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10월 2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자전과 공전
1. ‘나라 전체가 ‘공부 중독에 빠져 있다’ → 자녀 교육 집착, 과잉 투자. 일본만 해도 ‘7대째 포목상’을 하는 집안이 흔하지만, ‘공부로 출세해야 한다’는 욕망이 지배적인 한국에선 이런 예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현 건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문화, ‘한국인의 마음’ 기획기사 중)
2. 위드 코로나... 영국보면 불안하다 → 백신 접종률 70%가 넘지만 하루 확진자 5만명 육박. 백신 본격 접종전인 지난 겨울의 ‘2차 유행’ 당시 정점(6만 8053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과학자들, 겨울을 앞두고 다시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중앙)
3. ‘반려동물 등록제’ → 2014년 시행. 올 7~9월 자진 등록 기간 끝나고 농식품부, 10월부터 공원 등에서 집중 단속. 위반 과태료 미등록 최대 60만 원, 인식표 미부착 20만원.(문화)
4. ‘반값 부동산중개수수료’ 19일부터 적용 → 9억 아파트 매매 수수료 상한 810만원 → 450만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달 중 법원에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과 헌법소원 제기 방침. 현장에선 이전에도 요율 상한까지 다 받지 않아 큰 변화 없다는 반응도.(문화)
5. 美
상위 10% 부자가 전체 주식 89% 소유 → 코로나 겪으며 사상 최대. 이들의 주식이 43% 오르는 동안 나머지 90%의 주식은 33% 올라. 대출을 끼고 투자한 '개미'들은 단기간에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자주 주식을 사고팔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분석.(아시아경제)
6. 아파트 경비원에 잡일 금지 → ‘제초 작업’, ‘각종 동의서 징수’ 등 아파트 경비원 업무 아니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경비원 업무 구체화. 21일 시행. 일부 고가 단지 등에서 이뤄졌던 경비원의 대리주차는 앞으로는 불법.(세계)
7. 콜린 파월(84) 전 미국 국무장관, 돌파감염 사망 쇼크 → 백신 반대론자들, 백신 무용론 입증 된 것 논리 전개. 미 당국, 백신 반대 운동에 악용될까 우려...(중앙)
8. 독일 '메르켈 내각' 미국 '바이든 행정부'라고 하면서 → 왜 우리는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라고 부르는가. 대통령이 입법·행정·사법 전체 관장하고 있다는 의식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라는 말도 지나치게 권위적이다. 미국의 President는 '소방대장‘도 크리켓동호회 회장도 ’President'다.(한국)
9. 10년간 366억 썼는데 수학 기초 미달학력 미달 ‘2배’ → 수학 기초학력 미달 중고생 비율 2011년 4%서 2019년 9~11%. 10년간 366억 들인 ‘수학교육 종합계획’ 재검토 목소리.(경향)
10. 수도권 대학 중 첫 전면 대면 수업, 숭실대 → 지난 6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했고 다음달엔 100% 대면수업. 장범식 숭실대 총장 인터뷰 중.(매경)
이상입니다
◆ 제 1869호 신문브리핑(2021년 10월 20일)
"생활 속에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좋은 습관을 기르는 가장 좋은 가정교육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환경부가 내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이 넘는 상장사는 환경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말 시행된다고 밝힘
- 여기엔 환경과 관련한 기업의 전략, 자원 및 에너지 사용량, 환경오염 방지 관련 기술도입 현황, 환경오염물질 관리시설 현황 등이 포함되게 되며, 기업이 공개하는 환경정보는 공개시스템에 공개되고 매년 말 갱신됨
<< 금융/부동산 >>
1.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뛰었지만 기업들이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쌓아두면서 기업의 달러예금이 사상 최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1년 9월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국내 기업의 달러예금은 8월 말보다 22억3000만달러 불어나 사상 최대 금액인 654억20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원자재 가격 급등, 공급망 붕괴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2.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 선물을 투매한 결과로 한국 금융시장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3년물 국고채(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음
- 시장 대표금리인 3년물 국채 금리는 19일에 전날보다 0.009%포인트 하락한 연 1.866%에 마감했으며, 금리가 뛰면서 4300조원을 웃도는 부채를 짊어진 가계·기업의 부실 위험도 높아지고 있음
<< 국제 >>
1. 경기 회복 속도가 더뎌지는 동시에 소비자물가가 치솟는 이른바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 우려가 번져가면서 세계 경제를 보는 시각이 어두워진 만큼 안전자산인 달러가치가 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음
- 인플레이션 우려에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돈줄을 죌 것이라는 전망도 달러 가치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히며, 중국의 올해 성장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환율을 밀어올리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
2. 극심한 반도체 공급난에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업계가 ‘마그네슘 쇼크’라는 또 다른 악재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옴
