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을 굳이 봐야했나 했는데 보길 잘했습니다. 1212 군사 반란에서 최선을 다해 반란군을 저지했던 사람들의 희생을 볼 수 있었으니깐요. 그 분들의 희생으로 후에 1212는 군사반란으로 성립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그 상황이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현장감을 잘 살렸습니다. 조명, 편집, 각색이 좋았습니다. 영화 장면마다 제작진들의 고민도 많이 보였고요.
이태신(정우성)의 아내 등장 씬들은 편집을 했어야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내와의 통화가 실화였다는 걸 듣고 그 부분을 잘살리지못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12군사반란을 잘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테일한 사실들을 이번에 새로 알게되었습니다.
원본은 5시간 분량이라는데 확장판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저도 편집이 아쉬웠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아내 부분과 정해인 부분은 굳이 🤔 손발 오그라드네 싶은 장면이었어요
이야기는 찰지게 잘 짰어요 두 시간 넘지만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우성을 배우로서 다시 생각하게 됐구요 황정민 연기는 너무 좋은데 그런데도 황정민이 황정민했네 싶어요 왜일까요.
이걸 보고 화가 나거나 하진 않았어요. 바뀐 게 없다는 것에 무기력해질 뿐이었어요.
저는 이태신 아내와의 씬이나 김오랑 소령 (중령)에 대해 조명한건 사건 이후 그 분들에 대해 조금 더 알아줬으면 하는 부분이 녹아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정해인의 캐스팅이 아주 주요했단 생각이 드네요.
미학적으로 보는 눈은 함량 미달이여선지
군인들 전화나 하며 왔다갔다하는걸로 두시간을
긴장감 있고 메세지 전달하는데는 꽤 긴장감 있게 잘 그리지 않았나 생각하며 봤네요.
거기에 전씨 시대를 살았던 안좋은 기억까지 살아있는 세대라서 그런가보네요. ㅎㅎ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아내랑 통화하고 목도리 걸치는 그 장면에서 펑펑 울었습니다...마지막 통화 같은 복선을 보여주는 장면 같았거든요...
제가 만약 정우성이였음...어땠을까..
아님 정우성 아내였음 어땠을까
감정이입 되면서 펑펑울었습니다. 힝
엘리스님 안녕하세요
관객들 반응을 보면 감독의 의도가 성공한거 같습니다. 흥행도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두환에 몰빵하느라 그랬는지 나머지 반란구노무 fxxxer들-특히 박희도, 황영시, 정호영 등-을 희화화 했다는 부분과 이번에도 김오랑 소령님과 박종규 씬에 신파를 넣었더라구요. 그 양반 518때 민간인에게 실탄 사격한 x인데 ㅡㅡ
젤 좋았던건 오랜만에 극장에 사람이 많았다는거.👍
오늘도 집에 못가는 김오랑 소령님 에피소드인줄 알았는데 장태완 장군 에피소드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