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꼭 챙겨야 하는 주요뉴스_10월 25일
1. 윤석열 ‘사과는 개나 줘라’ 사진 논란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NS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또다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사진이 ‘사과는 개나 줘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전날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며 늑장 억지 사과를 한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반려견의 눈동자를 확대해 보면 다리를 벌리고 앉은 윤 전 총장과 부인 김건희씨의 모습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윤석열 캠프는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 “제가 승인했으니 관련된 모든 불찰과 책임은 제가 지는 게 맞다”며 “제가 기획자”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사과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강아지한테 사과를 주고 이런 식으로 국민을 조롱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늦어도 한참 늦은 윤석열식 억지 사과에 국민들이 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이재명 “전두환은 학살반란범”…5·18 묘지 전두환 비석 밟아
이재명 경기지사가 광주를 방문해 “전두환씨는 내란범죄의 수괴고, 집단학살범”이라며 “국민이 맡긴, 국민을 지키라는 총칼로 주권자인 국민을 집단살상한,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할 수 없는 학살 반란범”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광주 5·18 구묘역 입구 땅에 박혀 있는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올 때마다 꼭 잊지 않고 꼭 밟고 지나간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 30여분간 회동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에게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제안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이를 수락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3. 김동연 ‘새로운 물결’ 신당 창당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위해 새로운 물결을 창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제3지대 논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든 심상정 정의당 대표든 기득권 양당 구조 타파에 뜻을 같이 한다면, 언제든 만나서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일본 외무성 '동해 아닌 일본해' 주장 영상 공개
일본 외무성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일본해-국제사회에서 유일하게 인정되는 호칭’이라는 제목의 한국어 영상을 올렸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로 된 영상을 각각 유튜브에 게시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측 입장을 국제사회와 일본에 계속 개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