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텐트폴 영화중 가장 먼저 개봉한 밀수.. 올해 흔히 빅4라 불리는 한국 텐트폴 영화가 <밀수>,<더문>,<콘크리트 유토피아>, <비공식작전> 중에 가장 기대되는 영화 이기도 했다. 어쩌다 보니 두번 보게된 밀수...
일단 영화를 본 느낌은 여름 텐트폴 영화가 이정도면 됐지..멀 더 바라나..이 생각이었다.
2022년 여름에도 빅4 영화가 있었다.<한산>,<비상선언>,<헌트>, <외+계인> 헌트빼고는...말하지 않겠다ㅋㅋㅋ
무튼 밀수를 보면서 와 김혜수배우는 진짜 대단하다라고 느끼게 되었다. 물론 캐릭터가 타짜의 정마담이나 도둑을의 펩시 캐릭터가 생각이 나긴 했지만 엄청난 배우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그리고 조인성..하..남자가 바도 매력터지는 존잘남..여기서도 영화 캐릭터와 매우 잘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훔치는 영화 장르인 하이스트 무비에서도 도둑들 보다는 밀수가 훨씬 좋았고, 범죄의 재구성 다음으로 밀수가 좋았다. 특히 내가 어릴적 아버지 앨범에서 보던 장발머리등과 같은 그시절의 한국의 모습을 잘 구현해 낸거 같았다.
또한 장기하가수가 음악 감독이라고 했는데 음악도 너무 좋았다.
내 기준 류승완 감독의 최고작은 여전히 부당거래 이지만..밀수가 부당거래 다음으로 좋았다..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흔히 말하는 대사빨이 조금 아쉬웠다..부당거래는 오래된 영화지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지 알아요." "두번 해드려" 같은 아직도 기억나는 대사들이 많은데 밀수는 기억나는 대사들이 많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영화면 누구나 극장서 보기에는 아쉽지 않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시간도 엄청 잘가는 느낌이었고, 심지어 영화 엔딩크레딧의 폰트까지 영화랑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아직 까지 ,<더문>,<콘크리트 유토피아>, <비공식작전> 등이 개봉하지 않았지만 올 여름 극장가의 승자는 왠지 <밀수>가 될거 같은 느낌이 강하다.
마지막으로 밀수의 한줄평을 남기자면..
"여름 텐트폴 영화 밀수 정도면 극장 갈만하지"
아!! 한국영화 본 이래 처음으로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사고싶어진 최초의 영화!!
첫댓글 오오!!! 극찬!!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볼꺼 같긴한데ㅋㅋ 더문이나 비공식은 안땡기네요..ㅋㅋ
깊이가 얕은 저인지라
이 정도면 가볍게 잘 뽑았다 생각되요.
류승완감독이 그저 재미에 그치지않는 대사빨로 전해지는 메세지는 딱히 꽂히는건 없었지만
모든 개연성은 조인성으로 다 해결되어서 만족합니다!
거기에 더해진 ost의 곡들은~
왜 다 아는 노래들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이지요~
ㅎㅎㅎ
저도 오랜만에 엄청 만족하는 한국 텐트폴 영화였던거 같습니다ㅎㅎ
김혜수 배우는 캐릭터는 비슷해 보이지만 톤은 조금 다르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명 대사가 없다니요~ 있었자나요~
오라잇~~ ^^
그러네요 오라이~~ㅋㅋ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거 아니야~
난 갈색머리자나~~~ ㅋㅋ
저도 갈색 유지중! ㅋㅋㅋ
그러고보니 보고 나와서 기억나는건 김혀수의 미소와 조인성의 눈빛 뿐이네요. 기억나는 대사가 없네
조인성 측면샷...말도안되게 잘생겼더라구요..
진짜 좋게 보셨구나... 저는 도둑들이 더 좋...음악은 너~무 좋은데 너~무 좋아서 튀기도요 장기하 💕 가요에도 좋은 노래 많았구나 했습니다
족구왕님 두 번 보셨구나, 말씀대로 여름 텐트풀 영화로 추천할만한, 재밌는 영화였어요!! ^^ 음악도 좋았고, 바다 액션신도 시원했고 ^^ 좋은 감상평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여름시장용 상업영화로 딱!
류승완 감독님 영화는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