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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판나물[Disporum sessile] / 백합과 1. 이름 보탁초(寶鐸草), 애기나리, 대애기나물, 한약명으로는 석죽근(石竹根) 등으로 불린다. 한약명에서 처럼 포기 전체에서 대나무의 이미지가 느껴진다. 새싹이 돋아날때는 죽순이 올라오는 듯 하고, 꽃이 지고난 7~8월에 밀생한 포기를 보노라면 작은 대나무숲이 연상된다. 2. 형태적 특징 1)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데 중부이남의 습기가 다소 있는 낙엽수림 지대에서 발견된다. 높이 30~50Cm정도로 자라는 숙근성 다년초로 그리 흔한 종류는 아니다. 2) 어긋나기로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끝부분이 뾰족하다. 3) 얼핏보면 전체적인 모습이 둥글레와 비슷하지만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달리는 둥글레와는 달리 윤판나물은 똑바로 자란 줄기의 윗부분이 2~3개로 분지하며, 벌어진 가지의 끝에 1~3개의 꽃이 달린다. 4) 4~6월에 6개의 꽃잎이 모여 2Cm정도의 종모양으로 아래로 늘어져 땅을 보고 피는데 꽃색은 노랑색이 주조를 이루나 간혹 연한 황색이나 녹황색 으로 피는 개체도 발견된다. 꽃핀 모습을 보면 아직 완전하게 펼쳐지지 않은 잎속에 꽃봉우리가 반쯤 가려진게 부끄럼 많은 새색시가 얼굴을 숨기고 수줍어 하는 모습 같다. 5) 점점 자라면서 꽃잎은 떨어지고 마지막 잎까지 활짝 펼쳐지면 꽃이 진 자리에 씨앗이 1~3개씩 달리는데 8월경에 까맣게 익는다.
6) 뿌리(지하경)는 굵고 짧은데 더러 옆으로 퍼지기도 한다. 오래된 포기일수록 굵은 지하경에서 줄기가 여러개 밀생하여 올라온다. 굵은 뿌리를 말린 것을 석죽근이라 하여 한약재로 사용한다. 3. 생태적 특징 1) 3~4월경 굵은 싹이 밀생하여 탐스럽게 돋아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반그늘이 지는 약간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정원에서 기를때는 낙엽이 지는 큰 나무 아래에 심으면 좋다. 퇴비를 충분히 주어 기르면 포기가 크게 자라 탐스럽게 되며 키우기는 쉬운편이다. 2) 둥글레, 진황정등이 녹색이나 백색계통의 꽃인데 비해 노랑색의 제법 큰 꽃을 피우므로 야생화를 키우는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종류 중 하나이다. 3) 주로 포기나누기로 번식을 하지만 씨앗으로도 번식이 잘 된다. 실생으로 키울 경우 3년차에 개화한다.
4)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4. 성장모습 및 둥글레와의 비교(2006년 / 경북 청도) 4월9일 / 윤판나물 새순 4월9일 / 둥글레 새순(중앙의 큰것)
4월23일 / 윤판나물 개화한 모습 4/23 둥글레 개화 모습 노란 꽃이 아직 덜 펼쳐진 잎속에 가려져 있다.
4/23 사진
6월4일 / 윤판나물 씨앗이 달린 모습 6월4일 / 둥글레 씨앗이 달린 모습
8월20일 / 윤판나물 8월27일 / 씨앗이 까맣게 익어가는 중 2005년 5월8일 / 크게 자란 포기의 모습 아쉽게도 포기 전체가 그해 여름에 밑둥치부터 썩어 물러지면서 뿌리까지 죽어 버렸다. 원인으로 보여진다.
5. 숙제하실분들.. (시어) 아기장수님께서 숙제를 너무 잘 하셔서 또 냅니다.ㅎㅎ 실은 다음주에 바쁠거 같아서 숙제를 당겨서 냅니다.. 모르죠 그래놓구 다음주에 또 낼런지두 ^ ^.. 그리고 초록호수님이랑 베어님도 같이 숙제를 하실거죠.. 시어 : 풀, 더듬더듬, 좋은, 연필, 허허허, 설날, 올라가다, 고무줄, 바보, 달달달 이상 10개이옵니다. |
첫댓글 ㅎㅎㅎ 윤판나물을 도감보다 잘 정리하셨군요...
뭘요... 도감보구 전문용어 빼고 조금 쉽게 정리한다고 한거랍니다..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왠일입니까~ 시어가 이래도 되는 건가요 ㅎㅎ
다들 너무 잘 하셔서 조금 뒤죽박죽으로 ㅎㅎ~
전 어릴적 저리생긴 야그들은 무족건 둥글레인줄알았읍니다 ;;
전 어릴적 둥글레도 몰랐답니다 ^ ^.
윤판나물과 둥글레 그놈이 그놈인데요 ㅠㅠ 조금 있으면 전회원님께 숙제 내시겠네요. 한종나의 훈장님 = 홍아!
안그래도 숙제하시는 분이 점점 늘어나는데요.. 매 회마다 한분씩 늘어나니...
풀, 더듬더듬, 좋은, 연필, 허허허, 설날, 올라가다, 고무줄, 바보, 달달달 = 풀 더듬더듬하다가 개똥밭에서 좋은 연필 하나 주웠네. 허허허. 설날 되기전에 서울 올라간 그녀에게, 고무줄로 새총 만들어 바보처럼 달달달 떨고 있는 참새 많이 잡아 줄테니 고향 내려와 같이 살자고 편지나 써 볼까.
문재있는 아기장수님께는 시어준비가 시 쓰는 것보다 10배 어렵게 보이네요..대단하십니다.
글만 보면 시가 줄~ 줄~ 참으로 재밌습니다.
진짜 제가 시어내는게 더 어려답니다. 나중에는 중복이 엄청 될거 같다는... 따로 국어사전 뒤져봐야 되는거 아닌지...
홍아님 다음에는 시어 숙제를 꼬리말에 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금도 5 이하는 수정 삭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래야 깔끔하고 다른 곳으로 스크랩해 갈 수 있습니다.
다음 부터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아기장수님의 따뜻하신 배려와 지도..홍아님, 행복하시지요..? ^^
노랑 고무줄 달달 꿰어,좋은 연필다리 더듬어내려 꽃피우네,허허허 ,나는 설날 젯상에 올라가는 나물도 아니오,수줍기 그지없는 바보 풀이라오
홍아님 시어를 배열해 보았습니다
몰래 숙제하시는 베어님.. 또 몰래 하셨네요.. 다음번에는 댓글로 말고 답글로 해 주시와용~
베어님께서도 지난 번 부터 즉흥시를 올리시는 것 보고 즐겁답니다. 홍아님 말씀대로 답글로 올려주시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멋지십니다~ ^^
베어님 숙제 두 번이나 하셨네요 ^^*
네,두분께서 답글로 올리라 압력넣으시는 바람에,,,,
윤판나물..공부 잘 했습니다. 막연히 둥글레려니~ 했는데, 성실하신 홍아님 덕분에 가슴 속이 시원해지면서 자신감이 입니다. 고맙습니다. 홍아님 ^^
뭘요.. 저두 공부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둥글레와 윤판나물.. 베어님 시를 보면 확연히 구분이 되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