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재자 투표 현장에서 겪은 일이다
첫째. 마스크와 모자를 쓴 시람들은 본인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올리거나 모자를
벗어야 된다고 건의했지만 그냥 진행했다
둘째. 투표소가 계단이 좁은 2층이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1층에서 선거 관리인과
참관인이 본인 확인을 하고 2층으로 가서
투표용지를 갖고 내려와 본인이 투표하면
바구니에 담아 2층 투표함에 대신 넣는다
셋째. 오후 5시 부터 확진자가 투표하는데
1층 문밖에 길게 줄을 서서 똑같은 방법인
선거관리인과 참관인이 두번씩 오르내리며
대신 투표함에 넣는데 비밀투표가 아니고
확진자 무시하는 처사라며 고함을 지르고
심지어 두명이나 땅에 드러눕고 한사람은
투표함을 갖고 떠날때까지 투표소 앞에서
누웠는데 경찰이 몇명이나 나와 있었다
넷째. 일반인과 확진자가 뒤섞이고 6시
마감시간 지났는데도 끝나지 않고 거리
두기도 전혀 지켜지지 않고 투표율만
높으면 뭐하는가?
다섯째. 투표가 끝나고 관외 투표 봉투를
바닥에 쏟아놓고 손으로 일일어 세다가
숫자가 틀려 봉인함을 뜯고 다시 봉인하는 아이러니한 사태는 이해불가이다
벌써 비밀투표 보장과 부정투표 뉴스들로
곳곳에서 야단인데 투표가 끝나면 다양한
사건들로 시끄러울 것 같다
바람이 거세고 날씨가 추운데도 투표장은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으니까 너무 추웠고
9시쯤 돌아와 먹은 저녁밥이 급체를 했다
손끝을 따고 소화제를 먹었어도 새벽 까지
날밤을 새우며 산불과 투표 뉴스를 보니까
너무도 안타깝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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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부재자 투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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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6 06: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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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줄이 길어서 놀라 그냥 오다가
9일 애들이 온다고 미리 했는데
엉망이고 어설픈 선거더군요
옆집은 그냥 왔답니다
수고하셨어요
계속 이어지는 뉴스에 그럴줄 알았습니다
선거가 끝나도 문앞에 누웠고 경찰들은
대책없이 쳐다만보고 이웃 선거구에서도
왜 본인이 투표함에 넣지 못하냐고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