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hh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4
오래 전, 어떤 집사님이 혹시 You raise me up이란 노래 악보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 당시 한국의 대형교회에서 그 노래를 보급하고 있었고, 나는 그 곡을 모를 때였기에 인터넷에서 악보를 찾아서 주겠다고 하고는 먼저 동영상으로 노래를 들어보려고 찾아보았다. 그런데 그 곡을 연주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나 그들의 눈이 이상했다. 사람들을 파악하려면, 눈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은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하면, 옷차림이 먼저 정숙해야 한다. 그런데 바이올린을 여러 명의 여성들이 예쁜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연주를 하는데, 윗부분이 가슴까지 파진 야한 드레스였다. 과연 하나님께서 그런 옷차림으로 찬양하거나 연주하는 것을 기뻐하실까? 이런 것은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간 사이에 음란하게 우상을 숭배하듯이 송아지 앞에서 뛰어놀았던 그 장면과 비슷한 것이다.
그래서 또 다른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위아래 모두 흰 옷을 입은 여러 명의 남성들이 높은 언덕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었다. 멀리서 보니 흰 옷을 입고 부르는 장면이 마치 천국의 성도들 같았다. 그런데 그들의 얼굴이 클로우즈업이 되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서 "Oh, 주여!"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들의 눈은 정상인의 눈빛이 아니라 어딘가에 홀린듯한 눈이었다. 그리고 눈 주위는 사탄숭배자들의 화장기법으로 까맣게 화장되어 있었다. 그들의 옷차림은 마치 천국에 있는 사람들처럼 흰 옷을 입고 있었으나, 그들의 눈빛은 어딘가에 홀려서 넋이 나간 사람들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돼지처럼 겉은 쪽발이어서 크리스천의 모습을 한 것처럼 보였으나 내면은 가짜. 빛의 사자처럼 가장한 어둠의 종들...
그래서 나는 다른 것들도 찾아 보면서 '아니, 이게 복음송이야?'라는 의심을 갖게 되면서 그 곡의 가사를 보게 되었다. 그랬더니, 그 노래는 복음송이 아니었다. 그것도 뉴에이지 듀오인 시크릿가든(Secret Garden(Duo))이 만든 노래였다. 그렇다면 그들의 영은 어떤 영이겠는가? 당연히 사탄의 영이다.
뉴에이지(New Age)란 기독교와 완전히 반대편에 서있는 집단이다. 뉴에이지란 말은 고대의 점성술에서 기인된 말이다. 뉴에이저들은 별자리 중에 '물고기 자리' 시대에서 '물병 자리' 시대로 옮겨갈 것이라며 '물고기 자리'는 예수님을 가리키는 것으로 기독교가 부흥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새로운 시대(New Age)로 옮겨갈 것을 예언했었다.
이들은 범신론(모든 것이 신이다)을 주장하며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그리고 명상을 통한 수련을 권장하며 '요가'를 세상에 널리 전파했다. 이렇게 범신론을 바탕으로 한 영적인 수련을 그들(사탄)의 영이 들어간 음악과 결합되어 만들어지는 음악이 바로 뉴에이지 음악이다. 따라서 초기 뉴에이지 음악을 들어보면 마치 자장가처럼 듣기 편하여 태교음악으로도 많이 나와있고, 명상 음악(music for meditation, contemplation), 치유 음악(healing music), 휴식 음악(relaxation music), 환경 음악(ambient music), 내적 음악(inner music) 등 다양하다.
연말과 연초만 되면 수많은 동영상들이 돌아다닌다. 그 중에 배경음악으로 You Raise Me Up이라는 뉴에이지곡이 많다. 예를 들면, "그대를 위한 겨울 기도", "바보새라고 불리는 새", "첫눈이 오면" 등과 같은 동영상들이며, 교회 소개의 BGM로도 많이 쓰였다. 그것뿐인가? 유명한 크리스천 성악가들이나 악기 연주자들이 서로 앞을 다투어 이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며, 사람들은 그것을 듣고 감동한다. 그래서 이 노래가 들어있는 CD가 불티나게 한국에서 팔려나갔다. 이를 놓칠세라 이들은 2008년 5월에 한국인만을 위한 특별한 앨범(The Ultimate Secret Garden)을 준비하며 판매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곡 중에 6번째가 You raise me up이며 Prayer, Hymn to Hope이란 곡도 들어있다. 마치 제목만 보면 기독교 음악같다. 1980년대 뉴에이지 열풍을 불어온 'Thanksgiving(추수감사)'과 같은 곡을 수록한 조지윈스턴의 December처럼... 한국 기독교계는 마귀에게 수없이 돈을 갖다 바쳤던 것이다. 더 많이 뉴에이지의 영이 들어간 노래를 보급하도록...
