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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이란 무엇인가?
어떤 일이든지 문제를 해결 하려면 그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규명해야 한다. 암이 불치병, 난치병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는 암이 무엇인지, 왜생기는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명이 어렵지만 가능하면 쉽게 설명을 하려고 한다.
암은 영어로 “Cancer” 라고 한다. 그래서 병기도 C-1, C-2, C-3 등으로 분류한다. 이 단어의 뜻은 게 껍질에서 왔다. 즉 암이 게 껍질처럼 딱딱하다는 것이다. 한문으로는 “癌” 으로서 병(病)인데 입구(口)가 세 개가 있고 그 밑에 산(山)이 붙었으니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는 해석(?)을 들은바가 있다. (실재로 잘 못 먹고 사는 나라에서는 거의 암이 없고, 우리나라도 배고픈 시절에는 암이 거의 없었다) 의료 소견서의 한글 표현은 “악성종양 혹은 악성신생물질” 로서 혹으로서 성질이 악 하다는 것이다. 이는 전이성을 말하는 듯싶다. 신생물질은 해석되지 않거나 필요가 없는 좋지 않은 물질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혹이 왜 위험하야 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은 암에서 굉장히 악한 독성이 나와서 사람을 죽게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급성 간암이나 완전 말기 암이 아니면 최소한 6개월부터 5년 정도는 살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것이다.
실재는 암이 사람을 죽게 만드는 게 아니라 암 세포가 무한한 자기 확장과 전이를 통해서 사람의 중요한 장기를 작용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 결과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여 기력이 쇠하여 죽게 만드는 것이다. 뇌출혈이나 심장마비 등은 단기간에 사망에 이루게 할 수 있지만 암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주는 장점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주변에 아는 분들이 암에 걸리면 처음에 곧 죽을 것 같다가 1,2년이 지나도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거나 만나보게 되면 겉은 멀쩡해 보여서 안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암의 병기가 2기 이상이거나 0기나 1기 이면서도 암의 성질이 고약하면 3-5년 안에 재발을 하거나 전이를 통해서 치명적인 상태로 발전해 가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한번 암에 걸린 경우에는 사람의 그 어느 세포보다도 빠르고 영리하고 급격하게 자기 확장과 증식을 이루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도 가끔 아는 사람을 만나면 “이제 다 나았지요”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물론 “나는 다 나았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암은 한번 걸리면 쉽게 나을 수 있는 성질이 아님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변의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5년만이 완치 판정을 받고 온 가족이 잔치를 하고 나서 2달 후에 재발되어 얼마를 살지 못한 이야기, 초기니까 무심히 생각하다가 뇌로, 눈으로, 입으로까지 전이된 사람들을 종종 볼 수가 있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럼 암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자!!! 핵심은 이것이다. 사람은 60조개의 세포로 형성이 되어 있다. 수 많은 세포들 나름대로 만들어졌다가 소멸되는 과정을 가지고 있다.
머리까락과 손톱은 눈에 보이지만 다른 세포들의 변화는 쉽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이 생성과 소멸의 과정은 컴퓨터처럼 정확하게 연결되어 각 부분을 이루고 몸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부분에 암이 생기면 이 질서가 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새롭게 생겨야 하는데 안 생기고 없어져야 하는데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암 세포는 그저 모아만 들이고 끝없는 자기 확장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사회도 사람이 죽지 않고 천년만년 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생각해 보라. 조금만 더 살아도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문제가 생기는데 말이다. 자꾸 모이려고만 하니까 굳어지다가 결국은 돌처럼 딱딱해지고 다른 곳에 계속 집을 지으려고 하니 악성이고 신생물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면 이 악성종양, 신생물질은 왜 생기는가? 이 부분이 기장 어려운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고 성질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도대체 종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 장에서 다루겠지만 조금만 맛을 보고 넘어가면 사람의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오는 것이다.
어느 사람이든지 암 세포가 하루에 일정량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건강한 사람은 즉 면역력이 강한 사람들은 그 암세포들을 모두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면역력은 백혈구에 있는 CD4, CD8, CD3, NK등 주요한 무기체계를 가지고 암 세포를 공격하는 것이다. 그런데 암에 걸린 사람들은 이 면역력의 무기들이 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면역력이 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2장. 암이 왜 어떤 사람에게 생기는가? 에서 다루어 보도록 한다.
출처 :바다같이깊은만남 원문보기▶ 글쓴이 : ohyesq
2. 암이 왜 어떤 사람에게 생기는가?
1 단원에서 암이란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암에 대하여 많이 듣고 암 환우들 병문안을 가보았지만, 암에 대하여 깊이 있게 와 닿지가 안았었다. 그러나 암을 선고받고 수술을 마치고 나서는 많은 공부도 하게 되고 병원 등에서 만나는 암 환우들과 정보를 주고받게 되었다.
암이 난치병으로 어려운 이유는 왜 생기는지와 어떤 사람에게 생기는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증거는 없지만 나 자신과 주변에서 만나는 암 환우들을 통해서 확인되는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그 공통점을 몇 가지로 나누어서 암 환우에게 질문을 (3단원에서 구체적으로 정리함) 해면서 어렴풋이나마 암이 왜 어떤 사람들에게 생기는지를 조금씩 알 수 있게 되었다.
한의학에서 암을 냉(冷)병으로 분류한다. 몸이 차다는 것은 대체로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것이다. 암 환우는 손, 발 뿐 아니라 복부가 차거나 몸속이 전반적으로 냉하다. 암 환우는 몸속에 독소가 많다고들 한다. 독소는 몸 이 찬 곳에서 잘 자라고 존재한다. 몸속에서 암이 생기지 않는 거의 유일한 장기는 심장이다. 심장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암이 자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방사선 치료 등이 온열 치료임을 감안하면, 암은 고열의 온도에는 약하며 상대적으로 저온 즉 냉(冷)은 암이 생존하고 번성하는 최적의 조건이다.
또한 한의학에서 암을 상기(上氣)병이라 한다. 즉 몸의 기운이 골고루 퍼져있지를 않고 위(上)쪽을 쏠려 있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암 환우를 보면 좋게 보면 머리 회전이 빠르고 샤프한 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잔머리를 많이 굴리고 모든 일에 예민하여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다. 이는 기운이 머리 쪽으로 쏠려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기(氣)가 약한 소화기 계통의 장기에 암이 걸릴 확률이 높다 볼 수 있다.
생활의학에서는 암을 생활습관에서 오는 병이라고 한다. 옛 말 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건강하다”란 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가운데 먹고, 자고, 싸는 것이 생활의 근간이다. 이 생활의 근본에 바른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특정음식만 섭취하거나 좋아하는 편식, 누가 쫓아오지도 않는데 빨리 먹는 습관, 늦은 저녁에 고기 같은 음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눕는 일, 인스턴트식품과 화학적인 가공 처리가 된 음식 등을 즐겨하는 경우 등은 암과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몸의 균형과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추, 척추, 요추를 거쳐 골반에 이르는 뼈의 근간은 몸의 각 장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암은 유전적이고 태생적인 요소가 있다고 한다. 부모가 특히 모계(母系)가 장기에 어떤 질병이 있으면 바로 자녀들에게 연결이 된다. 이는 태반을 통한 영양공급과 모유 수유 때문이기도 하다. 집 안 사람들이 모이면 “애는 누굴 닮아서 이리 급해, 애 하는 짓이 꼭 지 애비를 닮아서 이래” 하는 말을 종종 듣는다. 유전적인 성격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다. 특히 그 부분이 암에 걸리기 좋은 상황이라면 주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태생적으로 간이나 신장이 약하거나 심장과 위에 문제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도 주의해야한다.
3. 암에 걸리는 사람들의 주요한 특징
그러면 2단원에 근거하여 암에 잘 걸리는 사람의 특징을 구분해 보자. 필자의 경우와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편안하게 작성해 본 예이므로 너무 민감하지 않았으면 한다. 반드시 아래의 특징을 가졌다고 암에 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경우에는 안 좋은 특징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력과 체력 혹은 정신력 등이 갖추어 졌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암 환우와 가족들, 그리고 정상적인 사람들도 자신이 몇 개나 해당하는 체크를 해보라. 6개가 넘으면 아마도 암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❶ 작은 일에도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암에 걸리는 가장 핵심은 음식보다도 스트레스 일 것이다. 암에 많이 걸리는 나라들은 대부분 선진국들이다. 호주처럼 환경이 좋은 나라도 암이 많다. 그러나 경제 발전이 된 나라 중 태국이 가장 암이 적다. 태국 사람들은 급하지를 않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선진국이 되는 이면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기 때문이다. 외적인 측면에다가 성격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암이 많다. 왜 스트레스가 심하면 아드레날린이란 독소가 나와서 면역력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❷ 짜증과 화를 잘 내며 미움과 분노의 마음을 잘 풀어내지 못한다. 짜증과 화는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일이 안되거나 더디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자리에 누우면 생각이 많다. 그러다보면 잠을 못자고 뒤척인다. 그러니 성격적으로 예민해진다. 반대로 아무리 급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어도 베게에 머리만 되면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은 암이 적다. 왜 잠자리를 통해서 면역력이 충분히 회복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대는 스트레스도 있고, 안 되는 일도 있다. 오히려 적당한 스트레스는 몸에 좋을 수 있다. 그러니 화가 나고 미워하고 분노하는 마음을 풀어낼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여유가 있고 느긋한데 암이 기승을 부린다. 왜 그럴까 겉으론 양반이니까 느긋하게 행동을 하는데 속을 새까맣게 타고 있기 때문이다. 깊은 명상이나 수행을 하든 아니면 할 말 다하든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풀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❸ 머리 회전이 빠르고 판단을 빨리하며 뭐든지 성급한 편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상기(上氣)병의 전형이다. 이는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머리에 너무 기운이 몰린 것이다. 즉 머리가 빨리 돌아서 급하게 결정을 하지만 그것을 끝까지 밀고 갈 힘이 없다. 왜 장기나 하체가 부실하기 때문에 처음에 잘 가다가 마지막에 줄을 놓아버 릴 가능성이 많다. 급하고 빠르다가 보면 기의 흐름이 깨어지고 자율신경체제가 무너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면역체계 또한 혼돈이 오기 때문에 암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어렵게 된다.
❹ 생활에서 일산화탄소 등의 섭취로 인해 몸을 산성화시키는 기회가 많다. 몸의 체질이 산성화가 되면 암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담배도 안 피는 주부들이 폐암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환기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 주방에서 많이 지내기 때문이다. 주방의 도시 가스나 프로판 가스의 불완전 연소로 과다한 일산화탄소를 마시게 되는데 이는 암 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된다. 그 외 에도 매연이나 산 폐 된 음식을 먹음으로서 몸의 산성화를 재촉하는 모든 요소들은 암에 원인을 제공한다.
❺ 식 습관 중 편식과 늦게 저녁에 먹는 경우가 많고, 빨리 먹는다. 음식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근본이다. 그러나 먹는 것에는 다 좋은 것만 있지 않다. 안 좋은 것 즉 독(毒)이 함께 들어온다. 식 습관 (편식, 늦은 시간, 빨리) 으로 하여금 영양분이 될 것들이 충분히 소화되지 못함으로서 도리어 독이 된다. 몸속의 독소가 제거되지 못하면 그것은 암세포의 먹이로 변화된다.
천천히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음식을 씹을 때 입안에서 생기는 침이 몸이 만드는 가장 좋은 항생제이다.
❻ 운동을 적당히 하지 않으며, 한다고 해도 몰아서 진이 빠지도록 한다. 암이 좋아하는 것은 활성산소이다. 운동이 지나치게 되면 오히려 활성 산소가 과다하게 생기므로 암이 번성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어떤 사람은 마라톤을 통해서 암을 고쳤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마라톤을 하다가 폐암에 걸린 경우가 있다. 유산소 운동이라고 몸에 다 좋은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자신의 몸에 이상이 오면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과 의지를 가지고 몸에 이상이 와도 “괜찮아” 하면서 지나쳐 버린다. 지나침이 심하다가 보면 몸이 급격하게 망가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❼ 식사 시간외에는 별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 물은 생명의 근윈 이라고도 한다. 사람 몸의 70%가 물이라고 한다. 너무 중요한 게 물이다. 그런데 암 환우들은 거의 공통적으로 물을 적게 먹는다. 암 세포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열과 산소이다. 몸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호흡은 대부분 폐 까지만 왔다가 나간다. 그러나 물속에 들어있는 산소를 온 몸에 공급하는 길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산에 들어가서 살든지 해야 한다. 식전 30분과 식후 1시간은 가능하면 물을 적게 마시는 게 좋으며, 그 이전 이후 시간에 최소한 2리터 정도는 마시는 게 좋다. 물을 많이 먹게 되면 소변을 통해서 몸 안의 독소가 자연스럽게 배출이 된다.