- 알루미늄 합금을 생산하기 위해선 마그네슘이 필요한데 세계 마그네슘의 87%를 공급하는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극심한 전력난을 겪으면서 제련소 상당수가 문을 닫았기 때문이며, 19일 중국 금속전문 플랫폼 상하이메탈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마그네슘 잉곳(금속 덩어리) 공장 가동률은 50.4%로 전달보다 11.2%포인트 떨어짐
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수요가 늘면서 최근 시장에서는 조달한 자금을 해양 생태계 보호와 오염 방지에 쓰겠다는 '블루본드'라는 새로운 친환경 채권이 주목받고 있음
- 그동안 기업 등이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은 그린본드(녹색채권)로 통칭돼 왔으나, 최근 들어 그린본드라는 명칭 대신 블루본드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을 내세우며 ESG 투자자의 이목을 끌려는 시도가 등장했다는 것이며, 이와 관련 캐나다 컨테이너선사인 시스팬은 지난 7월 7억5000만달러(약 8840억원) 규모의 블루본드를 발행했었음
4.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됨
- 미국의 ETF 전문 운용사 프로셰어즈는 비트코인 선물(先物)을 추종하는 ETF가 이날 거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으며, 암호화폐업계는 비트코인이 제도권 투자상품으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입증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국채선물옵션
- 국채선물옵션이란 기초자산인 국채선물 1계약을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함.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5월 한국선물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미국형 옵션이기 때문에 옵션 만기일 이전 언제라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임.
KOSPI200지수 옵션이나 KOSDAQ50 옵션이 현물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현물옵션이면서 옵션 만기일에만 권리 행사가 가능한 유럽형 옵션인데 비해, 국채선물옵션은 국채선물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옵션이며 옵션만기일 이전에 언제라도 권리행사가 가능한 미국형 옵션임.
미국형 옵션은 옵션 매수자에게 조기에 행사할 수 있는 추가적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이러한 선택에 대한 대가로 옵션 매수자는 유럽형 옵션에 비해 약간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지불하게 됨.
유럽형 옵션에서는 현재 옵션포지션에서 이익이 많이 났다 하더라도 만기까지 기다려야 하고 만기시에 이익이 날지 손실이 날지는 현재시점에서는 예측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반대매매를 통하여 이익을 실현할 수 밖에 없음.
반면, 미국형 옵션은 옵션포지션에 의한 이익을 조기행사를 통해 바로 실현할 수 있고 이를 재투자함으로써 추가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음.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0월 20일)
1. 북한이 19일 오전 10시께 함경남도 신포에서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음.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60㎞, 사거리 약 590㎞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음. 이번 발사는 한·미·일 정보 수장 협의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동에 맞춰 이뤄졌다는 점에서 협상을 유리한 쪽으로 이끌려는 의도로 풀이됨.
2.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는 18일 2021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매일경제 취재진과 만나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면 미국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음. 월가 예측보다 더 빠른 내년 상반기를 인플레이션 안정 시점으로 본 것.
3. 19일 매일경제와 에프앤가이드가 공동으로 퇴직연금 펀드의 최근 1년, 3년간 설정액 증감과 수익률, 수정 샤프지수 등 총 6개 항목을 점수화해 평가한 결과 미국 빅테크 기업과 중국·인도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음.
4.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신용대출도 함께 받는 것으로 나타났음. 문재인정부 들어 서울 중소형 아파트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르는 등 주택가격이 치솟자 '영끌'로 내 집을 마련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는 분석.
5. 중국 SMIC와 함께 중국 반도체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던 거대 반도체 설계·제조 업체 칭화유니(쯔광그룹) 인수전이 치열해지고 있음. 지난여름 인수 의사를 밝힌 5개 기업에 더해 2개 기업이 일괄 인수를 추진하면서 총 7개 업체가 투자자 후보에 올랐음. 매각 방식도 일괄매각 방식으로 추진돼 칭화유니가 주인만 바뀌어 온전히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졌음.
6. 미국 최대 부동산 거래 플랫폼인 프롭테크 기업 '질로'가 올해 말까지 신규 주택 매입을 중단하기로 했음. 주택을 새로 사들인 뒤 리모델링을 거쳐 되파는 과정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가 현실화했기 때문. 최근 미국 기업들이 인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위상이 높아진 근로자들의 파업도 늘고 있음.
7. 역대 손꼽히는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던 올해 7~8월 태양광 전력의 전체 발전량 기여도가 5% 이하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음.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정부가 찾아낸 '숨은 태양광 기여도'를 모두 포함한 숫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