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을 하고 이곳 산골에 들어와서 생활을 한지 벌써 일년이 가까워 오고 있다. 제일 처음에는 삶이 재미 없을 거라 생각하여 일 주일에 두번은 서울과 춘천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일이 없어도 동충하초를 들고 서울과 다른 지역을 다니면서 선전을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블러그를 하면서 서울과 다른 곳을 다니면서 선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곳에서 인터넷으로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을 하였다. 산골에 살면서도 현대에는 모든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랑시인성재경님으로부터 온 사랑하다 죽으련다 라는 시집이 배달 되었다. 사랑하다 죽으련다라는 책을 펴는 빈공간에 글이 있다.
"성재모 교수님
훌륭하신 교수님을 만나 뵙게 된 것은 성삼문할아버님처럼 조국과 역사위에 큰 사명을 감당하라는 뜻으로 받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교수님 명성도 청사에 길이 빛 날 것을 믿습니다. 저는 오늘도 최고를 꿈꾸고 있습니다.
2010. 6 유랑시인 성재경"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성삼문할아버지는 지금까지 동충하초를 지키어 준 할아버지다.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하며 유랑시인성재경 시를 소개한다..
당신이 있어
당신이 세상의 중심입니다. 당신이 있어 세상이 있습니다.
당신이 없다면 밤하늘의 별은 빛나지 않을 것이고 태양빛도 꽃잎처럼 사라지는 것일뿐
낮과 밤, 숲과 새와 나비, 산 강 바다가 무슨 소용ㅇ있겠습니까
당신이 있기에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당신으로 세상이 아름다워지고 당신 가슴으로 하늘이 열립니다.
당신이 우주의 한 가운데입니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동충하초 자신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유랑시인 성재경님에 고마움을 표한다.
첫댓글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시에 미친 나그네에 불과합니다
미친 것은 유랑시인성재경님과 동충하초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치어야만 하나를 이룰 수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