❽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 달거나 차가운 음식 등을 즐겨 먹는다. 사람들은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입이 즐거운 음식을 선호한다. 그 대부분은 달거나 화학적인 맛을 낸다. 인류의 발달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아마도 화학의 발전일 것이다. 화학은 석유를 가공하면서 생긴 부산물을 이용하여 플라스틱, 합성섬유를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음식의 변형을 통하여 맛을 내거나 썩지 않는 역할 등을 하게 한다. 예컨대 콩을 압착식으로 기름을 짜면 3만원어치를 짜도 3천어치의 기름을 얻기가 어렵다. 그러나 콩에 화학적인 정제 방법을 가하면 많은 기름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이 식용유이다. 이러한 과정(인스턴트)을 거치면서 트랜스(변형된)지방 등이 나오게 된다. 이것이 몸에 들어가면 면역체계에 변형을 가져오게 된다.
❾ 열 감기에 잘 안 걸리며 평소에 잔병이 별로 없다. 암 수술을 위해 입원 중 만난 다른 암 환우들이 하는 많은 말 중에 “나는 평생에 병원이란 모르고 살아왔는데,,,”라는 말을 한다. 이는 잔병에 걸릴 일이 벌로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다 보니까 몸의 어떤 신호에도 무관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잘 안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몸살감기를 생각해 보자. 몸살감기에 걸리면 열이 펄펄 나서 눕게 된다. 이 때 발생하는 고열은 그동안 몸 안에 쌓여있던 암세포를 비롯한 나쁜 병균 등을 죽여서 “몸을 살리는” 일을 한다. 고로 나는 건강하다. 나는 감기도 안 걸린다고 자만하지 말고 몸의 소리를 잘 듣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❿ 손, 발이 차고 몸 전체가 (평상시 온도가 35˚ 정도) 냉하다. 얼마 전 숯가마 찜질방에 간적이 있었다. 열 명 정도가 있었는데 필자와 한 50대 여자 분만 유독이 땀이 나지 않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도 유방암 환우였다. 암 환우는 땀이 잘 나지를 않는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몸이 저온이라 땀이 나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땀은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통로인대 이 통로가 막혀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얼마 전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는 것을 느껴서 온도를 재보니 35.9˚ 였다. 평상시는 35.3~5˚ 였다. 몸에 전반적으로 열을 높이기 위한 식습관과 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연재에서는 암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와 암을 의심할 수 있는 현상과 진단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다시 말 하건데 위의 글은 한 암 환우의 암에 대한 자기이해의 수준을 넘어서지를 않음을 명심하고 암 초보자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4. 암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암이 어려운 이유는 몸에서 손톱과 머리카락 빼놓고는 어느 곳에서도 발견이 되며 생활습관과 환경 등 종합적인 이유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앞으로 암 환우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하면 할수록 암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더욱 다양해지고 많아진다. 그래서 암 예방은 쉽지가 않다.
성경에 보면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에 이른다.”는 말이 있다. 암은 인간의 욕망과 관련성이 많다. 더 많이 가지려고 더 많이 얻으려고 남 보다 빨리 성공하려다 보니 ‘급해지고, 빨라지고, 무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더 편리해지려고 더 가벼워지고 더 간편해지려다’ 보니까 자연적인 원리와 질서가 깨드려져 몸과 마음의 면역체계도 무너지기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보면 암을 현대사회에서 예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와 환경이 암이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간다고 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조금만 노력한다면 암의 공습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일단 암에 걸리면 되돌아가는 길이 멀고 험난함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암 예방의 가장 좋은 길은 암이 잘 자랄 수 없는 환경을 자신의 몸과 삶의 주변에 만들어서 암세포가 생기더라도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자정능력을 키우는 길뿐이다.
암을 예방하려면 앞의 2, 3장에서 다룬 암이 “왜 어떤 사람에게 생기는가?” “암에 걸리는 사람들의 주요한 특징”에서 나타난 현상을 반대로 이해하면 된다. 암이 잘 발생하는 반대의 조건을 만들면 된다.
2장에서 말하는 냉(冷)병의 경우는 몸의 냉한 것을 보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마다 인삼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다. 냉한 사람에게는 맞고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안 맞는다. 음식에도 열을 식혀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여름에 오이, 수박, 참외 등을 먹는 것은 열을 식혀주는 요소가 있는데 이것을 겨울에는 가급적 안 먹는 게 좋다.
그리고 녹차가 좋다고 무조건 먹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녹차는 몸을 차게 하는 성분이 있다. 그러나 보이차 (茶)의 경우에는 발효차로서 몸에 열을 내게 하기에 암 환우는 이를 먹으면 좋다. 보이차는 따듯한 남방의 차를 추운 지방으로 이동시키기는 과정 속에서 자연적 발효가 일어난다. 여름에 덥다고 에어컨을 많이 틀거나 아이스크림 등을 많이 먹는 경우가 있는데, 더울 때 땀을 흘리는 것이 정상이며 얼음과 아이스크림 보다는 따듯한 차가 더 좋다.
월간 암 2007년 4월호에 “모기에 잘만 물리면 암이 나을지도 모른다.” 는 글이 있다. 모기에게서 나온 ‘신드비스’란 바이러스가 있는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근육통 같은 감기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필자는 생각하기를 이때에 발생하는 열이 암세포를 죽이는 역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암을 예방하려면 몸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 유효하다.
상기(上氣)병의 경우는 몸 특히 소화기 계통 오장육부의 장기를 잘 이해하고 다스리는 것이 필요하다. 깊은 명상이나 기도 등을 통해서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마음 속 깊은 곳을 다스리는 것이 좋으며,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에는 몸의 상, 하와 속과 겉에 균형을 이루게 된다. 특히 금번 대한의사회에서 암 환자에게 권고하는 4가지 요법 (니시, 거슨, 미슬토, 비타민) 중 니시 요법을 통해서 몸의 균형을 잡고, 이를 원용해서 만든 민족생활요법 중 ‘풍욕, 냉 온욕, 각탕’등을 통해서 온 몸에 기운에 골고루 작용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는 삶의 방식(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되도록 자연 친화적이고 물 흐르듯이 사는 것이 좋다. 이러한 삶의 방식으로 전환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상의 작은 것부터 하나씩 고쳐 나간다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일, 때를 맞추어서 식사를 하는 일, 제 철 음식을 먹는 일, 우리 농산물을 먹는 일, 과식이나 폭식을 하지 않는 일, 화학조미료나 인스턴트식품을 자제하는 일, 적당한 운동을 하는 일등 일상의 생활에 조금씩 노력을 해 간다면 암 예방에 좋을 것이다.
유전적이고 태생적인 요소의 경우는 가족의 병력과 자신의 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한 대비를 늘 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아무리 폭음을 하고 담배를 피어도 건강한 사람이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건강 체질로 태어난 경우다. 그렇다고 몸을 돌보지 않으면 돌이키기 어려운 질병이 찾아 올 수 있다. 옛날 말에 “골골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이는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조심하고 관리를 해서 그런 경우다. 아무리 유전적이고 태생적인 조건이 암에게 노출이 되어 있더라도 미리 관리하고 예방하면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
3장에서 제기된 암 환우가 갖는 열 가지 특징을 크게 보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와 음식과 환경 그리고 마음의 자세이다. 첫째는 스트레스관리이다.
스트레스는 암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대에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피하고 살수 없다. 또한 적당한 스트레스는 필요하다. 더욱이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하여 모든 것과 단절하며 살수는 없는 노릇이다. 암에 걸린 사람들의 상당수가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다. 이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원리는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길밖에 없다. 조용히 산길을 혼자 걸으며 호흡을 깊게 하면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방법 등이 있다. 어떻게 하든지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암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음식은 가능하면 자연스러운 것, 발효된 것, 화학 첨가물이 적은 것, 가공되지 않은 것이 좋다. 예전에는 못 먹어서 생긴 병이 결핵인데 요즘은 너무 잘 먹어서 생긴 병이 암이다. 또한 특정 식품이 몸에 좋다고 그것만을 줄기차게 먹는 경우도 문제가 있다. 적절하게 먹고 꼭꼭 씹어 천천히 먹으며 ‘먹어 버리지 말고’ 조금 모자라듯이 먹는 것이 좋다.
환경은 자연적인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없지만 사람의 편리만을 위한 전자 나 화학적인 것 보다는 자연 친화적인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옷가게에 가서보면 새 옷은 화학적인 처리로 인하여 강한 냄새가 난다. 그러나 1년 정도 지난 옷을 사면 값도 저렴해지고 화학 성분이 빠져나가서 몸에도 좋다. 보다 적극적으로 암 예방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마지막으로 마음의 자세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의 삶의 패러다임이 적극적인 삶에서 긍정적인 삶으로 바뀌고 있다. 너무 적극적이다 보면서 자신과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삶의 자세는 보다 낙관적이며 자연적이고 창조적이다. 최근에 한미 FTA 협상 결과를 두고 너무나도 다른 해석으로 우리사회가 분열되고 있다. 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자신의 입장에서만 서면 남의 장점을 보지를 못한다. 긍정적인 삶의 방식은 기대보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살기에 다른 이들을 존중할 수 있으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게 한다. 우리의 삶의 일상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조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 갈 때에 설령 어느 순간에 자신에게 암이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믿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5. 암을 의심할 수 있는 현상과 진단 방법
암이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는 진단이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 등에 의하여 열이 난다거나 통증이 심하기 찾아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즉 자각 증세가 거의 없다. 그래서 발견하기가 어렵다. 암 세포가 우리 편이었는데 어느 날 적군이 되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늘 살던 곳이기에 피할 곳, 숨을 곳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발견되지 않다가 1센티 이상이 되었을 때 발견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경우에도 대장암이 3기로 발견되기 6개월 전부터 약간 배가 아팠으며 3개월 전에는 복통이 너무 심해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갔었지만 (아마 이때에 암이 2기 정도는 진행된 상황이었을 것이다) 피검사와 X선 촬영을 하였는데도 “장염” 정도로 진단을 받고 간단한 약 처방 만을 받고 돌아 온 경우가 있었다. 주변의 어떤 암 환우는 1년을 넘게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녀도 암을 진단해 내지 못한 경우들이 많음을 들었다.
그러나 자신의 몸에 대하여 민감하면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며,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이거나 의심할 만한 일들이 벌어지면 적극적으로 병원의 암 진단을 받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국가적으로 암 조기 진단을 위한 길들이 많이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면 유익하다. 예방이 최선이지만 조기 발견도 암에 있어서는 매우중요하다. 아래에 암을 의심할만한 현상도 매우 단편적이고 감각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암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열 가지로 나누어 현상을 진단해 본다.
암을 의심할 만한 현상으로는 ❶ 몸무게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경우다. 그 이유는 암 세포가 급격하게 자기 증식을 하면서 몸으로 가야할 영양분들을 모두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도 암 발견 전 6개월 동안 6 Kg 이나 줄었다. 그런데 그 6개월 동안 수영을 함으로서 운동 때문에 몸무게가 빠진 것으로 착각을 했었다.
❷ 힘들지도 않은데 몸이 피곤해 지는 경우다. 몸무게가 줄고 영양분이 제대로 필요한 곳에 공급되지 못하다보니, 체력이 저하되고 자꾸만 피곤해 진다. 나의 경우는 근 1년이 넘게 오전 중에 잠을 자고 또 자도 피곤이 계속되는 시간들이 지속되었다. 즉 몸에 이상이 생겼는데, 면역력이 부족해서 자기 치유력을 회복하지 못함으로서 자꾸 몸이 축이 나서 힘이 들어지는 것이다.
