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의 연대기에 새겨진 이름, 주님이 주신 역전의 기록(수12:1)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저편 곧 해 돋는 쪽 가나안 땅에서 쳐죽이고 그 지역을 차지한 왕들은 이러하니라"(수12:1)
1. 승리의 이름을 기록한 연대기 앞바닥에서
여호수아 12장은 얼핏 보면 지루하고 딱딱한 명단처럼 읽힙니다. 모세가 요단 동편에서 무찌른 두 왕의 이름으로 시작해, 여호수아가 요단 서편 가나안 땅에서 정복한 서른한 명의 왕들의 이름이 빽빽하게 나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이름 하나하나를 깊이 묵상해 보면, 이것은 단순한 명단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숨을 걸고 건너왔던 절망의 요단강, 난공불락의 여리고성, 쓰라린 패배를 딛고 일어섰던 아이성 등 피와 땀과 기적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위대한 승리의 기록'입니다. 이스라엘의 인간적인 조건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던 거대한 장벽들이 하나님의 강한 손을 통해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증명하는 명백한 증거물입니다.
2. 비전의 발걸음이 남긴 인생의 훈장
이 서른한 명의 왕들의 이름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매일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의 페달을 밟아온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그들이 세상의 매뉴얼대로 안주하거나 두려움에 길들여져 낙심했다면, 이 영광스러운 정복의 연대기는 결코 기록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고 묵묵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때, 주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돌파해 낸 고난의 왕들의 이름을 우리의 생명책과 인생의 페이지에 훈장처럼 새겨 주십니다. "그때 너를 가로막았던 질병의 왕, 너를 낙심케 했던 재정의 왕, 너를 주저앉히려 했던 환경의 왕을 내가 너와 함께하여 능히 이기게 하였노라" 하시는 은혜의 기록인 것입니다.
3. 당신의 삶에 승리의 기록을 채워가십시오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뒤늦은 후회 속에 과거를 낭비하지 않고, 오늘이라는 날에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사람입니다.
내 형편이 초라할지라도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당당히 전진해야 합니다.
과거의 상처나 잃어버린 조건만 생각하며 불평의 장막에 갇혀 있지 마십시오. 내게 남겨두신 믿음과 기도의 무릎을 가지고 내 앞의 장벽들을 하나씩 믿음으로 정복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마주하는 거친 문제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사 그 모든 대적을 손에 넘겨주실 줄 믿습니다. 훗날 우리의 한 달을 돌아보았을 때, "주님의 은혜로 이 모든 한계를 뛰어넘고 승리하였노라"고 당당히 간증의 연대기를 고백하는 복된 오늘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https://youtu.be/NV5tFztiOZ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