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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나인틴 - 풍문으로 듣는 방송
 
 
 
카페 게시글
영화이야기 인생이라는 여백으로 만든 하루 < 퍼펙트 데이즈 > 리뷰
소대가리 추천 0 조회 297 24.07.21 04:43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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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21 09:52

    첫댓글 오모나! 두번 정독했어요 ㅎㅎ 감상을 공유하는 것이 제게는 코모레비입니다. 이 게시판에서, 일상을 통해 획득되는 영원성은 소대가리의 리뷰는 good이다 아닐까요?
    드라마든 영화든 평범하고 빈궁하고 위엄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루틴에 금. 일탈. 즉흥성' 이 저는 뽀뽀, 조카, 그림자밟기 정도인 것도 좋았습니다. 근데 만일 일탈과 즉흥성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갑자기 아야랑 도시고속도로를 빠져나가는 것? ㅎㅎ
    사회문제나 세대문제도 보입니다. 슬쩍 터치 하는 것이 좋았어요.

  • 24.07.21 10:31

    리뷰보고 나니 퍼펙트 데이즈 엄청 마렵네요. ㅜㅜ
    지금의 나에게 딱 필요한 영화인듯 한데...
    글 읽으며 잠시 영상을 그려보았습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데이~

  • 24.07.21 14:29

    어제 아침 조조로 봤어요.
    끝나고 여운이 남아, 혼자 커피 한잔 먹으며 흐린 하늘과 멀리 관악산 을 감상했지요.
    히라야마씨가 아침에 집을 나서며 하늘을 바라보는 그 표정, 짧은 순간 스치는 미소가 이해되는 순간이랄까?

    나 혼자의 perfect day 완성.

  • 24.07.27 01:19

    영화를 본지 몇달이 되어서 얼마간 희석된 감상을
    글을 읽으며 되살려봅니다
    말씀하신점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빔 밴더스감독작을 많이 본 사람으로..
    지금은 조금쯤 한발 물러난 느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비단 이 작품에 대한것은 아니고
    언제부턴가 개인의 소소한 일상의 행복 ~소확행이나 욜로같은 유행 (이 단어가 왠지 거북하다면 현상)
    이 가져오는 안착된 삶의 방향성이 가져올 집단적
    벽에 대해 근심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이방인이 가지는 타국에 대한 판타지성이
    영화에 디폴트로 깔려있는듯 해서 다소간 불편했고요
    세번째는 아날로그감성을 가진 기성세대의
    문화우월성도 좀 부대꼈어요
    주인공이 두고온 자신의 캐슬에 대한 트라우마같은것을 굳이 슬쩍 집어넣은 저의 같은것도 곱게만 보이지않았습니다

  • 24.07.27 11:05

    왕자 저하의 감상평에 감탄합니다. 지성 충만한 평론가 님으로 모십니다.

  • 24.07.27 10:43

    기회가 되면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_)

  • 24.07.27 11:15

    리뷰를 읽고 나니 영화가 참 궁금해졌습니다. 완벽한 날들에 대해 고민하고 화답한다..그 답을 느끼고 싶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24.07.27 17:38

    와 ~ 멋진 리뷰 감사힙니다!
    영화 보고 나오면서 한 번 더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소대가리님 글 읽으니 정리가 되네요 ~^^
    ost도 너무 좋았고, 연기 너무 좋았어요.
    좋은 영화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좋네요.
    감사합니다!!

  • 24.08.02 17:18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렇게 깊이있고 좋은 리뷰를 읽을 수 있는건 행운인거 같아요 ^^

  • 24.08.05 08:03

    이 좋은 영화를 놓쳤네요^^ 평이 좋아서 꼭 보고 싶었는데 리뷰글 보니 더 보고 싶은영화^^

  • 24.08.05 20:55

    와 저도 어제 보고왔는데 소대님 리뷰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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