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서 작은손길 예술반의 특별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운경행(홍인숙)님의 <친환경 비누만들기>특강에 함께한 학생들은 여명
주명, 원장, 광문, 진웅, 경완, 충원,주희 이렇게 8명입니다.
9시경 학생들이 하나 둘 출석하면서, 운경행님은 아침을 거르고 온 학생들을 위해서
채식라면과 김치볶음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라면을 먹지 않는다는 광문이와 조금
늦게 온 진웅이는 계란 후라이를 해 주었습니다.
10시경 본 수업에 들어가, 운경행님은 친환경 비누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쉽게 풀어서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었구요, 이어서 준비해온 비누 재료들을 탁자위에
올려 놓으니 학생들은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빙둘러서서 각자의 역활을 분담받아
열심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우선 비누베이스로 덩어리진 두 덩이의 재료를 도마위에
놓고는 깍뚝썰기를 했습니다. 이 재료를 비이커에 넣어 전자렌지에 녹이는 동안에
종이컵에 비누만들기 위한 다양한 향료들을 배합하는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비누베이스가 다 녹자 그 액체물을 다양한 형틀속에 쏫아 부었습니다.
신속한 응고를 위해 냉장고의 냉동실에 넣고 30여분을 기다리니 제법 단단한 비누의
형태가 갖춰졌습니다. 탁자위에 다양한 빛깔과 형태의 비누들을 형틀에서 띄어내니
학생들은 환호하며 본인들이 만든 비누를 2~3개씩 예쁜 비닐 포장지에 포장했습니다.
약 2시간여의 비누만들기 수업이 마무리 되고는 바로 인근의 김밥집으로 이동하여
각자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골라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후에도 비누를 더 만들고 싶은 학생들은 남아서 2차로 비누만들기를 했구요
2시를 조금 넘어 학생들은 주변을 정리하고는 귀가 했습니다.
이런 친환경 비누 만들기를 통하여 우리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알고 일상속에서
자연을 더욱 아끼는 마음이 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보면서, 홍인숙(운경행)님의
정성가득한 수업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016년 8월 29일
작은손길 에술반 담임 제영 석 명 용 합장_(())_
첫댓글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애쓰신 선생님들께 합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