❸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우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잠을 자도 깊은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 본인의 경우는 암 걸리기 1년 전 부터 거의 잠을 청하기 어려웠고,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길을 찾지 못하고 거의 매일 지친 모습으로 살아야 했다. 어떤 암 환우 분들은 화나고 미워하는 마음으로 근 6개월을 힘들게 지냈다고 한다.
❹ 자율신경 계통이 무너지고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다. 자율신경은 몸의 이상 여부를 자동적으로 체크해주고 다스릴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와 생활습관과 질서가 무너지면서 낮과 밤이 바뀐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사람의 몸은 어느 컴퓨터와 로봇도 흉내 낼 수없는 완벽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것이 무너지면 면역력이 급속도록 약해지면서 암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준다. 누구든지 암 세포는 생겨나는데 이를 다스릴 수 있는 면역력이 무너지면 암은 급속도로 자기 증식을 해나간다. 면역력은 백혈구가 가지고 있는데 백혈구의 상태를 더 세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❺ 몸이 극도로 산성화 되어 있는 경우다. 화학 비료와 산업화로 인한 공해물질 등은 먹 거리와 자연환경을 급속도로 산성화시킨다. 이로 인하여 몸도 점차 산성화가 된다. 몸의 산성화는 암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특히 과도한 운동으로 인하여 활성 산소를 많이 배출함으로서 몸을 산성화 시키는 사례도 많다.
❻ 직계 특히 모계가 암 병력이 있는 경우다. 가족 중에 암 병력이 있는 경우는 간염 바이러스 같은 것들이 어려서부터 전염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검사를 2년에 한번 한다면 1년에 한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의 모계는 간이 안 좋다. 그래서 모든 형제가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며 입원을 하는 등의 고통을 받았었다. 그래서 나도 간 검사는 잘 했지만 결과는 대장암이다.
❼ 간염, 위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 계통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암을 진단하는 PET-CT는 사람 몸에 있는 모든 염증을 찾아낸다. 즉 암의 염증의 발전을 통해서 나타난다. 간염을 통해서 간암으로, 위염을 통해서 위암으로, 관절염을 통해서 대장암으로 가는 경우들이 많다. 본인의 경우도 어려서 종기 등 염증이 많았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을 알았었는데, COX-2라는 관절염의 염증이 대장암의 원인이었다.
❽ 몸이 차고 식습관이 불규칙하며 단 맛의 음식을 자주 찾는 경우다. 냉증은 암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늦은 저녁에 고기 등을 많이 먹게 되면 소화가 되지 못하고 장(腸)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독소를 배출함으로서 암 세포의 먹이를 제공한다. 본인도 암이 발견되기 전에 고기, 피자, 아이스크림 등을 좋아하며 많이 먹었다. 특히 단맛과 붉은 고기의 철분은 암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❾ 몸에 독소가 많이 나오고 침이 쓰게 느껴지는 경우다. 음식과 공기 등을 통해서 몸에 좋은 것 뿐 아니라 나뿐 것도 들어오며 장기에서 소화되는 과정 속에 독소를 배출한다. 문제는 이 독소가 암세포의 먹잇감인데 이 독소를 제거하거나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침이 쓰다는 것은 몸이 안 좋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잇몸에도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침이 쓰고 침을 잘 뱉는 사람은 건강에 문제가 있다. 본인의 경우는 독소가 땀으로 잘 배출되지 각탕 등을 하면 몸이 따갑게 느껴진다.
❿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손, 발, 얼굴의 색이 안 좋은 경우다. 최근에 산행을 자주하는데 산행을 하고 나면 손이 따듯하다. 혈액 순환의 핵심은 허벅지 근육이 담당한다. 심장에서 허벅지까지 피를 보내면 허벅지의 근육이 다시 발끝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팔과 허벅지 근육이 튼튼해야 혈액 순환이 잘된다. 그리고 손, 발, 얼굴은 온 몸과 장기의 모습을 다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손발이 따스하고 안색이 좋아야 건강하다. 본인은 손발이 무척 차고 암 발견 전의 사진을 보면 안색이 무척 안 되게 보인다.
위와 같은 방법의 진단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체험에서 나왔기에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암의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진단은 자신이 암에 걸릴 체질이나 조건들이 많은 사람들이 정기적이거나 맞춤형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진단을 받는 방법으로는 기본적인 암 검사는 국가에서 하는 것이나 회사 등에서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를 빼놓지 않고 해야 한다. 그러나 정확하게 진단하거나 구체적으로 진단하는 경우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지혜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암 진단이 가장 정확한 것은 PET-CT 인데 을 한번 촬영하려면 100 만원 정도 들어간다. 본인의 경우도 암 발견 4개월 전 아내가 대장 내시경 예약을 해 놓았는데 시간과 돈이 든다는 이유로 병원에 가지를 못했다. 단 하루라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과 가족 병력 등을 고려해서 “위, 간, 대장, 폐, 자궁, 유방”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걸리는 장기를 중심으로 피 검사를 통한 암표지자 검사나 초음파, CT, 내시경 등을 자신에 맞게 1년에 한번 혹은 2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좋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은 PET-CT를 통해서 몸 전체를 검사하면 좋을 것이다. 최근에는 동서신약병원의 최원철 박사 같은 분은 “파동” 으로 암을 검진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가까운 의원에 자신의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의사와 친하게 지내면서 깊이 있게 스스럼없이 자신의 병과 몸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야 한다.
6. 암이라고 확진 되었을 때에 대응
암 환우의 대부분은 어느 날 갑자기 “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수술을 했다, 얼마 살지 못한다.” 라는 급격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암의 진단이 어렵고 자각증상이 잘 나타나지를 않으며 급격한 몸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암(악성종양) 이라고 판정을 받으면 그동안 아무 일 없다가 큰 쇼크를 받게 된다. 그래서 이를 받아들이기도 쉽지가 않으며 금방 죽을 것 같은 당혹감을 갖게 된다. 본인의 경우에는 목회자로 오랫동안 지내 와서 암 환우들을 여러 경로로 많이 경험을 해보아서 암이란 판정을 받고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가족 친지나 주변의 사람들은 큰 혼돈을 경험했었다. 나 역시도 수술을 받게 되고 항암 치료를 받고 이후에 여러 보조 요법들을 시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때에 따라서 적절하게 대처한 것도 있었지만 조금 더 확고하고 분명한 대응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 본 장에서는 초기에 발생하는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모색해 본다. 초기 과정이란 사람과 암의 성질과 진행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여기서는 기본적인 병원의 치료(수술, 항암제, 방사선)를 마칠 때까지로 이해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발견 초기부터 병원에서도 수술도 포기한 상태가 있는데 이는 아래의 1번에서 다루도록 한다.)
암 판정에 대한 이해와 대응 우리는 아주 유명한 병원에서도 암을 오진하였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어떤 사람들은 여러 병원을 전전해도 암이란 진단을 받지 못한 경우들이 있다. 그 이유는 암의 성질이 정상세포의 변형이라 분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기 암의 경우에는 2곳 이상의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암은 보통 크기와 진행정도에 따라서 1-4기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대장암의 경우에 대장 벽에만 있으면 1기, 대장 벽에 침범이 되었으면 2기, 대장을 뚫고 나와서 림프선등 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면 3기, 대장에서 시작된 암이 다른 장기에도 전이가 되어 있으면 4기로 구분한다. 보통 수술을 하려고 개복을 했다가 다시 덮는 경우가 4기에 해당이 된다. 이 경우는 항암주사나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신약 등을 실험하는 경우도 있다. 아주 극심한 경우에는 1-3개월의 시한부 인생이 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병원에서도 포기한)에는 극단의 투약을 시행하거나 퇴원 후에 전통이나 특정의 요법을 통해서 생명이 연장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극히 예외적인 것으로 너무 일반화 시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최근에는 진단이 정밀화 되면서 아주 초기에 발견된 암을 0기라고도 한다. 이 경우는 행운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암이란 판정을 받게 되면 무조건 죽는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가능하면 빠르게 자신의 암의 성격과 상태의 정도에 따라서 대처 방법을 정해야 한다.
병원과 의사에 대한 이해와 대응. 암의 진단과 판정은 거의 대부분이 병원에서 의사를 통해서 받게 된다. 이를 위해서 피검사 내시경 초음파 CT 촬영 등을 실시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병원과 의사의 손에 자기 목숨이 달린 것으로 여기며 의지하게 된다. 병원은 과학적인 기관이고 의사는 이 시대에 가장 엘리트 들이며 많은 공부를 한 전문가들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 환자와 가족들이 혼란에 빠지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특히 암은 다른 어떤 질병보다도 혼돈스러울 때가 있다. 그 이유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대처 방안을 다른 어떤 병보다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70년대 미국에서 암에 대한 국가적인 대처를 마련하여 많은 연구를 하였지만 20년을 진행해도 결국은 분명한 치료 방안을 찾지 못했을 정도다. 그나마 병원에서 의사를 통한 암에 대한 초기 대처로서 수술과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와 최근의 사이버, 감마, 양성자와 같은 최첨단 의료기 등 다양한 방법을 실시하여 암 치료의 가능성을 열었지만 근본적인 대처에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그래서 암 환우들은 병원과 의사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도 병원과 의사가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통하여 암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 가장 잘 되어 있지만 분명한 자기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첫 번째는 아무리 해도 40% 정도 밖에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병원이라는 곳이 사람의 질병을 치유하는 것이기에 앞서서 돈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이익집단 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의사 개인은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병원이란 집단의 고용자이고 그 이익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존재들이다. 의사의 더 큰 한계는 경험되고 증명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물론 경험되지 않고 증명되지 않은 것을 말했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법적 경제적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현대의학 외에 또 하나의 길은 자연적 영적 동양적 생태적인 원리와 대안적인 요소들이다. 최근에는 한방과 양방의 협진과 대체 요법 등을 병원과 의사들이 수용하고 연구하는 경향이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다. 본인의 견해로는 양방과 한반 대체요법 등의 다양한 교류와 이해를 통해서 통합적이고 통전적인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최근에 인천의 광혜원한의원의 최원철 원장의 옻나무 추출물에 의한 넥시아의 약값이 한 달에 100 여 만원 이었는데 경희대부속 동서신약병원과 통합을 하면서 약값이 300 여만 원으로 되었다. 그래도 확실한 치료의 길이 열린다면 위안이 될 것이다.
암 수술에 대한 이해와 대응. 말기 암이 아닌 이상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서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이 현재 가장 많은 치료법이다. 많은 사람들이 암 수술을 하면 세포를 건드리기 때문에 더 급속히 퍼진다고들 생각을 한다. 물론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이미 커질 대로 커지고 더욱이 단단히 뭉쳐 있는 종양을 다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본인의 생각은 대부분의 암은 일차적인 수술을 통해서 눈에 보이는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그리고 수술 후에 암 세포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작업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암을 완전히 제거 했다고 생각을 하고 암이 자라는 환경을 바꾸지 않음으로 해서 다시금 재발과 전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분명히 인식할 것은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저 외과의사의 눈과 기계에서 잡히는 어느 특정 부분만을 제거하는 것이 암 수술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통한 암의 치료는 아직도 유효한 수단이다.
항암(약물) 치료에 대한 이해와 대응. 대부분의 암 환우들은 수술 후에 약물 치료를 받게 된다. 이 항암주사는 머리를 빠지게 하는 것과 구토와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으로 수술보다도 큰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본인의 경우도 수술보다도 6개월간의 항암주사과정이 더 힘들고 어려웠었다. 특히 구토와 어지러움 증은 우주선에 탄 느낌으로 매우 견디기가 어려웠었다. 항암제를 맞으면서 진토제 주사를 맞는다. 구토를 진정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 달 항암 치료에서 어느 간호사가 진토제 처방을 하지 말아 보자고 했는데 그제 서야 어지러움 증을 다스릴 수 있었다. 여기서 배우는 중요한 교훈은 병원의 처방이 개인에게 모두 맞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지혜를 동원해서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최근에는 맞춤항암제가 등장하고 있는데 비용이 좀 들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또한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신약을 실험하는 경우도 참여해 볼 수 있다. 머리가 빠지는 경우도 유방암 등 일부 암의 경우에 한한다. 항암주사 중에 음식을 잘 못 먹는 경우들이 많은데 항암 주사 전 후에 오리고기와 같은 좋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한편 의사가 큰 도움은 안 되지만 만약을 위해서 주사를 맞는 게 좋다고 하는 경우 등에는 항암주사를 안 맞는 경우도 선택할 수 있다. 무조건 다 실행해야 하는 경우는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때로는 거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유익할 때도 있다.
