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영화에 나인틴이 없는 건 매우 아쉽습니다. 김훈종pd에 해시태그를 단다면 무엇이겠습니까. #천의무봉 #보스턴 #메타영화 아닐까요. 그 중 뒤의 두 개를 언급해서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유쾌한 썰을 들었을 것 같습니다.
1. 천박사 : 아름다운 강동원으로 포장했지만 이동휘 개그 없으면 큰일 났을 영화. 시리즈를 노리는 듯 한데 글쎄요.
2. 거미집 : 김기영 감독에 대한 리스펙을 담은 것이겠죠. 재미도 의미도 충분히 설득되지 못했습니다. 소동극으로서 재미가 소소해요. #메타영화 로서 뭔가 말하려는 게 있을 듯 한데 씁. 배우들 연기는 좋아요. 극본 신연식 을 보았을 때 약간 반가웠어요. 이분 극본이 좀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3. 보스턴: 참 고전적이고 예상대롭니다. 시작 음악부터 불길. 아시안게임 보지 않는데 언젠가부터 국대 메달은 개인의 성취일 뿐이다 싶어서요. 저 시대에는 달랐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그런 여성 캐릭터만 넣을 거면 차라리 빼주시죠. 그 시절 배경이나 #보스턴 구경 했음 됐죠 뭐.
첫댓글 추석3파전이라 하기엔 좀 무색해진듯 하지만, 암튼 세편 다 보셨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예컨대를 졸업하시고
씨줄과 날줄의 얼개를 키우시는
천의무봉 보스턴 거주자였던 훈종피디님이 꼭 보셨을 영화
보스턴 1947이 궁금해지네요~~
네 그 썰을 못듣는 것이 넘나 아쉽습니다 ㅠ.ㅠ
어느 것도 입질은 안오네요.
당연한 반응입니다
천박사는 추석용 영화로 딱 이었습니다
저도 가볍고 기분 좋게 퇴장했습니다^^
저는 스포츠 선수나 팀을 주인공으로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우리나라 영화는 이 장르를 너무 신파나 애국 으로 풀어서 아쉬워요. 우리나라도 머니볼이나 블라인드사이드 같은 영화가 나오면 좋겠어요. 저는 크리에이터 기대중입니다 ^^
완전 동감이에요. 보스턴도 또 신파 애국 스포츠 영화 ㅠ.ㅠ
보스턴은 그럴것같은 영화를 역시 또 그렇게 찍었나 보군요. 셋중 하나도 못봤는데 아쉽지가 않네요
애초에 그런 소재를 가져와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게 만들었어요 ㅎㅎ
안경선배님 원픽은 거미집인거 같군요 🙆 🕸 🙆♂️
추석 개봉 한국 영화중 한 작품만 살이람고, 나머지는 상영관이 확 줄더라구요
이번주에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거미집도 3.2/5 느낌이에요. 세 개반 못미친다 느낌? 남자면 거미집 여자면 천박사 ㅎㅎ
이래저래 극장 가기가 힘들고 귀찮았는데
여러 영화가 개봉했군요.
덕분에 옥석을 가려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OTT가 더 나은 기분이 들어요
개봉전 시사회로 보았구요
(거미집은 멀티플렉스로 본듯...)
거미>>천박사>>보스톤 순
거미..영화자체는 평균 살짝위였는데 영화가 엉덩이에 깔고앉은 자의식 과잉이 맘에 안들었고
천박사는 내 기대?보다 재밌게 본..
특히 박정민과 그선녀?가 나오는 판타지씬 좋았어요
보스톤은 어떻게 생각했던것과 한치의 오차가 없는지..그래서 기분 나뿐ㅋㅋㅋ
저도 같은 순서 입니다~ 만. 거미집 여러 리뷰를 보았는데 김지운 감독의 장점을 살리진 못한 듯 해요. 영화 속 영화가 더 재밌었어요. 김기영 감독이 대단하다!
@안경 선배 그렇게들 말씀하시던데 김기영감독 관련..
전 전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