 "어느님"이 알아서 하세요~ 하고는
오후에 들리니 엉뚱한곳에 석축 공사를 하고있더군요
이곳을 자연스럽게 구릉으로 만들려고햇는데
제가 도착하니 위와 같이 공사가 시작되었고
그래서 이렇게 돌 성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느님"은 안계시고 석축 전문가라는분이
"거지발싸게"님하고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그때 같이 동행을 하신 아래 동내에 "털이많은분"은
제가 땅을 살때 처음 땅을 살때도 동참하시고
서울에 있는 땅 임자를 찻아가서 거래를 성사 시키시고 하여
가끔 땅을 보러 가는길에 꼭 모셔서 식사를 대접도 하고
"어느님'하고는 같은 사진 동호회 회원으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분이기도 햇습니다
그 "털이 많은분"이 왜 축대를 그리 쌓아
밑을 좀 더 파고 돌을 박아 넣어야지"했더니
"공사하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놈은 누구든지 함마로 꼴통을 부셔버려~"
하고 소리를 지르니 그 "털..."님이 뒤도
안돌아 보고 돌아가 버리시더니
한 일년이상을 저의집터 근처를 안오시더군요
그전에는 제가 집터에만 오면 얼른 달려 오시더니~
그 사정과 더 기가막힌 이야기는 엊그제 "털..."님을 만나 식사를 하러
만났는데 그 "어느님"은 왜 안 보여하시어 하며
털어 놓는 기가막힌 이야기는
동내에서"어느님"은 도회지 호구(저를 가르치는말)을 하니
잘 잡아서 좋겠네 했답니다
그러며 더 기가 막힌 커넥션이 둘사이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건 차마 말씀을 안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공사가 6일이 걸렸느데도 제가 원하는
정문자리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수로는 손도 안대고
집터의중간에 둔덕아래도 역시
석축이 쌓아 지지도 않고
하새월이더군요 일류 석축 쌓는 기술자라 하루 일당이 25만원이라는데
그리고 더욱 기가 막히는것은
대문에 입석을 새웠는데 솟대도 새워줄것이니 50만원을 내라는등
"거지발싸게"님의 포크레인에 기름을 넣어주어야 한다는것입니다
본인과는 30만원으로 더 이상 추가 청구 금액이 없다고 확약을
받았는데도 자기가 갖고잇는 100만원에서 기름을 넣어 주었다내요
그래서 나무 신을 돈이 없다고 또 100만원 정도를 달라는것입니다
즉각 공사를 중지하였습니다
6일에 석축공 인건비 150만원에
포크레인 비용으로 180만원
또 갈때 만땅으로 기름을 채워 줬고
자기 일당이 하루 15만원이니 알아서 해주라네요
그 주었던 100만원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본인일을 하면서 하루에 몇번이나 와서 보앗는지는 모르지만
저녁 식사 자리가 갑자기 썰렁해지고~
"거지발싸게"는 돈을 받더니 바람처럼 사라져버리고~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선축과 집터입니다
몇일후 계산하여 송금은 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같은 자연을 논하는 카페의 회원이고
만남이 얼마인데.....
남들보다는 그래도 잘 해주겟지하는
믿음이 께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집 사람은 무슨 성을 쌓은것도 아니고
그 위에 호화 별장이 아닌 작은집을 지을것인데
하며 당장 허물자는것입니다
그냥 작은 흙둔덕을 원햇는데
그 덕분에 그 주변에 땅값이 곱배기로 뛰는데 일조를 하였습니다
그러니 그때 가지만 해도
그래~ 좋은땅 을 사게 된것도 그양반 덕분이고
그 정도면 너무 싸게 잘했다는분들도 계시면
그래도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극걸 축대 라고 쌓았는냐 하면 또 속이 뒤집어지고....ㅎㅎㅎㅎ
돌을 구입 안하고 그 정도의 석축 만들엇으니 됬고
영 마음에 안들면 나중에 잡지을때
그 돌은 빼서 쓰면 되겠지 하며 위안을 삼고 있었습니다
내가 바보이니 나혼자 당했으니 그냥 혼자 참자~
그런데~
------------ 다음에 또 쓰겠습니다 -----------
첫댓글 전원주택은생각보다 보이지 않게 머니가 많이 들어간데요. 머니먹는집이래요 지금은힘들어도 먼훗날보람있을겁니다~~~고생이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사서하는 고생인데요 뭐~
촌장님의 글보면서 왜 제가 울컥 하는지... 고생하시면서 잡은 터.. 멋진 집 지으시길 바랍니다...