구강용(먹는) 항암제에 대한 이해와 대응. 구강용 항암제도 약물 항암제의 연장선에 있다. 구토와 어지러움 증세 등은 별로 없지만 약물과 마찬가지로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들이 꿈의 항암 치료로서 당뇨나 고혈압처럼 먹는 약으로 암을 조절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다. 최근에 발매되는 신약들은 매우 비싸기도 하지만 약이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키지 못하고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기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독성이 더욱 강화될 여지가 많다. 이는 대부분이 화학적인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암 환우에게 좋은 약은 자연적이어야 한다.
방사선 치료에 대한 이해와 대응. 암 병동의 방사선 치료 현장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바싹 바르거나 거의 대부분이 머리가 빠져 있다. 방사선 치료는 강력하게 암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주변의 세포도 많이 손상을 시킨다. 최근의 수소 양성자 치료기(현재 한국에는 일산 암센타에 있다)는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지만 비용이 수 천 만원에 이른다. 몇 년 전 영국의 BBC 방송의 다큐멘터리에 방사선을 투여 했을 때에 암 세포의 반응을 방영한 적이 있다. 아무리 강력해서 정상세포가 죽어도 암세포를 모두 죽일 수 있다면 왜 사용을 꺼리겠는가? 그 방송의 결과는 방사선을 들어가면 앞에 잇는 것들은 모두 죽은데 뒤에 잇는 암 세포들은 곧바로 자기 변화를 통해서 방사선을 피해간다. 즉 근본적인 치료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들은 유방암 직장암등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무조건 거부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절하게 사용할 부분은 반드시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족에 대한 이해와 대응.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주변의 가족 20여명에게 충격과 고통을 준다고 한다. 특히 직계 가족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암에 걸리면 죽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든 경우에는 확인되지 않아서 그렇지 암에 걸려 자연사 하는 경우들이 많다. 오히려 뇌 계통이나 심장계통의 질환보다는 여유가 있다. 대처할 수는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다시금 돌아설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는 조금 넉넉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조기발견이나 현명한 대처를 통해서 얼마든지 새로운 삶을 살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 특히 투병의 시간이 지날수록 기족들이 지지와 성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직장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대응. 암에 걸린 사람들이 상당수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생업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직장을 다니는 경우에는 심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직장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조절 할 수 있고 시간적인 배려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직업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전업이나 파트타임 등을 통하여 일정정도 생업을 유지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여기서 암 환우들이 반드시 명심할 것은 주변의 사람들은 일상의 생활이 바쁘기 때문에 암 환우들의 사정을 지속적으로 이해해 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암 환우와 가족들 스스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병원이외의 방법 등에 대한 이해와 대응. 암 수술을 받거나 선고를 받게 되면 가복과 주변의 사람들이 문병 등을 오면서 암에 좋다는 식품 등을 권하거나 선물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예를 들어 상황버섯을 가져와서 암에 좋다고 무조건 먹으면 안 된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는 간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상황버섯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의사들은 확인되고 증명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좋은 것도 권하지 않는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이외의 방법은 사람마다 병기마다 병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가족과 자신들이 연구해서 가장 적절한 방법들을 사용해야 한다. 본인이 권할 수 있는 것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외에 보조식품 보다는 생활 습관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방법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장기적인 치료 계획에 대한 이해와 대응. 다시 한 번 말 하건데 암은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장기적인 대처와 전환이 필요한 병이다. 수술과 약물치료를 받고 “암을 완전히 제거 하였습니다. 이제는 수치고 정상이고 괜찮습니다.” 라는 말을 들었어도 다시금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이유는 몸의 상태가 암 세포를 계속해서 키울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점을 명심하지 않고 옛 생활로 돌아가면 동리길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아무리 조기 발견된 암이라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체질을 개선을 통해서 암 세포가 생겨도 이겨낼 수 있는 면역체계를 만드는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7. 1,2차적인 치료를 받은 후의 대응
병원에서 수술과 항암과 방사선 등 1,2차적인 치료를 마치고 직장에 복귀하거나 생업을 시작하면 1, 3, 6개월 혹은 1년 단위로 추적관리를 받게 된다. 그런데 그 이후에 알게된 방법들, 즉 면역치료법과 보조 식품과 유기농산물 등을 사용하게 되면 경비가 엄청나게 들어간다. 그렇다고 병원의 처방만을 가지고 지내기가 쉽지가 않다. 재발이나 전이가 안 되거나 특수 장비의 치료가 아니면 병원비는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최근 국가의 지원이 무척 좋아 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식이요법과 식품보조재 등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이것저것 먹다가 보면 경비가 보통이 아니다. 한 달에 몇 백 만원이 들 수도 있다. 어떤 것은 심지어 한 달 치가 백 만 원이 넘는 게 있다. 본인의 경우도 2년 6개월 동안 여러 곳을 다녔고 많은 것을 복용했었다. 그런데 쉽게 결과가 나타나는 게 거의 없다. 그래서 조그마한 이유가 생기면 중단을 하게 된다. 재정적인 현실과 효과가 확인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부닥치는 현실의 문제가 발생한다. 몇 년이 지나면 재정도 바닥이 나고 언제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가하는 회의감도 든다. 주변의 암 환우들을 보아도 경제적인 문제에 걱정 없이 넉넉하게 치료에만 전념하는 경우들이 거의 없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장기적인 관리 체계와 원칙을 정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본인의 원칙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지나온 과정 통해서 암 투병의 원칙과 우선순위를 살펴본다. 무엇을 먹었고 어떠한 치료를 받았는지 등의 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회에 다루도록 한다.
2년 내의 재발율 80% 5년 생존율 45%의 병기이므로 2년을 집중관리하며 5년간의 기간을 투병의 1차 기간으로 보고 모든 것이 투병을 우선순위로 한다. 이제 3년이 되어가서 일차 관문은 넘었으나 CEA 수치가 정상인 5를 넘어 최근에 12까지 이르렀다. 이는 암이 재발은 안 되었으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 중 임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통해서 5년 내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방안을 연구 중에 있다.
암 수치가 수술 후 1년 안에 정상으로 유지되지 않고 계속 상승하여 위험 수치를 보이므로 담임 목회를 사임하고 파트타임을 하면서 투병을 계속한다. 파트타임을 통해서 적은 수입을 얻고 있다. 그러나 3년이 되도록 암 수치가 정비가 되지 않음으로 아내가 가게를 책임 질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서 최근에 노인복지사 과정을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다. 아내가 쉽게 무슨 일을 하거나 직장에 나가기가 투병 지원과 자녀들을 양육, 교육 문제 (고2와 중1)로 용이하지가 않다.
직계가족과 부득이한 일을 빼놓고는 왕래를 줄이고 신경을 쓰거나 책임질 일들을 만들어 스트레스를 받을 가능성들을 줄여나간다. 그래서 공기 좋은 시골 등에 가는 방안 일부 시행해 보고 연구하였으나 현재는 경기도 과천의 청계산 등산로 입구 산 밑에 전셋집으로 이사해서 2년째 살고 있다. 일주일에 2,3차례는 등산을 하며 시내의 탁구장에서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최소한의 좋은 자연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자녀들의 교육환경과 파트타임이 가능한 교통 환경 모두를 가능케 하는 곳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보조재와 식이요법을 최소한 6개월 정도 실시해보고 비용과 몸에 적용 여부를 판단해서 지속할 것들과 중단할 것을 판단해 왔다. 현재는 미슬토 주사, 숯가루 복용, 커피 관장, 뜸과 침을 통한 한방치료, 니시 요법을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기타 유기농 식품과 연관되는 음식들을 섭취하고 있다. 점차적으로 비용이들어가는 식품 보다는 생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체해 나가고 생활습관 관련된 비용이 안 드는 것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확인되는 사실은 면역력을 높이고 유기농과 식품보조재 등을 통해서 암을 이기는 일이 그리 간단치가 않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점점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이 흐트러지거나 무뎌진다. 이를 보완하거나 치유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정신적이고 영적인 무장이 더욱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화와 분노”를 다스리고 “죽음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설 수 있는 넉넉하고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남을 위해서 기도해주던” 목사에서 “내 자신을 위해서 깊이 묵상하고 기도하는” 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려고 애쓰고 있다.
다음호에서는 8장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한 암에서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읽은 책, 찾아다닌 곳, 도움을 받은 곳, 치료 기관, 치료제등으로 복용한 약품 등을 상세히 다룬다. 9장. 혼란의 순간에서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 에서는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대처와 재발과 전이의 상황에 대한 대처를 다루도록 한다.
8.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한 암
암 판정을 받고 나면 환우나 가족의 마음이 급해진다. 그 후 암에 관련된 자료 등을 보고 듣고 알게 되면 어떻게 하든 살리려는 마음에 암에 좋다면 무엇이든지 하게 된다. 그런데 한 가지만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많아지면서 그 비용이 점점 부담을 준다. 어떤 제품이나 치료제등은 한 달에 수 백 만원 한다. 그렇다고 한번 복용한 것을 쉽게 끊지도 못한다.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부작용이나 안 좋은 사례 등을 듣게 되면 이를 빌미로 중단을 한다. 그러다가 다른 좋은 것을 누가 복용해서 효능을 보았더라 하더라는 소식을 듣게 되면 그것을 하게 된다. 이러한 반복된 생활이 참으로 힘들고 피 말리는 과정이다. 본인도 지난 2년 6개월 동안 많은 것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거나 실제로 경험해 보았다. 그래서 본 장에서는 지난 2년 6개월 동안 읽은 책, 찾아다닌 곳, 도움을 받은 곳, 치료 기관, 치료제등으로 복용한 약품 등을 다루도록 한다. 그리고 어떤 경로를 통해서 알게 되었으며 어떻게 시행을 하였고 이에 대한 장점과 단점, 지속하거나 그만 두게 된 이유 등을 기록함으로서 초기의 암 환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암 환우에게 수술 항암 방사선의 병원 치료과정을 마치면 본격적인 암 투병 과정이 시작이 된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암 치유는 몸과 마음과 주변의 환경이 다시는 암이 자랄 수 없는 환경으로의 변화가 이루어 질 때에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의 조성이 그리 쉽거나 간단하지 않다. 그러기에 시간적으로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많은 경제적인 비용이 요구된다. 그래서 이미 종양이 형성된 부분의 수술은 신속히 진행해야 하나 치료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귀가 얇아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가 보면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몸은 몸대로 회복되지 못하다가 재발이나 전이라는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최근에 만난 암 환우들 중에 초기에 수술을 하고 병원에서 이제는 괜찮다고 해서 예전에 살던 방식으로 살다가 5년 7년이 돼서 재발된 사례가 있었다. 일단 암에 노출이 한번이라도 되었던 사람은 생을 다할 때까지 몸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자세가 요구된다.
