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발원문
일천강에 달 그림자
금빛 물결 이루고,
메아리 소리를 응해
골을 타고 내리듯
중생의 지극 정성
사무쳐 간절하면,
언제 어디서나
감응해 오시는 부처님.
다겁생 이래로 인연이 두터워
한 가족으로 만났으나
또 다른 인연의
흐름을 막지 못해
이렇게 아쉬움 남기고
우리의 곁을 떠나
영원의 세계로 향했으니
텅빈 가슴을 안고
슬픔에 잠겨 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무엇으로 어떻게
위로하여야 하겠습니까?
여기 유 귀수 어머님을
여의고 고통스러워하는
김 해수 불자와
그 가족 모두에게
신심이 안정될 수 있도록
가피를 내려 주시옵소서.
태어난 자는 반드시 죽고,
만나면 이별하는 것이
우주의 진리인 것을
유 귀수 어머님께서는
우리에게 교훈으로
보이기 위해
먼저 가신 것입니까?
이 세상에 와서
못하단 일들에 대한
끊임없는 집착을
훌훌히 털어 버리고
아미타 부처님의
대자대비 원력 바다에
연꽃 속에 태어나서,
무생법인의 법락을 누리소서.
그리하여 남은 유족과
권속 친지들 건강히
뜻하는 일 다 잘 이루어지고,
부처님 법의 문에 나아가
돈독한 신심을 가꿔
위없는 깨침의 언덕에이르도록
음덕을 베풀어 주소서.
다시 한번 서방정토
아미타 부처님께 절하며
유 귀수 어머님께서
왕생 극락하시기를 발원하오니
가피하여 주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황 룡 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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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 발원문
허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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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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