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실 저는 이번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갔거든요. 그럼에도 살짝 실망을 했어요. 실망을 했고.... 영화가 재미가 없었다 이런 점에서 실망을 한건 아니고 전편에 비해 실망을 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난번 분노의 도로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엄청 재미있었다. 이런건 아니었거든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참 많았단 말이죠. 분노의 도로에서는.
그런데 이번 영화는 액션신도 충분히 많이 나왔고 볼것도 나름 풍부했다면 풍부했는데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어요. 딱 하나 기억에 남는걸 뽑자면 햄스워스가 타고 다니는 그 뭐라고 해야되죠. 바이크마차? 케르베로스바이크? 뭐 아무튼 그건 참 독특하고 괜찮았어요. 그거 빼고는 딱히 인상에 남는 장면이 없잖아요. 전편을 생각해보면 아직까지도 빨간내복입고 기타치던 그분이랑 긴 막대기타고 좌우로 날아다니는 그런액션신이 회자되고 있는데 이번엔 딱히 뭐......
그리고 전에도 말했지만 톰하디가 그렇게 큰 배우가 아니잖아요. 재익이형보다 쪼끔 더 큰 정도인데 정말 큰 배우처럼 보이잖아요. 물론 전작인 분노의 도로에서 주로 아래에서 위로 찍으면서 좀 크게 보이려고 하긴 했습니다만..... 그에 비해서 햄스워스는 다들 키가 얼만지 아시죠? 거의 2미터 가까이 되는 배우인데 이번에 왜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큰가? 싶은 느낌이 안들었어요. 그런 부분도 저는 좀 아쉬웠고............
등장인물에 대해 또 한사람 이야기 해보자면 잭이라는 친구는 처음 등장부터 나인틴의 영원한 고통받는 괴작 아메리칸북두권의 원작이죠. 북두의권 켄시로가 떠오르는게 저는 그친구는 나올때마다 괜히 웃기더라구요. 아 물론 저기 북두의권이 매드맥스를 우라까이 한건 다들 알고계시죠?
뭐 혹평을 좀 하긴 했지만 재미있었어요. 충분히 재미있었고 영화가 이정도면 됐죠. 총도 쏘고 추격전도 벌어지고 하는데 왜인지 모르게 저랑은 좀 안맞다는거? 보세요. 돈이랑 시간이 아깝진않으니까 아, 그리고 보실분들은 화면보단 사운드가 중요하니까 아이맥스보다는 돌비관 찾아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차량 전문가의 이야기부터 들어보죠. 이재익 PD님?
퓨리오사나 디멘투스나 다 소중한 가족을 잃고 복수를 다짐한 같은 결의 인간인데, 분노를 조절할줄 아는게 퓨리오사이고 그 선을 넘어 광기에 빠져 자기가 무얼 목적했는지도 모르게 된 자가 디멘투스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인상적인 말은 있었어요. 지겹다. 돌아가자... 그 한마디에서 악당놀이의 애환이 느껴졌달까? ㅋㅋㅋ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
꽉막힌 탁성 잘들었습니다~
퓨리오사나 디멘투스나 다 소중한 가족을 잃고 복수를 다짐한 같은 결의 인간인데,
분노를 조절할줄 아는게 퓨리오사이고 그 선을 넘어 광기에 빠져 자기가 무얼 목적했는지도 모르게 된 자가 디멘투스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인상적인 말은 있었어요.
지겹다. 돌아가자...
그 한마디에서 악당놀이의 애환이 느껴졌달까? ㅋㅋㅋ
재밌는 글덕분에 한주의 시작을 웃으며 했습니다~~~
매사에 뭐가 그렇게 마뜩치 않냐라고 되물을것만 같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예상대로 퓨리로드 만은 못할 것이군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가 너무 커진 상태였는데 살짝 뺀 상태로 감상해야겠네요 ㅋㅋㅋㅋ
기대감 줄이고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대님 후기도 기다려봅니다~^^
후기 기다릴게요~ 기다릴게 기다릴게~~~
영화후기도 후기지만,
마치 성우가 된 듯 꽉 막힌 탁성을 흉내내며 읽어보니 너무나 재밌어요
이미 영화가 재미있어졌습니다
수요일 볼 예정인데, 이미 기대 만땅 되어버렸으니 이걸 어쩐다~ㅎㅎ
아 화요일 예매해놨는데 힘 쫙빼고 봐야겠네요. 에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