현대는 자본주의 사회다. 이는 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긴병에 효자가 없다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쏙만 먹고 나은 사람, 기도로서 나은 사람도 있다지만 현실적으로 암은 많은 비용이 든다. 사람이 따라서 다르지만 한 달에 수 백 만원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 아니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2년 장기적으로는 2년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 기간에 재발이나 전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 보다는 앞에서 “암을 예방하려면” 에서 나타난 일상의 삶을 살면서 다시는 암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04년 10월 수술 전, 후 병원 진행 사항
7월 10일 : 복통으로 안산고려대학병원 응급실 (장염 판정)
10월 13일 : 장에서 상당양의 출혈이 발생 함
10월 14일 : 안산의 항문외과 방문 진단 실시
10월 15일 : 대장 내시경에 이상 징후 발견 강남성모병원응급실로 이송
10월 20일 : 강남성모병원에 수술을 위해서 입원
10월 22일 : 강남성모병원외과 (집도: 오승택 교수) 대장암 수술
10월 28일 - 11월 1일 : 1차 항암치료 실시 후 퇴원
* 2차 항암부터는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옮김
12월부터 5개월간 2 - 6 차 항암치료 실시 : 수원 성빈센트병원
2005년 5 월 : 6개월간 경구용 항암제 복용 : 수원 성빈센트병원
2005년 10월 : 1년 검사 실시 : 내시경, CT 촬영 등
* 이후에 매 3 개월 마다 대변 검사와 피검사 실시함
2006년 4 월 : 암표지자 검사인 CEA 가 7 을 넘어서 PET-CT 촬영
2006년 10월 : 2년 검사 실시 : 내시경, CT 촬영 등
2006년 12월 : 암표지자 검사인 CEA 가 10을 넘어서 2차 PET-CT
촬영 (이때부터 PET-CT 보험 적용, 년 1회)
2007년 5월 : 서해부에 작은 혹이 만져져서 초음파 검사 등 조사 중
(기타 병원 진료)
2004년 11월 : 부산 침례병원에서 지인의 도움으로 전신 CT 촬영
2004년 12월 : 새안산의원 (의료생협) 회원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상담
* 긴 시간동안 의학적인 견해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다
2005년 3월 : 안산 진단방사선 전문의와 CT 소견 상담
2004년 12월 : 사랑의 클리닉 (황성주 박사) 통해서 미슬토 주사 실시
2006년 4월 : 평촌 석문한의원에서 침과 뜸 치료를 현재까지 실시함
2007년 1월 : 빛과 사랑의 한의원에서 파동 치료 실시
2007년 5월 : 안양 샘병원 보완대체의학과 (김태식 소장) 면담 후
미슬토 주사를 A에서 Q 로 바꾸어서 주사함
2004년 10월 수술 후 읽은 책과 자료
암 수술 이후에 참으로 많은 책과 자료를 접하게 되었다. 책은 주로 아내가 구입하거나 빌려서 읽고 인터넷을 통해서 자료를 확보한 후에 요약한 내용을 함께 공부하거나 중요부분을 환우가 읽는 경우가 많았다. 환우가 너무 많은 책과 자료를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 여기에서는 구입해서 읽은 책만을 소개(근처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은 훨씬 더 많다)하고 작은 글씨는 간단한 평가를 한다. 그리고 주로 써핑 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를 게제 한다.
이른아침 刊 황대용 박사가 풀어쓴 대장암 이야기 “1.5미터의 비밀”
* 암 판정 이후에 가장 먼저 읽은 책으로 대장암 전체에 대한 이해를 알게 해주었다.
일월서각 刊 미국동서의학연구재단 편, 생활의학연구회 역 “암 예방 요법”
* 암애 대한 이해로는 최고의 책이다. 조금은 어렵지만 가장 권위 있는 책이다.
격월간지 녹색평론사 刊 “녹색평론”
* 유기농, 자연의학 등 최첨단의 이론을 확인할 수 있는 잡지
범우사 刊 대한암학회 역음 “암중모색-나는 행복한 암환자입니다”
* 암 환후들의 투병수기를 암학회가 모집해서 발간, 투병의지 공고히 하는데 도움
누림북 刊 김충웅 “암, 알면 이긴다.”
* 대장암 환우의 투병 이야기를 통해서 암을 이기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으뜸사 刊 다페이 시가즈, 임종삼 역 “야채스프 건강법”
* 우엉, 홍당무, 표고버섯, 무총, 연근을 이용한 가장 기초적인 식이요법중 하나이다.
예영커뮤니케이션 刊 조무성 “암과 싸우는 10가지 방법”
* 암에 대한 이해와 방법론을 가장 광범위하게 다루는 종합론적인 책이다.
대웅출판사 刊 와다나네쇼, 강호걸 역 “기적의 니시 건강법”
* 몸에 대한 이해와 생활 건강법을 다룬 최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한국방송출판 刊 신동환 KBS PD “간암 간장병 이렇게 하면 산다.”
* KBS 일요스페셜 ‘간암전쟁’ 그 후 2년간의 기록을 추적하여서 다룬 다큐멘터리
여성신문사 刊 강순남 “사람을 살리는 먹을거리”
* 자연건강법을 위한 생활관과 식당 등을 운영하는 저자의 다양한 음식조리법이 있다.
휴먼북 刊 함승시 “산나물, 항암 건강법”
* 산나물을 농업과 과학적인 측면으로 연구해서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동도원 刊 나까가와 유조, 김소윤 역 “식탁위에 숨겨진 항암식품 54가지”
* 흔히 먹는 야채 과일 어패류 등에 있는 항암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함고 있다.
정신세계사 刊 장두석 “민족생활의학”
*전남 광주에서 민족생활의학운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의 전통적인 지혜가 담겨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지부가 있어 2일부터 15일의 다양한 단식 요법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가장 돈이 적게 드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정신세계사 刊 장두석 “사람을 살리는 생채식”
* 저자는 생채식과 거의 모든 곡류도 생식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예일비알엠 刊 BRM 연구소 “암 세포가 사라졌다.”
* 일명 녹즙법이라 할 만큼 녹즙의 효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비알엠이다. 사례와 통합의학 치료원리를 설명하는데 본인의 발암물질 COX-2에 대하여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책이다.
서울문학사 刊 홍영재 “암을 넘어 100세까지”
* 대장, 신장의 두 가지 암을 극복한 유명한 의사로 식당을 낼만큼 청국장의 효능을 강조하고 있다.
대웅출판사 刊 한국생활건강연구회 “약손 지압요법”
* 손으로 하는 모든 지압법을 소개하여 간단한 처치를 할 수 있는 도움을 준다.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
1) 암환우지원센터 : cpsc.or.kr
2) 일산국립암센타 : ncc.re.kr
3) 원자력병원 : kcch.re.kr
4) 김태식소장 : lifenpower.co.kr
5) 암시민연대 : ilovecancer.org
6) 서울대암센타 : cancer.snuh.org
7) 다음카페 “다락골” “종려나무” -암 환우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8) 삼정식품 : icandoit.co.kr - 유황오리, 생강차, 홍화씨 등
9) 유기농한농식품 : hannong.com - 통밀빵, 청솔란. 야콘즙, 야채 등
10) 정농생협 : jungnong.com - 모든 식자재
11) 가까운 한 살림, 초록마을 매장 이용
2004년 10월 수술 후 참가한 단체와 기관 및 요양
2004년 11월 : 4주간 요양 (양지, 부산, 지리산, 무주, 설악산 등)
2004년 12월 : 민족생활의학 서울지부 단식 수련회 참석
식이요법 전문가 강순남 상담 된장찜질 등 실시
지리산 산청 최사라 상담 후 야채스프 복용
2005년 1월 : 임낙경 목사의 건강교실 참석
2005년 2월 : BRM (국제건강가족동호회) 상담 후 녹즙 1년 실시
시민의신문사 구당 선생 침과 뜸 6개월 실시
2005년 3월 : 암환우 지원 센타 상담 후 커피관장, 효소 등 복용
(현재까지 계속 관계를 갖고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이후에 강연회, 웃음치료, 등산모임 등 지속 참여함)
2005년 4월 : 경기도 화성시 사강읍 신천리 시골집에서 8개월 요양
2006년 1월 : 활법원에서 氣(기) 치료와 사혈 요법 3개월 실시
2004년 10월 수술 후 섭생 변화
암 판정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변화를 가져 오는 게 섭생이다. 늘 하던 것이라 당장 실천할 수 있고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다. 그러나 지난 2년 6개월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섭생의 변화이다. 그 내용으로 가장 기초적인 것은 “천천히 먹는 것, 육식을 하지 않는 것, 잡곡과 채식과 생식을 하는 것, 인스턴트식품과 단절하는 것, 3백(白)인 설탕 밀가루 쌀밥을 차단하는 것,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인데 어찌 보면 쉬워 보이지만 이를 실제로 적용하는 것이란 엄청 어렵다. 특히 외식을 하면서 이를 지키기란 참으로 힘이 든다. 그러나 처음에는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어 보이지만 차차 적응하는 길이 생겨났다. 최대한 식의요법에 충실하려고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까지 하지는 않는다. 외식에서 가능하면 제독효과가 있는 녹두죽, 복어지리, 대구지리 등을 먹으려고 하며 안 되면 콩과 야채와 통밀 등의 음식을 먹고 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외출 시에 현미밥을 중심으로 한 도시락을 준비해간다. 음식의 단맛은 주로 매실효소와 산야채 효소로 대체하고, 기름은 들기름과 현미유를 쓰며 구이보다는 찜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2004년 10월 수술 후 환경 변화
암 수술을 받고 한 달간 요양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참으로 많은 환경이 변해 있었고 바뀌어야 할 것이 많았다. 얼마를 지나고 나니 변화가 쉽지를 않았다. 그래서 2005년 4월에 과감하게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의 시골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러나 교회목회를 하는 일이 쉽지만 않았다. 온전히 몸을 회복하고 투병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란 그리 쉽지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암표지자 수치는 계속 올라 위험 수치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때가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환경적인 요인에 그저 끌려만 갈수가 없었다. 그래서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정리하고 투병에 전념하는 환경을 우선하기로 하였다. 2005년 10월 교회를 사임하고 새로운 방향을 정하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다. 무조건 공기 좋은 시골로 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한참 공부해야 하는 자녀들 문제, 자그마한 일자리라도 가져서 경제생활이 급하게 망가지지 않도록 하는 과제, 계속되는 병원의 진료와 정보에 접근성을 고려하는 것 등 몇 가지 연결되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최선의 장소를 택한 곳이 청계산 등산로 입구의 현재 살고 있는 과천문원동 집이었다. 매일 산에 다니기 쉽고 아이들이 유사시에 부모가 없어도 스스로 견디어갈 수 있는 조건이 좋으며 거의 모든 여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특히 과천은 예전에 4년간 살던 곳이라 적응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모든 환경이 조화롭게 적응하며 현재 2년째 살고 있다.
2004년 10월 수술 후 제독 요법
암 환우에게 가장 필요한 조치는 제독이다. 암이 자라는 조건이 산성화 된 몸의 체질과 몸 안의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암 환우는 공기 좋은 곳으로 찾아간다. 산소는 일이산화탄소를 중화시킨다. 그러나 산소는 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고 대부분의 암 환우가 일상의 생활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이라도 많이 마셔야 한다. 물(CO2)속에서는 산소(O2)가 녹아 있다. 그러나 물만으로는 부족하다. 적극적인 제독요법이 필요하다. 내가 그동안 제독요법으로 실시한 것은 녹두죽과 복어지리를 자주 먹었으며, 소금마그밀 관장, 풍욕, 냉온욕, 각탕, 커피관장, 비파찜질, 겨자찜질 등이 있다.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 지속적인 제독활동은 암 환우에게 가징 필요한 조치임을 명심해야 한다.
2004년 10월 수술 후 재정 관리
현대는 자본주의 사회다.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암 판정을 받고 나면 우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돈이 좀 많이 들어도 어떤 일을 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러나 암은 단시간 내에 고칠 수 있는 게 아니다. 특히 재발이나 전이가 되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 그리고 암에 좋다는 많은 제품들 대부분이 한두 달 복용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제품이 한 달에 3백 만원이 들면 1년만 먹어도 3천 6백 만원이다. 거가다가 병원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면 한번에 1, 2천만원이 든다. 그리고 식이요법을 위해서 유기농산물을 애용하게 되는데 일반 농산물의 3배에 해당한다. 즉 기초 생활비가 3배가 증가된다. 거기에 O O 제품 등을 몇 가지 추가하면 1년에 6,7천 만원이 들어간다. 이를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암보험에 들은 사람이 많이 받아야 5천만원 이고 대부분이 2,3천만원 정도이다. 거기다가 직업에 충실하지 못하니 수입은 줄어들게 된다. 내 경우도 어떤 좋다는 것도 복용을 하다가 조그만 이라도 이상한 소식을 듣게 되면 중단하게 되는데 해가 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경제적인 여유 때문에 끊고 싶었는데 좋은 명분이 주어져서 잘되었다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기 때문에 암 환우들은 처음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선 1, 2차 적인 수술과 항암 치료 등을 진행하고 나서 식품보조재 등에 대한 바른 판단이 필요하다. 광고나 입소문에 의해서 O O 가 암에 좋다더라 하면 그 소식을 접한 암 환우나 가족은 현혹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장담컨대 어떤 제품도 일정정도 도움이 될 뿐이지 단번에 암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왜냐하면 암은 독소제거와 면역력 회복을 통한 장기적인 측면에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몇 몇 사례는 암을 퇴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모든 환우들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 빈대 잡으려고 집에 불을 지를 수는 없다. 특히 돈은 말기 암 환우들에게 많이 들어간다. 고가의 장비나 약을 투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도 아직은 이런 상황이 오질 않았지만 한 가지 원칙은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 것 만하면 나을 것 같은 상황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빚 까지 지면서 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억지를 부리느니 내가 감당하지 못할 상황이 온다면 그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재발이나 전이의 상황은 다음 장에서 다루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일단 암이 발병을 하면 최소한 5년의 장기적인 계획 하에서 몸과 마음과 재정의 관리를 적적하게 운용함으로서 극단적인 어려움이 당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권한다.
