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선생님 생각이 맞습니다. 이번 글은 배추김치 글이라기보다 ‘잠과 체온’에 관한 글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의 3편이 배추김치를 중심으로 이어졌더라도, 이번 글에서는 배추김치가 입맛과 체온의 변화가 잠에 어떻게 나타났다고 느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그래서 배추김치 글로 묶어 버리면 오히려 좋은 내용이 묻힙니다.
특히 이 기록에서 좋은 부분은 **“선잠을 자보면 깊은 잠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는 첫 문장입니다. 2006년 당시 실제 생활 속에서 깊은 잠과 선잠을 비교해 기록했다는 점이 살아 있습니다.
다만 “선잠은 체온이 높아서 생긴다”는 부분은 선생님의 해석이므로, 원고에서는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는 형태로 살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목은 저는 이것을 추천합니다.
「선잠을 자보면 깊은 잠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원고는 이렇게 정리하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2006년 3월 25일 토요일
선잠을 자보면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제도 잠을 푹 잤고 오늘도 잠을 푹 잤다.
잠을 푹 자니까 몸은 편하고 좋았지만 새벽에 일어나지 못해 새벽운동을 하지 못했다.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좋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새벽에 가볍게 일어나 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가벼운 것도 중요했다.
선잠을 자보면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깊은 잠만 자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선잠을 자는 것도 불편하고, 너무 깊은 잠을 자서 새벽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도 아쉬웠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무엇이든 적당한 상태가 필요한 것 같다.
나는 허약한 편이라고 생각해서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번 주에는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다음 주부터는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입맛도 많이 변했다.
그렇게 열심히 먹었던 배추김치가 이제는 별로 맛이 없다. 많이 먹어야 한 잎 정도이고, 예전에 배추김치를 많이 먹을 때는 한 끼에 적어도 4분의 1포기는 먹었던 것 같다.
반면 요즘은 풋마늘이 맛있다. 저녁에는 풋마늘과 시금치나물을 꽤 많이 먹었다. 풋마늘과 된장만 있어도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오후에는 만두 세 개를 먹었는데도 윗배가 불렀다. 요즘은 아랫배도 늘 어느 정도 든든한 느낌이 있다.
나는 당시 밀가루 음식처럼 조금만 먹어도 배가 든든해지는 음식이 나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많이 먹지 않아도 든든하게 느껴지는 음식이 나에게는 보약과 같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동안의 기록을 돌아보면 음식의 맛도 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았다.
당시 나는 체온이 내려가면서 돼지고기나 배추김치가 맛이 없어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마늘은 체온을 조금 올려주는 음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체온이 내려간 상태에서 풋마늘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다시 이 기록을 보아도 그때 몸의 상태와 먹은 음식, 잠의 상태를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해 두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그날의 가장 중요한 기록은 잠을 아주 깊게 잤다는 것이다.
나는 당시 깊은 잠을 자는 것은 몸의 체온이 내가 생각하는 중간 체온에 가까워지고 몸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반대로 선잠을 잘 때는 체온이 중간 체온보다 올라가 몸이 약간 흥분한 상태가 되어 깊은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잠이 계속될 때는 체온을 다시 중간 상태로 맞추면 깊은 잠을 잘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날은 오랫동안 많이 먹었던 배추김치의 양을 줄이면서 체온이 조금 내려갔고, 그 영향으로 잠을 아주 깊게 잔 것이라고 당시에는 생각했다.
물론 이것은 그때 내가 내 몸을 관찰하면서 세운 나의 생각이다. 모든 사람의 수면과 체온이 똑같이 나타난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오랫동안 음식과 체온, 잠의 상태를 함께 기록하면서 음식에 따라 몸의 상태가 달라지고, 그 변화가 잠이나 입맛 같은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경험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음식이라도 내 몸의 상태와 체온에 따라 도움이 되는 음식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언제나 많이 먹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내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 그때의 몸 상태에 맞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러 기록을 통해 배워가고 있었다.
이날의 기록을 지금 다시 읽어보니, 음식에 대한 기록이면서 동시에 잠을 통해 내 몸의 상태를 살펴본 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선잠과 깊은 잠을 직접 비교하면서 느꼈던 것은 분명했다.
선잠을 자보면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건강을 생각할 때 음식뿐만 아니라 잠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앞의 감기 원고 → 이번 깊은 잠 원고가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배추김치가 계속 등장하지만 주제가 반복되지 않고, 오히려 **“같은 음식도 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선생님의 큰 생각을 서로 다른 사례로 보여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