자연으로 가는님들이 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라고 미리 알려 드리는것입니다 그래도 좋은땅을 얻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집지을땐 웬만함 아는사람 통해서 안짓는게 좋아요.. 싫은소리도 못하고..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소리도 잘 못하게 되고.. 거기다.. 나중에 잔금치를때도 문제거든요.. 아는사람이라고 잔금 다치르고 나면 하자생겼어도 오지도 않고.. 아무튼... 집지을땐 근처.. 가까운데 알아봐서.. 하는게 좋아요..
천번 만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처음 집짓기를 의논하자고 하면 건축하시는분들이 내일 처럼 선듯 나서지를 않고 뜸을 드리고 해서요 미리 맥이빠져버려요 그래서 지인이나 아는 사람을 통하다보면 코가 뀌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기 저기 다니며 업자를 골랐습니다 오늘부터 집을 짓습니다 제가 지어보고 잘 지으면 소개할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땅은 잘 사신 것 같습니다. 주변 여건으로 보아 다 지어놓으면 틀림없이 물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드립니다. 촌장님 덕분에 여러 가지로 유익한 정보를 한 소쿠리 끌어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요~저의 두사람이 사는곳에 "참꽃"님이 찻아만주시면 저는 좋은 땅을 마련한것입니다 저도 좋은 사람들끼리만 만날수 있는 좋은 물건이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원주택을 지을려고 견적을 받고있는데 글을 읽고나니 많은 애로사항이 있네요. 많이 생각하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애로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와 업자를 선정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앞으로 계속하여 글을 올리겠습니다/집을 지으시는것이 당장 급하지 않으시면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요?
당장 급한거는 아닙니다. 전원에 살고싶어서.....
집 짓다보면 4,000만원 예상했으면 50% 추가하여 6,000 들어갑니다. 그것도 사람 잘 맞났을 때 이야기고, 잘못만나면 곱절로 뜁니다. 촌장님께서 아직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군요..
2년전 그 당시는 그저 옆에서 의견을 들어주고 도움을 준다는 그것하나로 그 무었이고를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이제 얼마가 지나서 뒤를 돌아보니 이런 글이나마 쓸수가 있는것이지요/ 저는 4000만원보다 적게 들수도 있다는것을 꼭 저의집을 지으며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촌장님 집 한 채 지으면 10년은 늙는다고 합니다.설계를 잘 하셔요 조경 축대 건물등, 그리고 사공자에게는 설계대로만 하라고요,그래서 처음부터 설계를 잘 하셔야됩니다.그리고 시공자에게 결제 미리미리 하시면 안됩니다.시공자 웃기는 사람 있습니다.집 짓다 도망가는 사람도 있습니다.안전 무사고로 아름다운집 지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절대 미리 안주겟습니다 그 돈 받으려고라도 함부로 짓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저도 현장에서 못질도 하고 나무도 자르고 할려고 합니다 /웃기는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우리집 지어 주시는 빌더분은 요~ 두체만 지으면 집짓는거 다 가르쳐 드릴테니 돈 들이지 말고 한체는 저보고 혼자 지으라고 하네요 자제는 다 주고 갈테니~정말 웃겨요~
휴! 제가 다 한숨이 나오네요. 꿋꿋하게 멋진집 지으시길 기원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애로사항이 참 많군요... 쉬운 일도 없고요.... 언제나 여유와 자연으로 돌아갈꼬....
아고,,,첩첩산중이 따로 없네요. 수고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