2004년 10월 수술 후 체력 관리
암 환우가 죽은 것은 암이란 독소에 의해서 죽는 것이 아니다. 체력을 떨어져서 몸을 온전히 회복하지 못하게 되면 계속해서 생기는 암 세포를 죽일 면역 세포를 생성할 힘이 없어짐으로 암 세포가 온 몸으로 퍼지고 암 세포가 장기의 정상적인 활동을 막음으로 먹지 못해서 서서히 죽게 된다. 그래서 체력을 회복하고 관리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 암 환우의 체력이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지면 이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암 치료 법 중에서 암을 굶겨 죽이거나 체질을 바꾸려고 15일 단식이나 무염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기 체력의 한계를 잘 조절 하면서 해야 한다.
암 환우들이 등산을 참 많이 한다. 암환우지원센타의 등산모임에도 가 보았고 가까운 청계산에 오르다 보면 암 한우들을 종종 만난다. 중요한 것은 처음에 열심히 등산을 다니다가 몸이 좀 괜찮아지면 이런 저런 이유가 생겨서 등산을 하지 못하게 된다. 등산을 하려면 마음을 먹고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등산을 자주 가는 것이 제일 좋지만 등산을 못가더라도 집 근처에서 산책,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빨리 걷기 등 지속적으로 체력을 관리할 수 있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몸의 상태는 그 누구 보다도 자신이 가장 잘 판단해야 한다. 자기 자신을 잘 조절하는 노력을 통해서 암을 이길 수 있는 길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현재 복용하는 것과 실시하는 것
주식 : 현미밥을 주식으로 하고 가능한 채식위주의 식단을 실시함
(유황오리, 장어소금구이, 추어탕, 복어지리 등을 가끔 먹음)
보조식품 : 비타민B-C, 숯가루, 췌장효소, 유산균 속편한 가족, 산야채 효소, 겨우살이효소, 루이스 건조효모, 홍삼, 칡즙, 청국장, 율무효소, 죽염, 감잎차. 생강차
제독요법 : 커피관장, 비파찜질, 냉온욕, 각탕, 풍욕
운동 : 주 1회 정도 청계산 정상, 매일 약수터와 과천대공원 산책, 탁구,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아령, 맨손체조, 니시운동법 기타 : 기도와 명상, 주 3회 미슬토 주사, 주1회 침, 주 3회 이오단심 뜸, 비누 치약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사용, 옷 자동차 중고품 구입,
여행, 스트레스 받을 일 생기면 즉시 중단 등
전에 실시하다가 중단한 것
주식 : 생식, 계량에 의한 철저한 잡곡밥,
보조식품 : 녹즙, 버섯, 아가리쿠스버섯, BRM처방 보조식품, 야채스프 상황버섯
제독요법 : 된장찜질, 겨자찜질
운동 : 과격하거나 긴장되는 운동은 가급적 삼감
기타 : 구당 뜸, 기 치료, 사혈
9. 혼란의 순간에서 어떻게 대응 할 것인가?
암 환우에게 재발과 전이가 일어났다는 것은 앞으로 대단히 힘든 상황이 전개될 것임을 예고한다. 암이 전이가 안 된다면 그것은 그냥 혹일 뿐이지 그리 위험한 존재가 아니다. 전이가 된다는 것은 국지전이던 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됨을 의미한다. 그래서 암 환우에게 5년 생존율이 중요한다. 5년 안에 재발과 전이가 안 나타났다면 그것은 앞으로 암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암 환우는 어떻게 하든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재발과 전이가 된다면 처음 암 발견보다도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발과 전이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설령 재발과 전이가 발생되었다고 해도 현명한 대처 방법을 찾으면 된다.
그러면 재발과 전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재발이란 ‘처음 암이 걸려던 부분에 다시 암세포가 자라거나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즉 대장의 어느 부분에 암이 있어서 그 근처를 모두 잘라내는 수술을 하였는데, 얼마 후에 그 근처에 다시 암이 발견되는 현상을 재발이라고 한다. 이는 간이나 위, 유방 등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전이는 무엇인가? 전이는 대장절제술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대장에 있었던 암과 같은 성질이 위나 간이나 폐등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재발은 철원에서 일어난 전쟁이 강원도로 퍼진 것이고 전이는 부산과 제주도등 전 국토로 전쟁터가 발전된 것이다. 그 외에도 다른 성질을 가진 암이 다른 장기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전이보다는 조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굳이 따진다면 재발 - 다른 장기 다른 성질 - 전이 순으로 안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전이가 되었다고 다 죽거나 절망할 상황은 아니다.
지난 6월 호에 내게도 이런 재발과 전이의 전조 증상이 나타남을 이야기 했다. 그래서 7월호는 연재를 할 수가 없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시점은 7월 말경이다. 7월 27일 다시 검사를 했다. 그 가운데 아내가 뇌졸중 전조현상이 나타나서 병원에 한 주간 입원을 했었다. 진단 결과는 몸의 균형을 잘 못 잡아 어지럽게 하는 전정신경염이다. 때마침 본 연재의 “혼란의 순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쓰려고 하는데 실재 혼란의 순간들이 일어났었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나는 이 상황을 이 글을 더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쓸 수 있는 기회라고 믿고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❶ 재발과 전이의 전조 증상
암 환우들은 암의 성질과 상태에 따라서 피검사와 CT 등 정기적인 진단과 검사를 받게 되어 있다. 그런데 문제는 검사 수치와 상관없이 재발과 전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기계도 일정 정도의 크기가 아니면 잘 잡아내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다. 물론 피검사의 암 표지자 수치가 급상승하는 경우는 상당히 의심스럽고 재발과 전이인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이 먼저 느끼고 확인하는 길이 최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본 연재의 “암을 의심할 수 있는 현상과 진단법”을 참조하시고 몇 가지 조심할 점을 적어본다. ① 피검사의 암표지자 검사의 수치를 추적해서 널뛰기 현상인 경우 (예, 정상 5인데 갑자기 4, 5 정도가 나오다가 20, 30등으로 수직상승) ② 암표지자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 ③ 벗은 상태에서 몸의 주요한 장기를 만지다가 딱딱하거나 굳어있는 듯한 이상을 느낀 경우 ④ 몸무게가 급격히 줄거나 식요 등이 떨어져서 전혀 기운이 없는 경우 ⑤ 감기 등이 잘 안 떨어지고 몸이 피곤해서 회복이 잘 안 되는 경우 ⑥ 어는 특정 부분이 아프거나 느낌상으로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자그마한 통증이라도 느끼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내가 조금 피곤해서 그래 괜찮을 거야” 하듯이 쉽게 지나치지 말고 진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본인의 경우에는 풍욕을 하는 과정 속에서 서해부(허벅지 림프) 부근에서 작은 혹 같은 것이 만져졌다.
❷ 재발과 전이의 진단과 확정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경우에는 거의가 종합병원이고 절차가 복잡하다. 조그마한 이상도 모두 종합병원서 체크한다면 진단 비용만도 많이 들것이다. 물론 본인 부담률이 많이 적어 졌지만 종합병원의 경우는 초음파의 경우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12만원 하는 고가였다. 본인의 경우에 최근에 허리가 아파서 몇 일 동안 힘들었다. 그런데 대장암이라 혹시나 하면서 허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가까운 정형외과에 가서 4장의 X 레이를 찍었다. 물론 암을 잡을 수는 없지만 그 근방의 변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정밀 검사를 해볼 심산이었다. 그리고 의사에게 내가 대장암 환자라고 상의를 하고 자세히 물어보니 더는 안 찍어 보아도 될 것이란 판정을 받았다. 비용은 9천원 들었다. 조금 이상하다고 종합병원에 가면 많은 비용이 초과된다. 또한 내 경우에 2006년 4월에 PET-CT를 100만원에 찍었다가 이상이 없었었다. 그 후에 7월부터 보험이 적용되어서 11월에 PET-CT를 다시 찍었었다. 그 때도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 PET-CT를 찍으려면 다시 100만원을 내야 하기에 못하고 있다. PET-CT는 1년에 한 번 적용이 되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보다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성이 있음을 깨달았다. 재발과 전이를 잡는 대는 PET-CT가 적격이다. 이처럼 재발과 전이도 진단의 과정이 수월치 않다. 특히 여러 가지 민간요법 등을 시행하거나 다시 항암제를 맞고 수술을 하거나 방사선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머리가 아플 것이다. 그렇다고 나타나는 현상을 진단하지 않으면 크게 어려워 질수 있으니 차분하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단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둘지 말고 다양하게 접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몸을 잘 관리해 온 경우에는 재발과 전이가 나타나도 다스릴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 왜 서둘 필요가 없느냐면 민감한 경우나 검사를 철저히 받는 경우에는 아주 작은 것이고, 급격한 경우에는 간단히 손써서 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 본인도 우선 수술하자는데 동의해서 입원 날짜를 잡았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더 검사를 해보고 무조건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판단을 했다.
❸ 재발과 전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재발과 전이가 나타났다는 것은 결국 몸이 조금 좋아졌다고 옛 생활로 돌아갔거나, 열심히 몸 관리를 했지만 아직 암 세포가 자신을 확장하는 힘 을 이길만한 면역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앞에서 말한 암의 성질이 다른 것이면 다시 수술과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전이라면 지금 눈에 보이는 곳 이외에도 이미 암세포가 활동하고 준비 중이라고 보는 것이 타탕하다. 그리고 지난번 치료제가 잘 안 들었거나 이미 내성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재발과 전이가 나타나면 조금 더 깊이 있고 다른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원 치료의 측면에서는 맞춤항암제나 신약 임상실험이나 좀 비싸긴 하지만 최첨단 방사선 치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는 자연요법, 찜질, 고용량 비타민 등 자신에게 들어맞는 방법을 최선을 다해서 찾아야 한다.
지금 이 부분부터는 최근에 내게 나타난 전이 가능성의 증상에 대한 대응을 살펴본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서해부(림프절)에 나타난 혹에 대해서 근 2달 동안 어찌 대처해야 하는가를 고심했었다. 수술 날짜를 잡았다가 미루기도 하였고, 조직 검사도 실패 했었다. 결국은 병원 정기 검사까지 미루다가 8월 3일 정기 검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그동안 암표지자 수치가 정상치인 5를 넘어서 근 2년 6개월 동안 12.7까지 올랐었다. 그런데 금번 검사 결과 거의 정상치에 육박하는 5.2 로 대폭적인 최초의 하향 안정수치가 나왔다. 그런데 혹은 두 달 동안 약간 더 커졌다. 병원 의사는 혹이 악성이 아니라도 안 좋은 것이니 무조건 수술을 하자고 한다. 그런데 계속 만나고 있는 한의사는 림프절의 혹이 치료의 과정으로 나타날 수 있는 좋은 현상으로 해석을 한다. 이럴 때 어찌해야 하는가? 많은 생각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 서해부에 혹이 발견되고 5개월 동안 (이 때가 수치가 내려간 기간과 일치) 더욱 강화한 것은 ① 비파와 피마자 찜질 ② 바타민 C 를 더 많이 섭취함 ③ 침과 뜸 치료 거의 매일 실시 ④ 강력한 기도를 통한 성령 충만 ⑤ 보리새싹과 양파즙의 섭취 등이었다. 이중에서 어떤 것이 수치를 떨어드리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것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너무 한곳으로 집중하다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음 정기 검진까지 몸을 잘 관리하면서 더 지켜보자는 것이다. 왜 수술을 안 하느냐 수술은 좋은 점도 있지만 그동안 노력하고 만들어온 몸을 더 지치고 힘들게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병원 의사 대체의학자 한의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하려고 한다. 그 가운데서도 수술은 가능하면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으면 한다. 어떤 경우 최종의 결정은 본인과 가족이 내려야 한다.
