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기쁨의집 여름독서캠프
이야기손님
김기석 (문화평론가, 서울청파교회 담임)
한희철 (시인, 부천 성지교회 담임)
박보영 (가스펠 아티스트, 좋은날풍경)
일 시 : 2008년 8월 14일(목)∼16일(토)
장 소 : 지리산 믿음의집 (T.061-781-6170)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산수유마을근처)
당신을 초대합니다.
“좋은 벗 좋은 길”
그리스도인이란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며 정착민이 아니라
여행하는 순례자들입니다.
거룩함을 추구하면서 관광객이 아닌 순례자로 사는 사람들...
기쁨의집 독서캠프는 올해도 함께 걷는 영성의 소중함을 아는
이들과 함께 작은 모임을 준비합니다.
지난해 여름 시인 한희철 목사님은
“좋은 벗은 좋은 길이 되어 주는 사람이다”라고 들려주었습니다.
서로에게 길이 되어 주는 사람이 된다는 것,
순례자들은 벗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고단함을 노래와 기도와 얘기로 풀어낼 때
우리의 여행은 더욱 의미를 가집니다.
이 시대는 함께 걷는 영성이 필요할 때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휴가를 맞춰서 피정을 떠납시다.
오늘 이 땅에서 순례자의 거친 호흡으로
영성을 일깨우는 두 분의 작가이자 목회자를 초대하여
“스스로 길이 된 사람”의 얘기를 나눕니다.
새들에게 내려앉을 대지가 필요하듯이,
세상살이에 지쳐있는 당신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많이 모실 수는 없지만 당신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테니
꼭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평화를 전하는 캠프지기 김현호 드림
주제: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회 비: 65,000원 (7월20일까지 60,000 어린이 35,000원)
등록방법: 입금한 후 전화 등록
(부산은행: 030-12-062903-7 김현호)
등록문의: T.051/464-1734, 011-9507-1734
읽어 보세요
가족이 함께 오시는 분들은 텐트를 가져오시면 멋진 추억이 됨
도착지까지 각자 오셔야하며 함께 가실 분은 약간의 여비를 부담하셔야 됨
당일 낮12시까지 도착하시고 점심 식사 후 함께 여행을 다녀올 예정임
긴 옷과 간단한 침구류를 준비하실 것, 치약, 비누와 간단한 구급약은 준비함
여행자 보험 가입을 위해 등록하실때 주민번호 와 연락처를 꼭 알려주실 것
필독서를 꼭 읽고 오시길 바라며 독후감을 가져 오는 분들에게 예쁜 선물을 드립니다.
숙소는 남녀 따로 사용하며 수도원의 정취를 경험하시게 됨
기쁨의집 독서캠프는
영적 순례의 길을 걷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서의 즐거움과 글쓰기의 기쁨을 공유하는 모임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기가 쉽지 않은 영성수련과 다양한 기독교문화를
만나는 독서캠프는 1998년 여름부터 매년 열고 있습니다.
특히 탁월한 작가와 영성 깊은 멘토를 한 자리에서 만나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제련하는 이 모임은 하나님의 숨소리를 노래하는 소리꾼들의 콘서트와
기독교문화유적지를 방문하는 것,
개인 소장가의 소중한 고서를 만나 볼 수 있고,
작가의 서명이 담긴 책을 소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바쁜 일상가운데 영혼의 안식을 누리는 올해의 독서캠프에
당신을 기쁜 마음으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독서나눔 필독서
1.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청림 2.나누면 남습니다/바이북스
꼭 읽고 오세요
주요 프로그램
아침묵상과 산책
저자와 함께하는 이야기 한마당
독서토론회
숲속 백일장
영성을 추구하는 영화상영
시낭송의 밤
좋은날풍경과 함께 하는 그린 콘서트
희기 도서 전시회
지리산지역 기독교문화유적탐방
초청작가 프로필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이며 문학평론가.
언어의 장인이라 불리는 그는 문학적 깊이는 시, 문학,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들며 진지한 글쓰기와 빼어난 문장력으로 신앙의
새로운 층들을 열어 보여준다.
그는 일상에서 맛보는 평화, 그 느긋함으로 말미암아 그의 교우들이
모두 행복하였으면 좋겠다는 소박함을 지닌 샬롬의 시인이다.
한국교회가 주목하는 설교자임에도 시인 고진하님의 표현처럼
“무쇠 솥에 천천히 불을 지펴 푹 고아 낸 곰국 같은”그의 설교와 문학은
한국교회의 귀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화여고 교목과 청파교회부목사를 거쳐 온 그는 헨리 나우웬의 책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책을 번역하였고
<길은 사람에게로 통한다> <새로봄> 등의 책을 썼다.
한희철 강원도 단강에 살 땐 '얘기마을' 이란 손 글로 만드는
주보를 통해 단강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던 그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한인교회를 섬기면서 '마중물'이란 주보로 통해
삶을 나누며 소통하였다. 지금은 경기도 부천의 성지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작고 나직한 목소리로 시와 동화와 책 이야기들을 통해
현대인들이 목말라하는 영성의 샘을 제공하고 있다.
동화책 <소리새> 시집<홀로 숯을 구우며> 목회일지 <내가선 이곳은>
<'흙과 농부와 목자가 만나면><나누면 남습니다>등이 있다.
박보영 좋은날풍경, CCM 싱어 라이터인 그는 포크 발라드풍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성이 묻어나는 노래를 부른다.
그의 노래는 듣는이의 가슴에 고요한 여백과 여운의 매력을 전달한다.
“우리가 지나간 그 자리엔 해바라기씨앗하나 심겼음 좋겠다”
이 감미로운 노래를 소문내지 않고 불러온 그는 사색하며 정제된
감성의 아름다움을 지닌 가수이다.
기쁨의집과 함께 좋은 노래 운동을 이끌어가는 그와 함께하는
이 여름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