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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초안이 오늘 공개됩니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오는 29일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휴일인 어제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거쳐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만간 다시 청구할 방침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늘 경기지사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본선 채비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4명은 오늘 충청 지역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 미국에서 5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 초쯤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화이자의 임상시험 결과가 매우 좋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쿠폰 풀고 유류세 인하, 일상회복 붐업한다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겼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고, 여기에 맞춰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등의 소비촉진 정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소비쿠폰 가운데 외식쿠폰은 매장에 직접 가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또 헬스장 같은 실내체육시설의 이용료를 월 3만 원 할인해주는 체육쿠폰이나 영화 할인 쿠폰, 프로스포츠 할인 관람권도 제공됩니다.
정부는 한편 소비자의 기름값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 달 중순 유류세를 15% 인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수부양과 물가안정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이재명·이낙연 "정권 재창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와 경선 이후 2주 만에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고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의 신복지정책을 직접 챙기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원팀 선대위'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대금리 싹둑…더 조이는 은행 대출
금융당국이 오늘 원리금 분할 상환 비율을 높이는 등의 내용이 담긴 가계 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은행들이 최근 일부 대출 상품의 '우대 금리'를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방식으로 '대출 조이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27일부터 부동산 담보대출 우대 금리를 전면적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시행일 이후 신청, 기간연장, 재약정 등을 하게 되면 아파트 담보 대출 우대금리 최대한도가 현행 연 0.5%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변경됩니다.
신문은 사실상 대출 금리까지 높아지면서 연말까지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어둡지만…배터리-반도체-정유 3분기 실적 기대감.
오늘부터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시작됩니다.
올해 3분기는 중국의 전력난, 세계 공급망 쇼크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와 경기 둔화 우려 등 여러 경영 악재가 겹쳤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들이 호실적을 예고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LG화학을 시작으로 내일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27일엔 기아, LG디스플레이, 28일엔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29일 금요일엔 SK이노베이션이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배터리와 반도체, 정유 기업들이 좋을 실적을 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손정의 '메타버스 동맹'
네이버가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국경제 신문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가 약 2,0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투자금의 상당액은 1000억 달러가량 운용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페토는 세계 2억 4천만 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중국 이용자가 70%를 차지해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한계를 지적받아왔는데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페이스북, 구글, 로블록스 같은 거대 IT 기업이 경쟁을 벌이는 북미와 유럽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 출처:【매일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