❹ 재발과 전이를 통해서 온 몸으로 퍼졌을 경우의 대응
암이 온몸에 퍼져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어찌 할 수 없을 때에 병원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진통제의 투입과 한 가닥의 희망을 걸고 최신 항암제등을 투입하는 정도이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자신의 삶을 마감할 준비를 하는 것이 순리인 듯싶다. 왜냐하면 진단 상 암으로 죽지 않고 그냥 노환으로 죽은 사람들도 시신을 해부해 보면 상당 수의 사람들에게서 암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은 억울하고 안타까운 사람들은 극단은 극단과 통한다고 첩첩 산중에 들어가 입산수도 하듯이 몸을 다스려 보는 것과 신앙이 있는 분들은 철저한 지기 부정을 통한 깊은 영적인 세계로 들어갈 수 있으며 몸이 허락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행 등을 통한 그동안의 삶의 자리를 과감히 바꾸는 방법 등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월간 암에 나오는 송봉준님의 경우는 위암 4기 인데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와 백두산 산행 등 정상적인 사람들도 힘든 과정에 도전함으로서 암을 이겨나가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은 암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암으로 인하여 못 먹게 하고 마음을 약하게 함으로서 기력이 떨어져 스스로 죽은 것이다. 그래서 아무리 온몸에 암이 전이가 되어도 일어설 수 있고 걸을 수 있고 산에 오를 수 있고 뛸 수 있고 그리고 먹을 수만 있다면 암에 의하여 결코 죽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암의 전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패배감과 무기력증과 낙심하는 마음이 온 몸과 마음에 전이되는 것이다. 나는 최근에 “사명이 있는 사람을 결코 죽지 않는다.”는 말을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 년 초에 교회에서 말씀카드라는 것을 받는데 기대하는 말씀은 “네 병이 낫을 것이다” 하는 종류였다. 그런데 결과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는 미션이었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온 천하 다니려면 당연히 병은 낫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암 환우들에게는 어떤 미션이 있을까? 실재로 통계에 의해서도 “자식을 위해서 내가 살아야 한다.”는 강력한 미션을 가진 사람이 암을 이긴 확률이 높다. 아무쪼록 지금 자신의 병기가 초기이든 말기 암이든 생존율이 더 낮은 암이든 어떻든 간에 “암을 이기고 아니 암과 함께 80세 가지 동거를 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하면서”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암 환우와 가족들이 되기를 뵙니다.
다음호에는 마지막 연재로서 “혼돈을 넘어 희망으로”란 제목으로 본 연재를 마칩니다. 본 연재는 다음카페 “바다같이깊은만남” cafe.daum.net/seameet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더 새롭게 다듬어서 이 땅의 암 환우와 가족들에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0. 혼돈을 지나 암을 넘어 희망으로,,,
어느덧 연재를 시작한지 8개월 만에 마치게 되었다. 월간 암 10월호는 1주년이 되는 시간이고, 내게 있어서는 암 환우로서 그나마 무탈하게 3년이 되는 시점이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참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지난 8개월은 내게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이 있었다. 이제 나는 4년차 암 환우가 되면서 마지막 제목처럼 “혼돈을 지나 암을 넘어 희망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동안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이 글을 정리하면 암에 대한 이해와 내 자신의 삶의 태도에 대한 많은 도전을 받았다. 아내가 이글을 보면서 “당신! 글 쓴 만큼만 투병하면 좋겠다.” 고한다. 나 자신도 어느 정도 알면서도 이런 원칙과 방법대로 투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사람은 ‘쑥만 먹고도’ 고친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온갖 정성을 다해도 계속해서 재발과 전이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하늘만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고 자기의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자신이 의사이면서 암에 걸린 뒤 자연요법으로 암을 극복한 사람이 있다. 이블린 오살레스 박사로 그는 후에 암을 극복한 사람들을 집중 연구하여 그 특징을 연구하였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암을 이겨낸 400명의 사람들로부터 연구한 결과가 다음과 같다.
(1)암을 이긴 사람들은 모두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고를 말할 수 있는 권위 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누가 언제 죽을 것이라고 시기를 말할 수 있는 사람 또한 아무도 없다고 모두 알고 있었다.
(2)암을 이긴 모든 사람들은 모두 강한 자기 이미지로 생활태도를 바꾸었다.
(3)모두 치료결과에 기대감(희망, 신뢰)을 가지고 있었다.
(4)모두 자신의 치유를 스스로 관리했다.
(5)모두 자신들 스스로 개발과 치료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6)모두 기성 암 치료법을 거부했으며 치료약을 거부했다.
(7)모두 외부로부터의 어떤 종류의 것이라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신을 방어했다.
(8)모두 자연의학으로 치유의 길을 택했다.
(9)모두 스트레스를 피했고 모두 자신에게 인내하는 법을 배웠다.
(10)모두 어떤 형태건 간에 운동을 하였다.
(11)모두 자신의 파괴적인 생활습관을 버렸다.
(12)모두 질문을 하고 대답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환자들이었다. 모두들 자신들을 위한 끈질긴 투사들이었다.
(13)모두 한 가지 약이나 치료법으로 나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생명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른 요소들과 형태들을 융화, 흡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14)모두 삶의 목적 같은 것(무엇이든)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다.
(15)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다짐하면서 새로운 친구관계를 가졌다.
(16)모두 내재적으로 고요함을 지키는 법과 유머감각을 늘려갔다.
(17)어떤 사람들은 자연과 음악을, 또 어떤 사람은 식이보조제 등을 치유의 일부로 썼다. 그러나 공통적인 점은 모두 대체의료만을 썼다는 점이다.
(18)모두 각자 자신의 방법대로 영적활동과 사랑을 통한 치유를 추구했다.
위의 글, 특히 6번과 8번을 보면 모두가 자연의학을 택했고 기성, 즉 현대의학의 암치료법을 거부했다고 했다. 이것만을 보면 암에서 나으려면 모두가 자연요법을 해야 하거나 현대의학을 거부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위의 글과 같은 방법으로 치료에 전념한다면 그동안의 암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수준으로 볼 때에 상당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위의 글에서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그것은 자연요법만을 강조하거나 현대의학적인 치료방법을 거부했다가 죽거나 실패한 경우 또한 많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본인의 생각에도 많은 부분을 위 글의 방법대로 치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현대의학적인 방법을 너무 무시하거나 거부해서는 안 된다. 자연요법 등의 치료법의 문제는 정확한 통계가 없다는 것이고, 암을 고친 사례는 많이들 열거하지만 실패한 사례에 대한 진지한 자기 성찰이 없다. 몇 명이 먹었는데, 몇 명이 효과를 보았다는 정도도 없는 편이다. 그저 000 가 효과를 보았더라는 선전만 요란할 뿐이다. 본인도 정말 고가의 제품 빼놓고는 많은 것들을 복용해 보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환우가 그렇듯 한 가지만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면 어느 제품에서 효과를 보았는지 모른다. 본인의 생각에는 위의 18 가지를 보아도 “무엇을 먹고 나았다”라는 말이 없다. 대부분 마음가짐과 생활태도와 자연요법에 관한 것이다. 그러면 자연요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연 식품을 먹는 게 아니라 현대의 인위적, 기계적, 과학적, 화학적인 삶에서 원초적이고 자연적인 삶으로의 전환이 핵심인 것이다. 그렇다고 자연적인 항암식품을 먹지 말라는 것도 아니다. 먹긴 먹되 너무 맹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면역보조재와 식이요법 등으로 인한 부족한 영양소의 섭취를 위한 제품과 자신의 병기와 병명에 알맞게 필요한 것들을 보조적으로 먹어야 한다.
이제 본 연재를 마치면서 “혼돈을 지나 암을 넘어 희망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을 다섯 가지로 정리해 본다. 암이 가장 어려운 이유는 ‘아 이렇게 하면 암이 치료가 되겠구나!’ 하는 순간 암은 자기 진화를 통해서 새로운 영역으로 끝없이 발전해 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암 정복이란 말은 없을 듯하다. 그저 끝없는 희망을 품고 지금 여기에서 (now and here)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암 환우와 가족의 가장 큰 기쁨일 것이다.
현대의학과 병원의 치료법을 절대로 무시하지 말라.
내가 잘 아는 분이 10년 전에 암에 걸렸었다. 그 때에 그 분의 스승이고 세계적인 흐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이름만 대면 아는 분이 병원에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다. “5년만 참게 5년이면 암을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나올 것 일세” 그런데 그 암 환우가 5년 전에 돌아가시고 위에 말을 하셨던 분도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 대부분 학식이 많거나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들은 현대의학에 대한 신뢰가 높다. 돈과 연줄 등이 있으면 최고와 최선의 치료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조기진단을 의무적으로 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돈이 많고 최신의 치료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도 50%는 아직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아주 유명한 분 중에 암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경우가 많다. 그중에 스포츠 스타 중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사람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일 것이다. 그는 아버지를 끔찍이 사랑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의 부친이 대장암으로 사망을 했고, 얼마 전에도 세계적인 테너 파파로티가 췌장암으로 죽었다. 이들이 돈이 없거나 최신의 치료법을 접할 수 없어서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의학 기술을 자랑하는 미국에서도 20년 동안 국가전략적인 과제로 암 정복 프로젝트를 실시했지만 결국은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그동안 현대의학이 쌓아놓은 기술과 통계들을 절대로 무시하면 안 된다. 현대의학이 다른 병 보다는 발전의 속도가 늦어서 그렇지 엄밀하게 통계적으로 따진다면 상당히 많은 암 환우들을 살려내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아직까지 치료 확률 50% 정도인 현대의학에 자신의 생명 전체를 맞길 수만은 없다. 현대의학과 병원과 의사를 암 환우와 가족들이 가까이 하고 존중하되 역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기본으로 해서 대체 보완적인 치료를 병행 할 때에 치료율을 70%,,,80%,,, 더 높여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의학은 대체의학과 자연요법 등을 인정하지 않거나 인정할 수 없는 현실이고 반대로 자연요법으로 치료하는 관계자들도 현대의학을 비판만하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암 환우와 가족들은 혼돈스럽고 흔들릴 때가 많으며 때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일들을 만날 경우들이 많이 있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는가? 참으로 하기 힘든 말이지만 철저하게 “자기 몸은 자기가 알아서 판단하고 관리하며 결정” 하는 수밖에 없다.
암은 먹어서 걸린 병이다. 먹는 것보다도 독소제거가 최우선이다.
암에 거린 환우가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00 이 좋다더라. 00 먹어봐라” 와 “00 는 안 좋으니 00 먹지 말라” 일 것이다. 굉장히 중요한 말이다. 정말 먹어야 할 것이 있고 먹지 말아야 할 것이 분명히 있다. 암의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몸 안으로 들어온 ‘음식, 공기, 매연, 스트레스’등이 만들어낸 독소 때문이다. 독소가 생기는 이유는 음식을 많이 먹고 소화를 시키지 못할 때, 화학적 가미가 많이 된 인스턴트식품 들을 많이 먹을 때, 자동차 매연과 가스 불꽃 등 이산화탄소가 몸속으로 유입되는 경우 등이다. 그리고 성급함과 화와 분노 등이 작용하면 독소는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다. 독소가 잘 생기는 환경은 몸의 온도가 낮을 때이다. 손, 발과 몸이 차게 되면 시퍼렇게 되는데 이는 독이 가득한 모습이다. 이 독은 우선 몸을 굳게 만든다. 굳은 몸은 혈액 순환이 안 되므로 몸을 점점 차게 만들게 한다. 그리고 이 독은 암 세포의 먹이가 된다.
