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약수촌(?).. ★송라산(?)..

[♧ 하얀미소]

 

 

일요일 아침 8시

오늘은 날씨가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산친구들과의 산행 약속도 취소를 했는데...

바이올렛님이 노루님 부부와 수락산을 가기로 했다며 함께 가잔다..

다른이들은 쉬기로 하고 산여울님과 함께 8시반에 이른산행을 시작했다..

 

항상 다니던 수락산 이었지만 오늘은 주차장 쪽으로 올라보니

여유있는 산행을 하면서 풍경도 천천히 하나하나 감상하며 봄향기를 느낄수 있었다..

진달래 꽃들은 벌써 피어 우리를 반겨주고..살짝 느껴지는 봄바람이 상쾌하다..

오르며 노루님 내외의 아름다운 삶도 귀기울여 들어보며

자연과 벗하며 자연속에서 살아가시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이셨다.

 

오랫만에 함께한 바이올렛님은 이젠 전문 산악인처럼 앞서서 우리를 이끌고..

퇴계원에서 카라님과 진건에서 장금이님을 태워 장현 약수촌을 향했다..

바이올렛님이 마련하신 그곳은 돌판위에 오리구이도 잘하지만.. 누룽지가 일품인 식당..

그곳에서 노루님표 포도주로 목을 축이고..오고가는 웃음속에 행복하기만 했다..

 

구리로 나와서 비가 오는 오후라 조금은 한가해진 야생화님과 함께

여성전용 송라산 찜질방으로 향했다..

조금은 외진 곳이고 여성 전용이라 자연속에 있으면서 너무 조용했다..

우리들이 찾던 그런곳에서 다시 우리 친구들 모여 깔깔깔~~~

산속 노천탕과 숯가마.. 잣솔향에 취하며 피로를 씻고..

 

이젠 주말이면 우리는 친구들과 항상 함께 있게 된다..

무엇이 우리들을 이렇게 묶어 놓았을까?

그것은 남편도.. 아이들도.. 주지 못하는 아름다운 그들만의 사랑을 알기에..

우리들은 오늘도 뭉쳐 있는가 보다..

 

오늘 함께한 우리 친구모두 사랑하고..

노루님과 옆지기 꽃사슴언니..감사 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행복한 추억 하나 만들어 왔네요..

 

참..4월 첫째 일요일 (4월 1일) 번개를 치려 합니다.

연인산 산행을 하고 난뒤 노루님 농장에서 직접 만드신 포도주와 함께

삼겹살 파티 어떠신지요?

 

그날 뵐수 있기를 바라며..

 

 

[나이야(^-^) 가라~]

약수촌 오리구이 드실때 연락좀 하시지.......

[♧ 하얀미소]

죄송 합니다.... 4월 1일 (만우절이지만..) 정말로 번개산행에서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노루님표 포도주가 생각 나신다면~~~

[카라]

기여코 를 치시는 군요..우르릉 꽝꽝으메 난 무셔 못가용..

[♣풀잎♣]

엄청나게 바쁜 하루였네요~~짧은해에 산행과 오리구이집 찜질방까정~~나두 장현에 오리구이 먹구시포~~언니나두 한번델꾸가지~~장현오리집 소문은 일찌감치 들어서 알구 있는데 아무도 델꾸가는 사람이 없네~~아~침넘어간다~~꼴깍ㅋㅋ

[♧ 하얀미소]

가자~~~~ 언제라도 풀잎이 전화하면 OK!! ....무조건 Go!!

[청풍명월]

축하축하..아주 보기좋은 모습이군요. 멋진 바퀴 노루님 있어 더욱 아름다워라...앞으로는 바퀴벌레 더 많이 많이~~~!

[♧ 하얀미소]

앞으로 바퀴들 모여라!! 벙개치면 제일 먼저 달려 오실꺼죠?... 감악산 산행 준비하시느라 임원 여러분들 수고 많으시네요... 쌀쌀한 날씨속 건강도 챙기시기를~~~

[맹호(猛虎)]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구요. 비가 와도 우린 산으로 간다 ㅎ

[♧ 하얀미소]

이러다가 집에서 쫓겨나면 어쩌죠?... 이달 내내 주말에는 산에서 살것 같네요...눈이오나.. 비가오나.. 항상 우리들은 그곳에~~~

[산학]

수락산 우리 집 뒷 산인데 계속 허락도 없이 다니실 것인가요. 길은 다 아시고 다니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모습이 좋습니다. 부럽습니다.

[허수아비]

수락산에 멋진코스가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번개 자주 부탁드릴께요... 저도 자주 가는곳이지만 거의 다니던 길로만 다녀서 안목이 좁습니다.... *^^*

[허수아비]

노루님 혼자, 청일점으로 산행을..... 부럽...???? .... 안 무서우셨나 몰라....... *^&^*

[홈지기]

언제 번개산행 같이 해보나 항상 걱정이 앞서네요.꼬리글도 달기 힘들고 그러나 앞으로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아마도 못가셔서 아쉬워 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하얀미소]

저희들은 아직 초보자라서 번개산행도 가까운곳.. 낮은 곳이길 바라는데...번개산행이 아직은 마땅하지 않을때가 있기에.... 이렇게 갑자기 연락되는사람만 다녀 오는가 봅니다....가까운곳으로 번개쳐 주시면 시간되는대로 참석 하겠습니다.... 정기산행 시산제 준비로 바쁘실텐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퀸^^]

어디가나 너무 즐거워 난 가고싶었는데 집안 결혼식이라 ...약만 올랐지...미소야 이제 너까지 번개를 치냐...바쁘다 바뻐 그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번개를 쳐두 가야되...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