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의 10월 3주차에는 <반갑다연우야>의 반찬봉사팀원인 팀장 정미희님, 안명자(진여화)님
최복자(선혜자)님, 이명숙(여래심)님, 오경숙(만법화)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은 <어묵 야채볶음>으로 전날 경동시장 단골야채가게에서 다양한 색깔의 파프리카를
한 박스 구입해 왔구요, 반찬봉사 당일 아침에는 어묵과 김치 등이 배달되었습니다.
우선 어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큰 대야에 담았구요, 안명자님은 파프리카를 깨끗이 세척하여
적당한 크기로 썰었습니다. 양파도 미리 다듬어 놓았는데 매운 양파향으로 인해 썬글라스를 착용
하고 고생하신 안명자님께 박수를 보냅니다...ㅎ
속이 깊은 무쇠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는 적당한 열기로 어묵을 익히고 이어서 간장으로
간을 맞추었구요, 형형색색의 파프리카와 양파가 어우러지니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어묵 야채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야쿠르트 50개는 변함없이 [삼각산 수제비-조점이 보살님 보시]에서 보내 주셨습니다.
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김치통에 잘 담겼구요, 열기가 적당히 식은 어묵 야채볶음도
찬통에 수북히 담겼습니다. 다섯 분의 봉사자분들의 노련한 손끝에서 신속히 반찬이 만들어지고
담기어, 시계를 보니 12시가 채 안되어 이러한 일들이 원만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따비에도 총 48가구분의 반찬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오전 내내 바쁘게 움직이며 봉사를 하시느라 많이 피곤하고 시장도 하실텐데도 모든분들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질 않았구요, 점심식사 준비로 김치찌게를 끓이고 전도 부치어 한상 차리니 제법
푸짐한 점심식탁이 되었습니다.
즐겁게 식사를 하고 커피도 한 잔씩 마시며 잠시 여유롭게 휴식의 시간을 가진 후에 봉사자분들은
11월 3째주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시며 총총히 귀가 하셨습니다.
오후 2시, 반찬을 박스마다 골고루 배분하여 싣고는 두 곳의 경로당을 들렀구요, 용두동 골목길의
8가구 노인분들도 반갑게 만나 안부인사도 드리고 정성이 가득한 반찬들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어서 고시원의 할머니와 안암동의 몸이 많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께도 반찬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오늘도 원만 무탈히 반찬따비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인연들에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2015년 10월 22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합장_(())_
첫댓글 반갑다연우야 보살님들께 합장합니다. 그리고 늘 요구르트를 보시해주시는
삼각산식당 조점이 보살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인연으로 모든 분들이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으시길 빕니다.