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번 글은 앞의 감기, 잠, 소화 글과 달리 분명히 습도와 코 속의 건조함을 다루는 글입니다.
특히 오래전에는 가습기를 많이 사용했지만, 직접 경험한 뒤 **“습도를 높이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게 된 과정이 잘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 글은 따로 살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콧속이 마르는 원인은 체온이 낮아서다”, **“체온을 올리면 자연치유된다”**는 부분은 선생님의 당시 해석으로 표현하겠습니다. 그러면 경험은 살리면서 의학적인 사실로 단정하지 않게 됩니다.
제목은 저는 다음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콧속이 마를 때 가습기보다 내 몸의 상태를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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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24일 금요일 「콧속이 마를 때 가습기보다 내 몸의 상태를 살펴보다」
가을이 되면서 코 속이 자주 마르는데 가습기보다 내 몸의 상태를 살펴 체온을 중간 체온으로 유지하려고 했다.
가을이 되면서 가끔 콧속이 마르고 코에 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나는 처음에는 콧속이 마르면 습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예전에는 가습기를 자주 사용했다.
습기가 부족하다 싶으면 가습기를 틀었고, 코가 막혀도 가습기를 틀었으며, 감기에 걸려도 가습기부터 켰다.
한때는 가습기를 아주 많이 사용해서 유리창이나 벽에서 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틀어놓은 적도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가습기를 많이 사용해도 코의 불편함이 생각처럼 좋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몸이 더 불편했던 경험도 있었다.
그래서 나는 가습기가 무조건 좋은 방법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시 나는 콧속이 마르는 것을 단순히 코 안에 열이 많아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코로 들어오는 공기를 몸에 맞게 데우는 과정에서 코 안의 상태가 변하면서 건조함이나 열감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콧속에 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코의 열을 낮추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느끼기에 몸의 체온이 낮아져 있다면 체온을 조금 올려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내가 내 몸을 관찰하면서 세운 나의 생각이었다.
예전에는 콧속이 마르면 습도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가습기만 계속 사용했지만, 이제는 먼저 내 몸의 상태를 살펴보려고 했다.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몸의 상태를 안정시키면서 지내보니 예전처럼 콧속이 불편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몸에 어떤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원인을 무조건 바깥 환경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상태와 내가 먹은 음식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낮으면 코와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생활환경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내가 경험하기로는 습도만 조절한다고 모든 불편함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좋다는 말을 들으면 그대로 따라 했다. 가습기가 좋다고 하면 가습기를 사용하고, 습기가 부족하면 무조건 습도를 높이려고 했다.
그 결과 나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오랫동안 사용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몸에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무엇이 좋다고 하더라”는 말만 따라가기보다 내 몸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004년의 이 기록을 지금 다시 보면, 내가 음식뿐만 아니라 생활환경과 몸의 상태까지 함께 관찰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콧속이 마른다는 작은 증상 하나도 그냥 참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했을 때 좋아지고 무엇을 했을 때 불편해지는지를 기록했다.
이런 기록들이 쌓이면서 나는 건강을 관리할 때 음식과 체온뿐만 아니라 기온·습도·체온·생활환경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방법을 무조건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어떤 방법이 맞는지를 직접 살펴가며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글은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습기에 대한 글”로 따로 분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정리한 **“기온·체온·음식 = 삼위일체 건강법”**을 발전시키는 데도 잘 맞습니다. 이번에는 음식보다 가을의 건조한 기온·습도와 체온의 관계가 중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