암에 걸리면 많은 사람들이 먹어서 고치려고 하는데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함으로 암이 자라나는 환경을 차단하는 게 우선이다. 암은 먹어서 걸린 병이기 때문에 먹어서 고치기보다는 빼내서 고치는 게 맞는 수순이다. 빼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풍욕을 하는 것은 바람을 통해서 피부의 독을 빼는 것이다. 냉, 온욕을 하는 것은 몸의 중성화를 통해서 몸의 독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관장을 하는 것은 대장 등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반신욕과 각탕은 하체를 따스하게 함으로서 몸의 독소를 아래로 빼내는 것이다. 반신욕을 배꼽 아래로 하는 이유는 몸의 독소가 장기 쪽으로 향하면 독소가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반신욕이나 각탕을 하고 마지막에 찬물에 담그는 이유는 중화작용을 통해서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함이다. 된장찜질 겨자찜질 비파찜질 등도 피부를 통해서 몸 안으로 들어가 결국은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독소제거가 우선 된 다음에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품 보조재와 식이 요법 등을 통한 몸의 영양소를 바르게 공급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민족생활학교의 15일 단식과 황봉실의 15일 무염식 단식법 등은 적극적인 독소제거법이나 급격한 체력을 저하를 가져 올 수 있음으로 조심스럽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독소 제거를 위해서는 일상적인 방법으로 하체를 상시적으로 따스하게 해야 한다. 수면용 양말을 착용하고 자는 방법, 뿌리 식물들을 많이 먹는 법, 보이차등 발효 식품 등을 먹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돈과의 전쟁이다. 고비가 지나면 돈 안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보험회사의 광고를 보면 암 치료비로 보통 7,8 천만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처음 진단비와 수술비등은 상대적으로 보면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특히 의료보험에서 본인 부담금이 10%로 줄어들면서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면 어디에 돈이 들어가는가? 1) 보험이 적용 안 되는 양성자 방사선 치료법등을 사용하면 1세트에 2천만원정도가 들어간다. 그 외에도 고가의 항암제등을 복용하게 되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 2) 면역보조재, 유기농 식품 등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많은 비용이 아니나 대부분의 것들이 한 두 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복용이 필요하다. 한 달이 2백 만 원이 든다면 1년이면 2400만원이고 5년이면 1억이 넘게 들어간다. 3) 암이 전이 되어 말기 암으로 발전되면 통증치료 뿐 아니라 고가의 장비와 약품을 사용하게 되고 장기적인 입원과 요양 시설들을 사용함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물론 0기나 초기의 경우와 별다른 치료가 없어도 되는 암들은 수술비와 약간의 추가 비용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들도 있다. 그러나 상당 수의 환우들이 치료를 하다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처방 등을 회피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다.
그러면 어찌해야 하는가? 초기의 수술과 진단 등의 비용과 최소한의 면역보조재 등을 복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금번 월간 암 9월호 98 페이지에도 소개되었듯이 꿈의 암 치료기라 하던 양성자 방사선 치료가 그리 큰 효과를 못 보고 있다는 글이 있다. 최신의 기계라고 최신의 약이라고 무조건 다 좋거나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나도 처음에 ‘젤로다’ 라는 신약이 대장암 항암제로는 좋다는 소식에 한 동안 복용을 망설인 경우가 있었다. 의사와 상의하니 본인이 원하면 처방전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한 달에 약값만 백만원이 넘었다. 그 약을 복용 했다면 6백만원이 더 들었을 것이다. 현재 ‘젤로다’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고 있다. 즉 적절하게 재정 상태를 조정하며 치료를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면 돈을 적게 들이고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위에서 말했듯이 먹는 것은 역시 돈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먹는 것을 우선하기 보다는 독소를 빼는 것에 우선해야 한다. 독소를 빼는 방법들은 대부분 자연적인 방법이고 값싼 재료를 구할 수 있기에 최소의 비용으로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2) 자신의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서 비슷한 효과를 가진 것이라도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효소나 면역보조재 등을 보면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고 경제적으로 조금 더 싼 것이 있다. 그리고 유기농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기농이 보통 3배가 비싸다. 너무 유기농 등에만 의존하지 말고 제철에 나는 것을 잘 손질만 하면 적은 가격에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3)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말라. 오히려 몸의 내부에서 충돌을 일으켜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가장 자연적인 방법이다. 자연적 방법은 돈이 거의l들지 않는 방법이다.
풍욕, 모관운동, 마음을 비우는 일들은 돈이 한 푼도 안 들지만 가장 효과가 큼을 기억해야 한다.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십계명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라.
화가 나면 질질 끌지 말고 빨리 끝내라.
자신이 몸과 마음으로 감당할 만큼만 일하라.
꼴을 부리거나 짜증을 내지 말라.
모든 것을 천천히 느리게 하라.
밥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라.
생각을 빨리 하지 말고 마지막에 말해라.
운전을 하거나 길을 갈 때에 서둘지 말라.
손과 발과 몸을 따듯하게 하라.
머리는 냉철하게 가슴은 푸근하게 하체는 따스하게 하라.
아이스크림과 여름과일 등을 너무 많이 먹지 말라.
보이차, 발효식품 등 몸에 열을 내는 음식을 먹어라.
인스턴트식품을 멀리하고 자연식품을 섭취하라.
가급적 외식을 삼가고 채식 중심을 식단을 유지하라.
붉은색 고기를 삼가고 가능하면 삶아 먹거나 불포화산 수용성을 먹어라.
계절 식품을 즐겨먹고 햇빛과 뿌리, 색깔별 조화로운 식습관을 가져라.
적당한 운동을 하라.
땀을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하라.
좋은 산소를 섭취할 수 있는 산행을 자주 하라.
과하게 함으로서 활성산소를 만들지 않도록 하고 진이 빠지도록 하지 말라.
생활 속의 환경을 변화시켜라.
의식주 모든 환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재구성하라.
아침공복 과 식전 30분 이전 식후 1시간 이후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져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안정되고 편안한 일상을 즐기며 살아라.
사명감을 가져라.
환자로의 삶을 살지 말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라.
무리하고 허황된 목표보다 소중한 사명감을 확인하라.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의 삶을 인생의 목표로 전환하라.
적당하게 일을 하라.
무리하게 진행되었던 일들은 과감하게 손을 놓아라.
자신의 체력의 한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즐기면서 하라.
연속적이고 긴 일보다는 짧게 일을 하고 쉴 수 있는 일을 하라.
가족을 소중히 여겨라.
다른 어떤 관계보다 가족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라.
가족 간의 불화나 불편한 관계가 있으면 빠르게 해소하라.
관계를 단순화하고 가능하면 어려운 일보다는 즐거운 일에만 참여하라.
마음을 다스리는 영성 생활을 하라.
화를 다스릴 수 있는 마음의 평안함을 추구하라.
가능하면 하나의 종교를 가지고 영성 생활을 하라.
부정적인 것 보다는 긍정적이고 삶의 태도를 가져라.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긍정적인 믿음과 낙관적인 말을 하라.
조용기 목사의 4차원의 영성에 의하면 1)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마음의 원한을 내려놓고 억압을 틀을 벗어 던져서 염려와 근심의 독소를 제거하라. 2)더 크게 더 넓게 생각함으로 편견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고 건강한 자화상을 재건하라. 3)모든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아 기적을 맛보는 삶을 살아라. 4)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마음에 그리고 그 꿈의 성취를 이루어 내라. 5) 장점을 칭찬하고 창조적인 언어를 구사하고 진실한 사랑의 언어를 쓰고 늘 긍정의 입술로 고백하라. 그리하면 삶이 변화 될 것이요 생활의 현장에서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것임을 가르치고 있다. 4차원의 영성은 “생각, 꿈, 믿음, 말”을 통해서 3차원을 지배하는 삶을 4차원의 원리로 극복해 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가톨릭교회에서 최근 퍼지고 있는 무지개 원리에 의하면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2)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다. 3)꿈을 품어라. 4) 성취를 믿으라. 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고 성취감을 가지고 있어야 정말 성취 할 수 있다. 5)말을 다스리라. 6) 습관을 길들이라. 7)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의 7가지 원리이다. 4차원의 영성과 무지개 월리를 보면 거의 비슷한 기조를 가지고 있다. 그 근저에는 ‘긍정의 힘’이 자리 잡고 있다.
어떤 나이 가 많은 신분이 암 선고를 받고 ‘이제는 집에게서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편히 계시다가 죽음을 준비를 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분이 집으로 돌아와서 지난 시절 젊었을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사진들을 찾아서 방 거실 부엌 화장실 등 자신이 가는 곳마다 붙여놓았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성경 말씀을 그 아래 적어 놓고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아직 더 할 일이 남아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눈앞에 보이는 사진의 모습을 늘 바라보면서 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분이 그 후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10년이 넘게 아직까지 살아 있다고 한다. 암 환우 가족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긍정적인 믿음과 낙관적인 말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 오전에 삼성병원에 가서 뇌종양 판정을 받은 분의 방사선 스케줄 등에 대해 함께 의논을 하였다. 오늘도 내일도 인간 삶의 패턴에 근본적인 전환이 오지 않는 한 암 환우는 점점 더 많아 질것이다. 아무쪼록 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대응을 통하여 더 나은 삶의 질을 찾아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본 연재를 마치도록 한다. 연재는 끝났지만 본인의 카페를 통해서 더 도움이 되는 자료로 변화를 시도할 것이고, 다른 주제들을 가지고 여력이 되는 한 암 환우와 가족들과 함께 삶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친다.
출처 :바다같이깊은만남 원문보기▶ 글쓴이 : ohyesq
암(癌)의 천적은 무엇인가?
한번 생기면무덤까지 따라오는 인간의 천적 암그러나 그런 암에게도 천적이있으니그게 바로 백혈구이다.
암은 백혈구에게 걸렸다하면 100전 100패다.
(암세포를 무차별 공격하는 백혈구--영양이 부족한 세포가 변이하여 암세포가 된다)
지금도 건강한 사람의 몸속에는 암 세포가 천 개에서 오 천개가 생겨났다가 사라진다
모든 게 백혈구가 암세포를 제압하기 때문이다
즉 암은 백혈구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건강한 세포들은 서로 교신하며 암세포를 찾아 내서 제압한다)
그런데도 인간은 암에 걸리면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수술을 하거나항암 치료로 다른 세포까지 죽이면서 까지힘겨운 싸움을 하다가 패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래서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거부한 채 자연으로 돌아 갔다가기적적으로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심찮케 듣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바로 자연으로 돌아가서 먹는 음식으로 인해백혈구와 같은 세포들이 살아 나서 암을 제압했기 때문이다
(건강한 세포는 무성한 털로 쌓여있다 영양이 부족하면 털이 사라지고 암이된다)
의외로 답은 쉬운데 있었던 것이다세포에 영양을 공급만 해주면그 이상은 모두 세포가 알아서 처리를 하는 것이다세포는 8가지 영양소를 필요로하며그중 2가지는 식탁에서 공급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6가지는 자연적인 공급이 쉽지않다
(무성한 털은 병균의 침투를 사전에 차단하지만 털이없는 세포는 쉽게 감염되고 변이한다)
과거에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 세포에 영양을 풍부하게 공급받았기 때문에병에 걸리지않고 건강하게 살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통해서 먹는 음식으로는 세포를 살리기에는 영양가가 너무 모자란다과거에 상추 한장에 해당하는 영양가를 공급받으려면 30장의 상추를 먹어야 한다는 보고가 있다.그걸 만큼 우리의 세포는 영양실조에 걸려있으며 병과 싸우기에는 체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가능한 농약에 노출되지않은 유기농 식품을 먹어야 하며기름에 튀기거나 가공되지 않은 식품을 먹어야 한다그래야만 세포가 살아 날 수있으며수 만가지 병에 무차별 공격받고 있는 세포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지금 적지않은 사람들이 유기농 자연 식품으로 세포를 살려서 무시 무시한 암과의 싸움에게 승리를 하고 있다.
현대의학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한 당뇨도자연에서 얻어 온 식품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지긋 지긋한 아토피는과자나 기름에 튀긴 음식만 줄여도 개선이된다
지금 우리가 앓고 있는 대부분의 병은 병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병이다
고혈압이나 당뇨가 병균에 의해서 생기는 병이 아닌 것 처럼 지금은 약을 써서 죽이는 나병과 같은 병은 사라진지 오래다이 싯점에서 필요한 것은 세포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일이며
인간을 지으신 신(神)이 필요한 영양을 자연을 통해 공급해 주신다
식탁문화를 바꾸는 것오늘 부터 실천해야할 현대인들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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