현재 중국 '후난 TV'에서 방송된 '서바이벌(survival) 오디션 프로그램인 '중국 신성대'에서 10세의 '이성우'군과 7세의 '담지윤'양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유투브에서 1천4백만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런데 그 동영상을 보내는 글에 다음과 같이 쓰여있었다. "꼭 들어보세요. 중국땅에 이 찬양이 울려퍼짐으로 복음의 씨앗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길 기도하며..."
You raise me up은 찬양이 아니다. 그리고 복음은 더더욱 아니다. 제발 착각 속에서 깨어나자. 이 노래는 1998년에 <브랜던 그레이엄(Brandon Graham)>이 쓴, 베스트셀러 소설인 The Whitest flower 를 읽고 <롤프 러블랜드(Rolf Lovland)>가 영감을 받아서 음악을 만들었고, 그 이후에 The Whitest Flower의 작가인인 <브랜든 그레이엄>에게 <러블랜드>가 작사를 부탁해서 만들어진 곡이다. 즉 범신론의 기초가 된 캘트적 사상이 들어간 노래이다.
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시크릿 가든의 창작곡이 아니라 아일랜드의 민요인 Londonderry Air를 편곡해서 만든 노래라며 대충 넘어가려고 한다. 그러나 어떤 노래를 편곡했건 편곡자의 영적인 면을 결코 터부시하면 안 된다. 모든 노래는 영감으로 작곡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뉴에이지의 영을 갖고 편곡되는 순간, 그 노래는 뉴에이지 노래가 되는 것이다. 찬송가를 불교의 승려가 부처를 생각하며 편곡해서 부르면, 그것을 찬송가라고 하는가?
뉴에이지 듀오인 Secret Garden(Duo)는 자신들의 이름인 “Secret Garden”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A sanctuary can be a sacred place for meditation and quiet contemplation. In this song it relates to the secret garden inside us. A place to seek refuge - a spiritual inner room where we can light candles for our own private reasons."
그들은 그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이 '우리의 영혼이 거하는 성소(Sanctuary)'이며, '성소(聖所)는 영적인 내면의 방(spiritual inner room)이라고 했다. '성소(Sanctuary)'란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다. 그런데 이들의 영혼이 거하는 성소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령이 아닌 마귀가 분명하다. 그런데도 마귀를 통해 받은 영감으로 작곡된 곡들을 영적으로 무지한 소위 찬양 인도자들이나 지휘자들이 교회에 계속해서 들여놓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교회에 와서 찬양시간에 영적 전쟁을 경험하며 영적으로 피폐된 채 살아가고 있다.
뉴에이저들은 그들을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은 죽여서라도 자신들의 일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도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곡을 아무 여과없이 "You"를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며 부르자며 "날 세우시네" 또는 "내 영혼 연약하고 지쳐도"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번안하여 부르고 있다.
범신론이 무엇인가? 범신론은 무엇이나 신이 될 수 있다, 즉 좋은 게 좋다는 것이다. 뉴에이지곡을 왜 사람들이 좋아할까? 좋은 게 좋기 때문이라는 사상이 이미 많은 이들의 머리 속에 '견고한 진'으로 자리를 잡고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 것이나 "You"를 "하나님"이나 "예수님"으로 생각하고 부르면 그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탄은 아무 노래나 듣기 편하고 감정을 자극해주는 노래만 던져주고는 뒷짐지고 휘파람불고 있는 것이다. 좁고 협착한 길을 싫어하는 수많은 이들이, 듣기에 좋은 멜로디라면 그 곡이 사탄을 숭배하는 자가 만든 곡이건 누가 만든 곡이건 상관없이 가사만 바꾸어서 교회에 들여놓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좋은 글"을 좋아하면 안된다. 사탄은 "좋은 게 좋은 거야"라며 자꾸만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찾고 따라가게 한다. 그러나 성경과 반대되는 것이라면 아무리 좋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악한 것"이다. 과연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세상에 널려있는 좋은 것보다 '십자가의 도(the preaching of the cross)'인 복음을 얼마나 사람들에게 전해주었는가? 그대는 세상의 좋은 것이 좋은가? 아니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좁고 협착한 길을 가는 것이 좋은가?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전하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좋은(선한) 것을 주고싶다면, 십자가의 도인 복음을 먼저 좋아해야 할 것이다.
†he 2nd Life Foundation
뉴 욕 퀸 즈 교 회
Pastor Esther Soo-Gyung Kim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As for me and my house, we will serve the LORD!
(Joshua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