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치인에게 가한 테러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일주일여전에는 믿을수 없이 한 배우를 떠나보냈기에
세상이 왜이렇게 미쳐 돌아가는건지하며 어떤 집단에 대한 혐오의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괴물을 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제목에서 말하는 괴물 그러니까 빌런이 누구야 하는 마음으로 한 챕터를 보았습니다.
곧 호리선생님의 시선으로 영화가 흐르며 바로 알겠더라구요.
니들이 원하는 괴물찾기는 부질없는 일이다 이야기 하고 있다는걸요.
이 영화를 보기전에 올라왔던 족구왕님, 소대가리님 리뷰는 정독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이제는 정독하며 영화 이야기도 나눌수 있겠다 하고 읽어보니 ㅋㅋㅋㅋ
이미 제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너무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전 생략합니다. ㅎㅎㅎ
하나. 생각이 다르고 서있는 위치가 다르고 입장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등등등
지금의 사회가 그 다름들에 대해
나빼고는 다 악이라며 괴물화 시키기에 급급해서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것인가 고민하게 해준 좋은 작품이였다 그러니
안보셨다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난해 꼭 보고 싶었던 두 작품중 하나 클리어 했습니다.
또 하나는 너와나 인데 다행히 이 영화도 이번주에 볼 수 있게 되었네여.
영화 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첫댓글 괴물 보면 마음이 따뜻해졌다가 짠했다가 참...너와나도 감상평 기대합니다
각자 해석의 여지가 있는 그 마지막 장면이 전 아팠어서요..
하지만 전해진 메세지는 따뜻했네요.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다~~^^
👏👏👏 너와나 저도 보고 싶어요!! 졸려님 리뷰 기대합니다!! 😍
일단 금요일까진 군자메박에 12시15분 한타임 있기는 하든데...ㅎ
리뷰는 머~ ㅋㅋ
저도 너와나랑 괴물 두개를 보고 싶은데 졸려님 후기 읽고나니 보고 싶다가 아니라 꼭 봐야겠어요
오늘은 너와나를 보고 왔습니다.
빌드업과정에서 이미 무엇을 이야기하고자하는지 알게되면서 울기시작해서..
ㅜㅜ
근데 기회가 되심 꼭 봐야할만큼 스토리구성 미장센 다 조현철의 연출력이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앗! 수수께끼가 풀렸네요.
아직 괴물은 못 봤는데 졸려님이 정리해주셨네요.각자 생각이 다르면서 변해가는 모습들을 괴물로 표현한 영화군요. 👍
괴물 꼭 보고 리뷰글 다시 한번 읽어볼게요.
괴물이란 단어에 여러가지 함의를 담았다고 생각했어요.
꼭 볼~!!
저도 임시저장했던 괴물 리뷰 오늘 올렸어요. 좋은 영화 보고 이렇게 감상을 나눌수 있어서 좋네요.
네네 멋진 리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ㅎㅎ
너무 늦지않게 보고 온게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일찌기 이 영화를 봐서 그냥
다이렉트하게 직관적으로 봤는데
이후 이런 저런 의견과 난무?하는 해석들에 오히려 놀라는 중이었다 지금은 좀 사그라들었네요
좋은 영화죠
영화는 토막토막 해체분석하기보단
덩어리로 보기도 해야죠
저는 모든 영화를 보여주는대로 느끼는 단순 직관자라
거의 모든영화가 다 재밌습니다.
ㅎㅎ
재미있게 보고도 마음에 남는 영화 = 좋은 영화 입니다. 제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