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답지않은 겨울입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있노라면 기온이 25도를 웃돕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온난한 겨울이라해도 강한바람에 체감온도는 급격하게 내려가죠.
고추의 예를들면 영상8~10도에서도 냉해를 입는데, 이는 바람에 의한 냉피해가 됩니다.
마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람에의해 수분유실이 발생되고 뿌리는 그것을 보충해주지 못하니 잎끝이 노랗게 물들고 점차 하엽이 고사하는 수순으로 진행됩니다.
마늘의 생육최적온도는 20~25도임에 이보다 낮은온도상황에선 생리활성도가 낮아져
작물의 저항성이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월동작물들에게는 영하20도정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은
가지고 있기에 쉽사리 동사하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없을것입니다.
냉해를 입는 가장 큰 요인은 기온의 급격한 변화입니다.
예를들어 비닐터널로 보온작업을 하신경우라면 낮에 햇볕이 있으면 터널내 온도가
영상20도에 육박하고 밤엔 영하권으로 내려가 일교차가 커집니다. 이런경우가 냉해에
취약해집니다.
전체작기에도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월동기엔 특히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관리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2월 이시기에 질소를 포함하는 추비를 주는것은 도움보다 피해만 양산하게됩니다.
가장 무난한 방법은 그냥 지켜보는것입니다.
무엇을 더 주려고 하는순간 문제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쌓인 눈이 녹으며 만들어낸 물골을 확인하시고 충분한 골자리 관리를 하시고, 간혹 뿌리를 드러낸 개체가 있다면 꾹~ 한번 누른뒤 흙도 덮어주시고, 부직포가 바람에 위태로우면 철핀을 보충해서 꽂아주시고... 그러한 단순한 관리로 겨울을 지내심이 좋겠습니다.
강추위는 1월중순까진 예보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앞선 글에 조금 빠른 충피해대책을 언급해드렸구요.
혹시라도 지역별 강수,강설량 차이가 있어 밭이 건조하다 싶은분들은 꼭 물호스를 대서라도
밭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래도 뭔가를 해줘야겠다 싶으시면,
모두싹프리미엄을 500배로 희석하여 살포해주세요. 충,균,생리활성에 작용되는 방법이니
그렇게라도 하시면 도움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