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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뇌물 혐의만 적용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기소했습니다. 배임 혐의는 추후 수사를 통해 입증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이 성남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는데 뒷북 압수수색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국정감사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본격적인 본선 준비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4명은 오늘 YTN에서 열리는 두 번째 1대 1 토론에서 맞붙습니다.
■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모형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임무에는 실패했습니다.
3단 로켓 엔진이 계획보다 빨리 꺼진 게 원인이었습니다.
■ 누리호는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내년 5월 실제 위성을 싣고 2차 발사에 나섭니다. 누리호 발사는 모든 과정이 순수 우리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우주 개발 역량 확충은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됩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천3백여 명이 새롭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천5백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행 확산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추운 날씨와 일상 회복으로 인한 긴장감 완화가 겹치면서 재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정부가 화이자 이외에 얀센과 모더나 백신의 추가 접종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관련한 정부의 방역 완화 초안은 오는 25일 공개됩니다.
■남욱에 3억원 받은 혐의 '대장동 핵심' 유동규 기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2013년 남욱 변호사 등에게 3억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와 2014년부터 이듬해까지 화천대유측에 대장동 사업 관련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00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데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배임 액수를 특정하지 못한 데다 추가 증거들을 확보한 뒤 배임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21일) 성남시장실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측근들이 대장동 사업 설계 과정에 관여했는지 본격 확인할 방침입니다.
■네이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글로벌 콘텐트가 견인.
네이버가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올렸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3분기 매출 1조 7,273억 원, 영업이익 3,49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검색, 광고 같은 서치플랫폼을 제외한 4대 신사업, 콘텐츠와 커머스, 핀테크, 클라우드 비중이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성장이 두드러진 사업은 '콘텐트'였습니다.
콘텐트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2% 성장했는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네이버 웹툰의 기여가 컸습니다.
한편 국내에선 서치 플랫폼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커머스와 핀테크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내년 상반기 통합 불투명…
EU, 승인심사 '감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통합이 내년 상반기에도 마무리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양사가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 경쟁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EU가 아직 통합에 관한 정식 심사에 착수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미국, 유럽, 일본 노선 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점유율이 50%를 넘는 노선이 30개가 넘기 때문에 업계에선 양사 통합에 따른 독과점 발생 우려가 있는 EU, 미국, 일본 등이 심사를 깐깐하게 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한국 공정위도 결합 승인에 신중한 모습인데, 통합을 추진하는 두 기업으로선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CJ ENM, SM엔터 인수 초읽기…'K컬처 공룡' 탄생 눈앞
CJ ENM이 국내 대표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로 CJ ENM을 확정지을 예정이며 CJ ENM은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거래 대상은 이수만 프로듀서 지분 18.72%로 거래 가격은 6,000~ 7,000억 원이 될 전망입니다.
CJ ENM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에도 이 대표 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 수장 역할을 계속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 이후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엔 지각변동이 예상되는데요.
SM엔터테인먼트가 CJ ENM의 콘텐츠 유동 채널을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코프로, 포항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가동…"美·유럽에도 짓는다"
국내 최대 2차전지 양극재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삼성 SDI와 합작한 '에코프로이엠'이 경북 포항에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 공장을 가동합니다.
에코프로이엠은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4만 9,000㎡ 규모의 양극재공장을 세우고 올해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데요.
👉이곳에서 연간 전기자동차 40만대 분량의 배터리에 들어갈 수 있는 3만 6,000t가량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유럽과 미국에 양극재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뛰어들 전망입니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럽에선 삼성 SDI, 미국에선 SK온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출처:【매일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